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잡월드, 인재 양성 중추 역할 초석 다진다
지난해 10월 개장 4만여 명 발길
생태문화도시 특화프로그램 구성
지난해 10월 개장한 순천만 잡월드가 지난해 연말 기준 4만 61,96명이라는 방문객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순천시는 올해 잡월드 방문객 21만 명을 목표로 미래 인재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11일 밝혔다.
호남권 최초의 직업 체험 교육기관인 순천만 잡월드는 지난해 10월 정식 개장한 이후 2개월여 만에 4만 6,196명(일평균 690명)이라는 방문객을 기록했다.
순천시는 운영시스템 보강을 통해 체험기록 경신, 미션수행에 따른 인센티브 적립·사용으로 재방문을 유도하고, 체험관별 소요시간 및 대기시간을 조정해 체험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월·연간 이용권 등 입장료 체계 다양화, 생태문화도시 특성을 살린 특화프로그램 개발 등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순천의 미래먹거리로 손꼽히는 4차 산업 관련 사물인터넷, 로봇, 빅데이터, 앱개발 체험의 전문성과 차별성 갖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어린이들의 진로·직업 흥미유발을 위한 연령별 체험 프로그램, 협동심을 함양시킬 수 있는 단체 미션 프로젝트 프로그램 등 순천만잡월드와 5G 체험관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수익다각화를 꾀한다.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체험공간 리뉴얼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연계, 미래 유망직종 체험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호남권을 대표하는 거점형 직업체험관으로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순천만잡월드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8개 어린이 체험관과 34개 청소년 체험관 등 총 62개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체험관 요리조리 에코캠프에서는 두루미 놀이터, 정원디자인센터, 자연환경연구소, 야생동물 구조센터 등을 통해 순천만 국가정원 및 순천만 습지와 관련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체험관은 해당 연령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직업놀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공간이며 청소년체험관은 진로 설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으로 설계됐다.
순천시 미래산업과 관계자는 "순천만잡월드에서 모든 학생의 꿈을 키우는 학생 성장중심의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다양한 선택형 진로탐색·설정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경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관을 갖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전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