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오봉산에서 매바위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지루한 산행길이 이어진다 이렇다할 변화도 없이 그저 밑밑한 능선 길을 1시간 이상 걸어야 하므로 중도에 내림길을 하는 사람도 적지않다. 하지만 끝까지 걸어가다보면 매바위는 크 게 보아 4개의 연이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50m가 넘는 바위를 넘을때도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하며, 능선상 에는 물이 없으므로 물을 미리 준비해야함을 잊지말아야 한다.
봄철이면 오봉산에서 매바우를 가는 능선주변에 군데군데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어 있어 꽃구경으로 지루함도 잊을 수가 있다. 매바위 일대는 안개가 끼었을 경우 자칫 절벽길로 잘못 들어서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안개가 끼거나 날이 저물었거나 하여 주변지형이 파악이 어려울 경우에는 북서쪽으로 방향을 잡고 능선 날등만 잃 지 않도록 유의하며 나아가면 된다.
대중교통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물금행 06:00~22:30까지 15분 간격 운행. 8km, 25분 소요. *산행 종점인 용선리에서 양산읍내로 가는 버스는 하루 15회 운행. 20분 소요. [samna] *****************************************************************************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981> 양산 오봉산
벼랑 끝 임경대서 낙동강 굽어보니 속까지 '시원'
- 고운 최치원 등 선현들 시 남겨 - 김정한 중편소설 '수라도' 배경
- 물금역 출발 양산경찰서로 하산 - 총거리 11.5㎞, 아기자기한 코스
- 임경대~정상 이정표 확인해야 - 정상서 능선 타고 가면 2봉 도착
중·상류의 산과 들을 굽이굽이 어루만지듯 적시며 1300리를 흘러온 강은 넓은 물길을 틔워 놓았다. 산을 등진 집들은 강의 유장한 흐름에 화답하듯 둔치 쪽으로 낮게 엎드려 있다. 마을 맞은편에는 깎아지른 벼랑이 푸른 봉우리를 이고 우뚝 솟아 있다. 거울에 비추듯 산과 마을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맑은 강 위로 바람을 가득 안은 돛단배가 쏜살같이 사라진다. 경남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낙동강 하류의 옛 풍경이다.
오봉산 벼랑 끝에서 굽어본 낙동강 하류. 1950년대까지 소금을 실어나르는 돛단배가 이곳을 분주히 오갔다.
통일신라 말엽의 대문장가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857∼?)은 1000여 년 전 이 모습을 시에 담았다. '안개 낀 봉우리 웅긋쭝긋, 강물은 출렁출렁(煙巒簇簇水溶溶·연만족족수용용)/거울 속 인가는 푸른 봉우리 마주했네(鏡裏人家對碧峯·경리인가대벽봉)/외로운 돛단배는 바람 안고 어디로 가는가(何處孤帆飽風去·하처고범포풍거)/별안간 나는 새처럼 자취 없이 사라졌네(瞥然飛鳥杳無蹤·별연비조묘무종)'.('황산강 임경대(黃山江 臨鏡臺)')
황산강은 낙동강의 옛 이름, 임경대는 강변 벼랑 위의 반석으로 고운이 노닐던 곳이다. 조선 전기의 문인이자 학자인 김종직(金宗直·1431~1492)은 시선집 '청구풍아(靑丘風雅)'에서 이 시에 대해 "참으로 소리가 있는 그림이다(眞有聲之畵·진유성지화)"라고 평했다. 지난달 30일 임경대가 있는 오봉산(五峯山·533m)에 가서 그대로 한 폭의 그림, 한 편의 시가 되는 풍경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돛단배는 오래전 자취를 감췄지만 그 풍광만은 여전했다.
임경대 누각. 임경대는 통일신라시대 대학자 최치원이 노닐던 곳이다.
낙동강에서는 1950년대까지 시 속의 돛단배를 볼 수 있었다. 소금배가 대종을 이뤘다. 지금의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에서 생산했던 소금을 내륙으로 실어 나르던 배였다. 조선시대 명지는 전국 최대 염전 단지였다. 소금물을 끓여 생산하는 자염(煮鹽)이었는데, 낙동강 하구에 이어진 바다와 명지 곳곳에 널려 있는 갈대가 염전 운영의 토대였다.
