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급 대형교회 목사가 세 번째 결혼을 했다. ‘믿음의 말씀’(WOF)파 베니 힌 목사와 한때 염문을 뿌린 사이였던 여성목사 폴라 화이트(49). 신랑 록 스타인 조너던 케인(65) 역시 3번째 결혼이다.
한국 교계엔 좀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폴라 화이트 목사는 플로리다주 올랜드 교외지역인 어팝카의 대형교회, 뉴데스티니(‘새로운 운명’이라는 뜻) 크리스천센터(NDCC)의 담임목사이자 TV전도자. 여러 케이블망을 갖고 있는 전형적인 은사파와 WOF파 계열의 TV사역체 ‘폴라 화이트 투데이’(PWT)의 호스트이기도 하다. 즉 베니 힌 목사처럼 ‘믿음의 말씀’(WOF)파의 비정통 신사도 계열이다. 비정통 신사도 계열이라는 개념은 C. 피터 와그너의 지도 아래 있지 않으면서도 윌리엄 브래넘의 ‘늦은비운동’(LRM)의 뿌리는 함께 나누는 비슷한 은사파 번영신앙 노선을 걷기 때문이다. | | | ▲ 폴라 화이트 목사의 세 번째 결혼식 Ⓒ<크리스천뉴스>(CN) 캡처 |
화이트 목사는 식전에서 레이스가 달린 크림 컬러의 보디스와 무릎 부근까지 트인 흰색 머메이드(인어)형 스커트를 입고 진주 장신구를 달았으며 한 손에는 흰 장미 부케를 들었다. 식전에는 역시 이혼경력자로 ‘전략기도의 사도’로 알려진 가나의 액션채플인터내셔널(ACI) 교단 총회장 겸 총감독인 니콜러스 던컨 윌리엄스 대주교도 참석했다.
폴라 화이트 목사는 결혼식 전과 트위터 등에 “얼마나 멋진 주말이었는지, 형용 못할 축복을 받았다.”며 “얼마나 멋진 웨딩인가!”라고 자화자찬했다. 화이트 목사의 이번 결혼에 대해 직전남편 랜디 목사는 “폴라와 조너던이 맺어진 게 다행스럽다.”며 “멋진 결혼을 해서 ‘그 나라’를 위한 멋진 사역을 하기 바란다. 폴라가 또 다른 사람과 (넷째)결혼을 하기 전까지 난 혼자 지내겠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한편 한참 연하의 새 아내 화이트를 얻게 된 케인은 록그룹 ‘베이비들’, ‘저니’, ‘배드 잉글리쉬’ 등에서 기타주자로 활약하면서 ‘믿음 잃지 마’, ‘한 여성을 사랑할 때’, ‘이젠 누가 울어’ 등의 히트작을 냈고, 최근에도 ‘저니’와 함께 라스베이거스의 하드 록 호텔&카지노에서 공연을 했다. 그는 또 와인메이커인 ‘피날레 와인즈’의 동업자여서 이번 결혼식 연회를 위해 ‘베이거스 서든 와인 앤드 스피리츠’에서 자신이 발효시킨 고급 포도주를 배송받기도 했다.
케인은 시카고 음악원에서 공부하고 캘리포니아로 온 뒤 조너던 케인 밴드를 조직, 첫 앨범인 ‘바람 잘 날 없는 도시’를 냈고 솔로 앨범도 8개를 펴냈다. 또 최근 자신의 주거지가 있는 테네시주 내시빌에 녹음 스튜디오 ‘중독 사운드’를 설립했다. 케인은 지난 1958년 95명의 학생들과 수녀교사들이 불타 숨진 시카고 천사들의성모(초등)학교 화재사건 생존자의 한 명이기도 하다. 이번에 결혼한 폴라 화이트 목사는 그의 네 번째 아내라는 설도 있다.
화이트는 평소 ‘삶이 엉망진창인 미시시피 걸’로 자칭하듯,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가 이혼한 뒤, 약 7년간 이웃사람들과 돌봄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온갖 심리적 신체적 질환을 겪는 굴곡 많은 어린 시절을 거쳐 십대에 딘 나이트와 결혼하여 아들 브래들리까지 낳았으나, 18세였던 1984년 어느 날 친구의 삼촌이 전하는 복음에 이끌려 신자가 된 후 첫 이혼을 했다.
그 후 1989년 미국 하나님의 교회(COG) 교단 전도사로 그즈음 역시 이혼한 뒤 한 교회의 관리인으로 취업하려던 둘째 남편 랜디 화이트를 만나, 둘이서 함께 ‘벽없는국제교회’(WWIC)를 설립해 이끌다가 대형교회로 급성장한 후, 2004년부터 9년간 재정비리 의혹으로 국세청의 조사를 받자 교회가 분열현상을 일으켰고, 부부는 투여 받던 약물중독증에 걸렸다.
