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20억 원 투입, 올해 상반기 608대·하반기 329대 구입 시 보조금 지급
(태안타임즈 Ⓒ 김정수 기자)서산시가 수송 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5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대비 41억 원이 증가한 120억 원을 투입, 총 937대를 보급하며 상반기 608대·하반기 329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차종별로는 전기승용차 698대·전기화물차 239대를 보급하며, 전기자동차 구입 시 전기승용차는 최대 1천280만 원, 전기화물차는 2천45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연속해 서산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개인, 서산시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법인·단체 등이다.
상반기 신청 기간은 올해 2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올해는 다자녀 가구 또는 청년이 생애 첫 자동차로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거나, 농업인이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 일부를 추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구매자가 대리점을 통해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대리점에 제출하고, 대리점은 대상자의 신청 서류를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접수한다.
이후 시는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하며,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누리집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김영식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장은 “미세먼지 저감, 차량 운영비 절감에 탁월한 전기자동차 보급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전기자동차의 적극적인 보급으로 대기질 개선에 노력해 청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