정약용(丁若鏞·1762~1836)은 '경세유표(經世遺表)'에서 "명지도의 소금 이득이 나라 안에서 제일"이라고 썼다. 구한말 발간된 '염업조사'에는 명지의 염전 수가 총 37개, 소금 생산량은 3만7287석으로 나와 있다. 1731년(영조 7) 삼남 지방에 흉년이 들자 진곡(賑穀)을 확보하기 위해 명지에 정부가 직영하는 공염전을 조성하기도 했다. 1959년 내습한 태풍 사라호에 의해 염전이 망가지면서 소금 생산이 중단됐고, 그 이후로 소금을 운반하는 돛단배도 볼 수 없게 됐다.
오봉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
이번 산행지에는 이런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가 서려 있다. 오봉산이 자리한 화제리는 소설가 김정한(金廷漢·1908~1996)의 중편소설 '수라도(修羅道)'의 무대이기도 하다. 소설은 몰락해 가는 양반 가문에 시집 가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의 험난한 시절을 꿋꿋이 견뎌내며 집안을 이끌어 온 가야부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다루고 있다. 산행지의 일부 장소가 소설에 등장한다.
산행은 물금역을 출발해 오봉산의 봉우리 두 개를 넘어 양산경찰서로 하산하는 코스다. 총거리가 11.5㎞로 4시간30분가량 걸린다. 산세는 그리 험하지 않아 산행에 별 무리가 없지만, 도중에 관할 자치단체가 이정표를 부실하게 표시해 놓은 곳이 있어 자칫 길을 잘못 들 수도 있으니 본지 리본을 반드시 확인한 뒤 산행해야 한다.
물금역에서 서부마을 쪽으로 걷는다. 마을 앞에 있는 굴다리를 지나 물금취수장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취수장 끝은 조선시대 영남대로의 3대 험지 중 하나로 꼽혔던 '황산잔도'가 시작되는 곳이다. 지금은 벼랑 밑 강변에 덱을 설치해 '황산강 배랑길'로 꾸며 놓았다. 배랑길 입구 물문화전시관 앞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 굴다리를 통과하면 용화사가 나온다. 수라도에서 '미륵당'으로 묘사된 이 절은 1471년(성종 2) 창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봉산 2봉에서 내려다본 양산 시가지.
용화사를 거쳐 50m쯤 포장도로를 오르다 갈림길에서 왼쪽 산비탈에 난 계단길로 들어선다. 약 200m가량의 구간에서 세 곳의 갈림길을 만나는데, 모두 왼쪽으로 나아가면 벼랑 끝에 이른다. 그곳에 서면 낙동강 하류의 고즈넉한 풍경이 펼쳐진다. 벼랑 오른쪽 비탈에는 임경대로 이어지는 계단길 설치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30m쯤 되돌아나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50m가량 걸으면 도로에 이른다. 도로를 따라 300m쯤 내려가면 왼쪽 벼랑 위의 평지에 임경대임을 알리는 누각과 시비들이 세워져 있다. 다시 도로를 거슬러 올라오다 정자에서 왼쪽 산길로 접어든다. 20분쯤 오르막길을 타면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이 오봉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하지만 화살표 모양의 이정표에는 정상 표시가 없고 막대 이정표에만 전망대 쪽으로 '정상 ↑ 1.3㎞'라고 적혀 있다. 이 때문에 정상과 반대 방향인 전망대 쪽을 정상 가는 길로 착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왼쪽으로 길을 잡아 가다 두 번의 삼거리에서 모두 직진하면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서는 오봉산 2봉 쪽으로 내려간다. 96계단 삼거리와 사거리를 지나 곧장 능선을 타면 2봉(450m)에 이른다. 오봉산 정상과 2봉까지의 거리는 2.4㎞가량 된다. 2봉에서 300m쯤 내려가면 삼거리를 만난다. 거기서 양산경찰서 쪽으로 하산한다. 1.4㎞쯤 걸으면 경찰서가 나온다.
# 주변 가볼만한 곳
- 보물 용화사 석조여래좌상 뛰어난 입체감
용화사 대웅전에는 통일신라시대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91호·사진)이 있다. 높이 1.25m의 이 불상은 좌대와 광배를 모두 갖춘 완전한 형상이다.
김해시 상동면 감로리의 한 절터에 있던 것을 구한말 부근 강변으로 옮겼다가 1947년 2월 용화사 대웅전을 중수한 뒤 안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김정한은 소설 '수라도'에서 주인공 가야부인이 수백 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미륵석불을 발견했고, 가야부인이 나서 미륵당(용화사)을 세운 것으로 이야기를 꾸몄다.
