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의 그늘 노인 빈곤… 기초생활 수급자 44%가 65세 이상
입력 2026.07.31 14:00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73111390004348?dtypecode=pancode_society
'2025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
수급자 284만명, 전년 대비 6.1%↑
전체 노인 10명 중 1명, 기초 수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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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가 전년 대비 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이 수급자로 집계돼 노인 빈곤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31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5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수급자는 283만6,706명으로 전년 대비 6.1%(16만3,221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 수급자는 273만2,235명(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 수급자는 10만4,471명(3.7%)이었다.
일반 수급자 연령별 비율을 보면 65세 이상이 121만2,262명으로 전체의 44.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64세(중년기) 31.7%, 20∼39세(청년기) 9.9%, 12∼19세(청소년기) 8.8%, 6∼11세(학령기) 4.0%, 0∼5세(영유아기) 1.2%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65세 이상 전체 인구 중 일반 수급자 비율은 11.2%에 달했다.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셈이다. 총인구 대비 일반 수급자 비율은 5.3%(시설수급자 포함 시 5.5%)였다.
성별로는 여성 수급자가 151만7,149명으로 남성 121만5,086명보다 많았다. 시·도별 수급률은 전북 8.2%, 부산 7.9%, 광주 7.6% 순이었다. 세종 2.6%, 경기 4.0%, 울산 4.6%, 충남 4.9% 등은 수급률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