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설기현 연속골~! 한국 2-3 프랑스 아쉬운 패배... 한국축구 힘내라~! 한국축구 파이팅~!

박지성-설기현 연속골…프랑스에 2-3 분패 -------------------------------------------------------------------------------- 관련기사 ? [프랑스전 이모저모] ? [고정운의 현장르포] "막판 집중력 떨어져 석패" ? [데스크-현장 직결분석] 프리킥 세트플레이 첫 성공 ? [탤런트 손예진 관전기] "16강 믿어요" ? [프랑스전 와이드 관전평] ? [르메르감독 인터뷰] "운이 따랐다…많이 배웠다" ? [히딩크감독 인터뷰] "우린 달라졌다…기대하라" ? [현장메모] 뻥 뚫린 길, 성공 월드컵 보인다 ? 실베스트르 제2의 신의 손? ? [스타] 박지성 "다시 골맛, 자신감 붙었다" ? [외신 반응] 한국 급성장 놀랍다 ? 지단 부상…엔트리 제외 가능성 -------------------------------------------------------------------------------- 희망의 서곡인가.한국축구가 세계 최강 프랑스를 혼쭐냈다.한국은 지고도희망을 키운 반면 폴란드는 이기고도 불안에 떨었다.숙원의 월드컵 첫 승과16강 진출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2002한일월드컵 개막을 5일 앞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지난 대회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박지성설기현의 연속골로 종료 직전까지 팽팽하게 맞서며 전혀 예상치 못한 선전을 펼친 끝에 3-2로 아깝게 졌다.한국의 첫 상대 폴란드는 이날 성남에서 열린 성남일화와의 연습경기에서 체자르 쿠하르스키와 야체크 크시누베크가 한골씩 넣어 2-1로 힘겹게 이겼지만 측면수비에 문제점을 노출해 한국에 희망을 안겨주었다. 가볍게 생각했던 한국에 진땀을 흘리며 체면을 구긴 프랑스는 팀 기둥인지네딘 지단이 왼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까지 당해 한숨을 쉬었다.지단은 부상이 심각해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전반 16분 세리에A 득점왕 다비 트레제게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10분 뒤 박지성의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고 41분에는 이영표의 프리킥을 설기현이 머리로 밀어넣어 경기를 뒤집는 파란을 일으켰다.스타 군단 프랑스를 꺾는 것이 아닌가하는 기대마저 불러일으켰으나 후반 8분 크리스토프 뒤가리,44분 프랑크 르뵈프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A매치에서 7경기연속 무패행진을 계속했던 히딩크호는 지난 2월 14일 우루과이전 이후 첫 패배를 맛봤다.지난해 11월 크로아티아 초청평가전부터 이어온 유럽팀 무패행진도 6경기로 끝났다. 그러나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비긴 데 이어 강력한 우승후보 프랑스를10여분 동안 리드하는 등 대등한 경기를 펼쳐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자신감을 수확했다.프리킥에 의한 세트플레이로 득점한 것도 히딩크호 출범 이후처음이다. 지난해 대륙간컵에서 한국에 5-0 참패를 안겨줬던 프랑스는 전반 16분 티에리 앙리의 왼쪽 센터링을 트레제게가 기막힌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그러나 한국은 1년 전과는 전혀 다른 팀이었다.상대 진영과미드필더에서 강한 압박을 가하며 현역 최고 테크니션 지단의 플레이를 빛바래게 했다.전반 26분 김남일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날카롭게 문전으로 볼을띄우자 잉글랜드전의 영웅 박지성이 세계적인 수비수 마르셀 드자이를 가볍게 제치고 왼발 슛,동점을 만들었다.15분 뒤 설기현은 이영표가 왼쪽 페널티지역 밖에서 오른발로 올린 볼을 뛰어들며 헤딩슛,그물을 흔들며 프랑스의자존심에도 상처를 남겼다. 한편 포르투갈은 25일 마카오체육경기장에서 누누 고메스와 페드루 파울레타의 잇따른 골로 중국에 2-0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