당당한 어깨와 풍만한 가슴, 양감 있는 팔과 다리의 표현에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왼쪽 어깨만 감싸고 있는 법의는 몸에 붙은 모양으로 간략하게 묘사돼 있다. 광배에는 불꽃무늬, 연꽃무늬, 구름무늬 등이 조각돼 있으며, 윗부분에는 작은 부처 1기와 비천상이 새겨져 있다. 광배에 비천상이 조각된 것은 매우 드물다. 8각으로 이뤄진 좌대에서도 연꽃무늬와 비천상을 볼 수 있다.
# 교통편
- 물금역까지 열차 이용 편리 - 구포서 21번 버스 타도 좋아
부산역에서 물금역까지 무궁화 열차를 타고 가는 게 가장 편리하다. 열차는 오전의 경우 5시36분, 6시25분, 6시35분, 7시50분, 8시25분, 9시20분, 10시18분, 10시35분, 11시25분에 출발한다. 등산 후 귀가할 때는 물금역에서 오후 3시58분, 4시26분에 떠나는 하행선 열차를 타는 게 적당하다. 구포(덕천동)에서 물금을 거쳐 양산 북정까지 운행하는 21번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추색(秋色)이 산마다 완연하다. 단풍 산행지마다 탐방객들의 발길이 끝 모르게 이어지고 동호회 인터넷 게시판이나 카페에도 산행기가 넘쳐난다. 하지만 단풍이 남도의 산자락에까지 찾아들면서 절정을 넘어서고 있고 억새도 그 찬란하던 빛깔을 어느새 감춰가고 있다. 슬쩍 아쉬움이 찾아들 법하다. 가을 산행지를 찾는 독자들에게 내세우는 군색한 답변은 이맘때에는 꼭 단풍이나 억새를 고집하지 말라는 것이다. 영남의 들녘이나 강에는 가을이 여전히 가득하다. 그래서 이번 주는 가을빛이 물씬 배어 있는 양산 오봉산을 찾았다.
오 봉산은 딱히 특출하다는 평을 듣지 못한다. 그저 평범하다. 최고봉은 해발 533m에 불과하다. 시가지 뒤로 느닷없이 서 있는 산세도 내세울 정도는 못된다. 단풍이 유명하지도,억새가 가득하지도 않다. 굳이 내세우자면 영남알프스 자락에 든다는 사실 뿐. 하지만 푸근한 가을을 느끼는 데는 적격이다. 가을빛 가득한 영남의 산줄기 사이로 굽이치는 낙동강과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영남의 들녘을 한꺼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산행지이다. 기암절벽이나 이름 난 계곡,봉우리를 자랑하진 않아도 산으로 들어서는 이들에게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여준다.
산행도 그리 녹록지는 않다. 각이 질 정도로 굽이치는 산줄기를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답사 경로에도 10개 내외의 봉우리를 넘어야 한다. 해발 400~500m를 오르내리는데 불과하지만 오를 때는 꽤나 숨이 차고 내려서는 길에는 온몸에 힘을 주어야 한다.
오봉산은 양산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행지여서 등산로가 여러 곳으로 나 있다. 오봉산과 매바위봉,토곡산으로 이어가는 종주 산행은 10시간 가까이 걸리는 옹골찬 여정이고 인근 주민들이 건강을 다지는 '뒷산'이기도 하다.
답사는 오봉산을 중심으로 소개할 생각으로 물금리 신기삼거리 쪽에서 올라 오봉산 정상,작은 오봉산,화제고개 등을 거쳐 교동 춘추공원까지 종주하는 코스로 잡았다. 구체적인 답사경로는 용국사 오르는 길~새터산장~안부~전망대~오봉산 정상~암봉~499봉~작은오봉산~화제고개~갈림길~456봉~춘추공원 순이다. 산행 시간은 휴식을 포함해 4시간 안팎이 걸린다.
산행은 물금에서 원동으로 넘어가는 길목,물금리 신기삼거리에서 시작한다. 들머리는 1022번 도로에서 곧장 산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자칫 지나칠 수 있다. 사찰 이정표를 참고하면 들머리를 다소나마 쉽게 찾을 수 있다.
정안사를 거쳐 오르거나 용국사 앞에서 접어드는 두가지 길이 있는데,답사 때는 그나마 쉽다고 여겨져 용국사 가는 길을 택했다. 물금지구대에서 원동으로 넘어가는 도로변에 등산안내 간판과 함께 등로를 만난다.
