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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 《바람바당》은 바다를 이르는 제주도 사투리 ‘바당’을 주제로 제주 종달리, 구좌읍 하도리, 세화리, 성산포 바다와 바람에 담긴 “마음결”을 표현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전시는 28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작가의 서울 개인전이다. 그는 오랜 기간 중고등학교 미술교사로 근무하다 돌연 고향인 제주도로 귀향, 고향의 자연을 관찰하고 화폭에 담아내어 매년 1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형태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붓 대신 손과 손가락을 선택했다. 수묵화의 삼묵법 또는 즉흥적으로 써 내려간 서체를 연상케 하는 그의 바다 작품에서는 경이로운 활력이 느껴진다. 제주 고향의 풍광, 그 순간적 리듬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작가의 작품 세계로 초대한다.
첫댓글 황배우회원의 추천전시입니다. 제주도 가면 만나고 싶은 작가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