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강토끼 3종 경기 대회’ 선수로 출전한 실룩?
보법부터 남다른 〈변비 탐정 실룩〉 시리즈 4권!
중국 · 태국 · 대만 판권 수출작
책씨앗 주목 신간
꿈꾸는 도서관 추천 도서
명탐정 실룩은 토끼임에도 뛰는 걸 즐기는 편이 아니다. 느긋하게 걸으며 ‘잘 보고, 잘 듣고, 잘 누자!’를 실천하는 탐정이랄까. 물론 다급히 뛰는 순간도 있지만, 열에 아홉은 화장실이 급해서다. 1권부터 지켜봐 온 독자라면 실룩이 초스피드로 뛰는 순간이, 바로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기 직전이자 쾌변을 앞둔 때임을 잘 알 것이다! 이번 〈변비 탐정 실룩〉 네 번째 권에서는 평소와 달리 끊임없이 뛰는 실룩을 만날 수 있다. ‘강토끼 3종 경기 대회’에 탐정이 아닌 선수로 참가하기 때문인데, 숨차게 뛰고, 헤엄치고, 페달 밟는 실룩이 그 어느 때보다 색다른 재미를 보장한다. 사건 현장에서 다져 온 보법으로 경기장을 누비는 토끼 탐정이라니! 중간에 탈락하거나 기권할 줄 알았던 실룩은 뜻밖에 우승 후보로 떠오르며 독자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번 권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경기만 있는 게 아니다. 추리 동화답게 명탐정이 있는 곳에 사건이 빠질 수 없는 법! 대회 1등에게 대대로 전해지는 귀하고 명예로운 황금 왕관이 하나 있는데, 행사장으로 가는 배 안에서 그만 감쪽같이 사라진다. 왕관을 욕심낸 토끼 중 하나가 몰래 훔쳐 달아났을까? 바다 한가운데서 달아나기란 불가능하니 범인은 무조건 배 안에 있다. 이른바 밀실 사건인 셈! 다행인 점은 명탐정 실룩과 조수 소소가 바로 왕관이 사라진 배에 타고 있다. 겨울철 추위를 잊게 할 실룩의 열띤 수사 현장을 만나 보자.
목차
1. 명탐정 실룩과 소소
2. 강토끼 3종 경기 대회
3. 불 꺼진 배
4. 사라진 왕관
5. 범인은 흔적을 남긴다!
6. 진짜 범인은 바로……
7. 갈매기와의 협상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저자 소개
글: 이나영
대학에서 생물학과 문예창작을, 대학원과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아동문학과 동화 창작을 공부했다. 2012년 『시간 가게』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일상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글을 쓰려고 노력한다. 『붉은 실』, 『그림자 아이』, 『블루마블』, 『상처 놀이』, 『열세 살의 덩크슛』, [변비 탐정 실룩] 시리즈, [와글와글 프레리독] 시리즈,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시리즈 등을 썼다.
그림: 박소연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했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변비 탐정 실룩』 시리즈는 처음으로 그린 어린이책입니다.
줄거리
실룩이 탐정 사무소 문을 닫고, ‘강토끼 3종 경기 대회’에 참가한다. 생일을 맞은 실룩의 엄마가 대회에 출전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실룩은 차마 거절하지 못했다. 내키지 않지만 실룩은 엄마 아빠 그리고 조수 소소와 함께 대회장으로 향한다. 스타트 총성과 함께 경기가 시작되고, 실룩은 400미터를 달린 뒤 음식 먹고 졸음 참기, 바다 수영, 자전거 경주를 이어 치른다. 다들 실룩이 중간에 탈락할 거라 예상했지만 뜻밖에도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 후보로 떠오른다. 우여곡절 끝에 대회가 성황리에 끝나고, 선수와 관중 들은 1등에게 수여될 강토끼 왕관 전달식을 위해 배에 오른다. 배의 어떤 방에는 귀한 황금 왕관이 보관되어 있는데, 갑자기 정전되는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다. 그러나 걱정할 것 없다. 이 배에는 명탐정 실룩과 조수 소소가 타고 있으니까. 실룩이 과연 왕관 도둑을 찾고 후련하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하자.
출판사 리뷰
거북이와 달리기 경주에서 패배한 토끼!
토끼들의 뜀박질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어느덧 300회를 맞은 ‘강토끼 3종 경기 대회’는 어느 토끼가 거북이와 달리기 경주에서 패배하며 시작되었다. 믿을 수 없는 결과에 큰 충격에 빠진 토끼들은, 다시는 이런 불명예스러운 일이 없도록 끈기 강한 날쌘 토끼를 양성하기로 각오하며 대회를 연다. 이후 토끼라면 누구나 어릴 때부터 사교육까지 받아 가며 이 대회를 준비한다. 그간 출전을 피해 온 실룩도 늦게나마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데 과연 누가 명예로운 1등 왕관을 차지할지, 관중들의 응원 속에 경기가 치러진다. 성황리에 대회를 마친 토끼들은 다 함께 배에 올라 왕관 전달식이 열리는 행사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그만 배가 정전된 사이 왕관이 사라진다. 실룩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하는데,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뜻밖의 진실이 드러난다. 대다수 어린 토끼들이 강토끼 왕관을 소중하게도 명예롭게도 여기지 않는다는 사실. 급기야 더는 뛰고 싶지 않다고 선언하는데! 누구도 원치 않는 강토끼 왕관은 대체 누가, 왜 훔친 것일까. 왕관이 사라졌으니, 다음 대회는 열리지 않을까? 작가는 고전 명작 〈토끼와 거북이〉를 모티브로 하나의 결승점을 향해 모두가 맹목적으로 뛰는 현상의 문제점을 꼬집는다.
독자 강력 추천평
ㆍ재미로 문해력을 키우기 너무 좋은 책.
ㆍ1권 재밌고, 2권 더 재밌고, 3권 더더더더 재밌어요.
ㆍ글밥 늘리기 최고의 책으로 추천해요!
ㆍ실룩처럼 사건을 해결해 보고 싶대요.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973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