길로 들어 2분이면 산길로 연결된다. 새터산장 뒤로 길이 이어진다. 예전에는 오솔길 정도였는데 임도로 바뀌었다. 임도를 따라 8분쯤 걸으면 체육시설에 닿는다. 샘터가 있어 물을 채울 수 있다. 이후 본격적인 산길을 따른다. 10분을 바싹 오르면 능선 안부에 닿는다. 체육시설과 함께 철탑이 낙동강과 주변 전경이 보이지만 수풀에 가려 아직 시원한 맛은 없다.
능선길을 따른다. 발길을 잡아매는 바위전망대는 다시 10분을 오르면 만난다. 서쪽으로 낙동강 줄기가 씩씩하게 굽이치고 원동면 화제 들녘에는 시골 정취가 물씬하다. 강 건너로 신어산과 무척산을 비롯해 김해의 산들이 잇따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공단 건물들이 산자락을 무신경하게 파고드는 모습.
다 시 등산로를 이어가면 동남쪽으로 양산 시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양산 시가지는 매번 모습이 달라진다고 할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미 아파트가 들어서기도 했고 자로 잰 듯 가로세로로 구획지어진 부지가 조성 중이기도 하다. 오봉산 정상은 능선길을 30분쯤 오르면 만난다. 화제 들녘은 오봉산 매바위봉 토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감싸고 있다. 이맘때 아침 나절이면 종종 들녘이 안개로 뒤덮였다 서서히 걷히는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우리네 기억에 여전한 시골마을의 운치가 그대로 느껴진다.
양산 시가지도 희뿌옇기는 마찬가지다. 먼지가 자욱해서다. 공사차량들이 분주히 오가는 탓에 먼지가 걷힐 때가 없어 답답하기 그지없다.
7분여를 걷다 보면 암봉 2개가 나란히 서 있다. 암봉을 곧바로 타고 오르는 길이 있으나 다소 위험하다. 두 암봉 사이로 난 길로 오를 수 있다.
이후 길은 올랐다 내려서기를 반복한다. 암봉을 지나 15분여를 걷다 보면 능선에서 내려서는 갈림길을 연이어 만난다.
첫 번째는 계곡을 따르고 두 번째는 능선을 따르는 길인데 두 길은 중간쯤에서 만난다. 산 아래 주택가로 곧장 이어지는 길인데 다소 가파르고 험하다. 등산로는 능선을 따르도록 이어간다. 7분여를 걷다보면 499봉. 봉우리를 넘어 직진하면 안부로 내려설 때까지 길은 순하다.
안부는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화제에서 오르는 임도가 끝나고 오른쪽으로는 인근 주민들이 이용하는 등산로가 나 있다. 이 등산로는 능선까지 빨리 오를 수 있는 길이다. 능선까지는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고 길도 좋다.
안부에서 작은 오봉산까지는 5분쯤 바짝 오르면 닿는다. 작은 오봉산에는 정자가 서 있다. 산불감시초소 쪽으로 이어가서 등산로를 연결한다.
능선을 따라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길이다. 내리막으로 접어들어 10분이면 370봉에 닿는다. 다시 길을 이어 6분쯤 내려서면 화제고개. 여기서는 정면 숲 사이로 선 철탑을 보고 등산로를 이어간다. 길로 들어서면 임시 전주가 따른다.
22분쯤 걷다보면 다시 철탑을 만난다. 철탑을 지나 다시 오르막을 3분쯤 오르면 460봉. 봉우리를 지나 3분쯤 내려가면 갈림길을 만난다. 이 지점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서 봉우리로 오른다. 왼쪽은 새미기고개를 넘어 매바위봉,토곡산으로 이어가는 종줏길이다.
456봉은 3분이면 오른다. 봉우리를 넘어서면 본격적인 하산길. 내리막이 가파르게 이어진다. 봉우리부터 15분여를 내려서다 잠시 오르막을 거치면 355봉. 봉우리를 지나자마자 억새군락지를 만나는데,양산 시가지를 내려보며 걷는 맛이 있다. 하지만 곧 사태가 난 듯 길이 가파르고 험해진다. 길 옆 억새밭에 숨은 소로는 그나마 내려서기가 편하다. 산자락을 내려서다 갈림길을 만나면 직진하지 말고 오른쪽으로 접어든다. 5분여를 가면 샘이 있는 쉼터가 나온다.
이 쉼터에서 춘추공원까지는 20여분쯤 걸리는데 길은 한결 넓어진다. 체육시설을 지나면서 길이 두 갈래로 나뉘지만 모두 날머리인 춘추공원까지 이어진다. 문의 위크앤조이팀 051-461-4164,운봉산악회 고문 이동화 011-598-2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