설상가상으로 2007년엔 연방상원 재정소위원회가 이끄는 호된 조사로 결국 부부가 다시 이혼한 뒤, (고)재커리 팀스 목사의 교회였던 NDCC를 맡으면서 엄청난 물의를 일으키다 뒤늦게 WWIC는 전남편 랜디에게 물려줬다. 랜디와의 이혼에 대해 폴라는 ‘연약한 순간적 결정’이었다고 실토했다. WWIC는 한창 ‘잘 나가던’ 당시 교인수 23,000명에다 주 5~8만 달러의 헌금이 걷히던, 미국 10대 대형교회의 하나였다(현재 폐쇄). 당시 화이트 부부는 각각 여러 개의 개인사업체로부터 수입을 벌어들이는 데다 저서 판권수입, 캘리포니아 불러바드에 약 220만 달러급 호화주택, 뉴욕에 350만 달러 가치의 콘도, 그리고 전용제트기를 보유하는 등 목회자로서 극도의 사치생활을 했다. 그럼에도 교회는 90여개의 선교회 또는 지역아웃리치 프로그램을 돕는 부담을 지고 있었다.
팀스 목사는 자신 스캔들 후에 이혼한 뒤 연전 뉴욕시 모 호텔에서 의문사를 했고, 공동설립자인 그의 아내 리바 팀스 목사는 교회를 통째로 화이트에게 넘긴 이사회(당회) 상대로 소송을 내건 상태다. 팀스 측 로버트 깁슨 변호사는 이사회와 화이트 목사 등에게 몇 가지 혐의가 있으며, 합법적인 교회 상속자는 공동설립자였던 팀스 부인이라고 주장했다.
자칭 타칭 ‘사도’이자 라이프 코치인 화이트는 <건강의 십계명>, <센세이셔널한 삶을 위한 심플한 제언>, <전인적 관계>, <나를 사랑하고 사랑하지 않네> 등의 책을 써낸 바 있고 배우 등 수많은 명사들을 멘토링 해오면서 상도 여러 차례 받았다. 그녀의 책은 자신이 가장 존중하는 대형교회 목회자로 ‘아빠’라고도 부르는 흑인, T. D. 제익스 감독(토기장이교회)의 추천을 받기도 했는데, 제익스는 성삼위일체 교리 대신 단신론을 믿는 연합오순절교회(UPC)의 지도자로 최근 천국체험담 따위를 영상화해온 할리우드 영화제작가로 변신했다.
제익스는 자신을 20여년간 ‘영적인 아버지’로 따라온 폴라 화이트를 ‘엄청난 하나님의 여자’ 또는 ‘비범한 목회자’로 칭하기도 했다. 그는 그밖에도 신디 트림, 토기장이교회의 세릴 브래디 등 여성목회자들과 친교해 오면서 ‘여자여, 너는 놓임받았다’(WTAL)라는 컨퍼런스(2011년)를 갖기도 했다.
화이트는 랜디와 헤어진 뒤 뉴욕에서 ‘설계에 의한 삶 무장 센터’(DEC)를 이끄는가 하면 텍사스주 샌앤토니오 소재 패밀리프레이즈센터의 관리목회자로 사역하기도 했다. 또 건강이 약화된 남편 랜디의 초청으로 WWIC 목회자직을 다시 맡은 적도 있다.
화이트는 또 연전에 비슷한 노선의 신유부흥강사 베니 힌과 함께 미켈란젤로 등의 중세 ‘성화’ 보존을 위한 기부금 전달차, 바티칸의 ‘초청’을 받아 이탈리아 로마에서 특급 호텔을 전전하며 나란히 다니는 모습이 2급 언론인 <내셔널 인콰이어러>지에 크게 보도된 뒤 국제적인 성추문에 휩싸였다. | | | ▲ 베니 힌과 폴라 화이트 목사의 성추문 기사 Ⓒ<내셔널 인콰이어러> 캡처 |
양쪽 교회 교인들의 제보에 따르면, 둘은 각각 사역처에서 휴가를 얻어낸 뒤, 힌의 전용제트기로 로마에 도착, 5성급 호화 호텔의 최고급 객실에 머물면서 둘이 깍지 손을 끼고 시내를 다니다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잡혔다. 그러나 둘은 돌아와 각각 자기교회에서 “(남들이 상상하는) 아무런 성적인 행동은 절대 추호도 없었다.”고 ‘해명’ 했으나 뒤늦게 거짓임이 드러났다.
3년전 30만 달러의 선불과 함께 힌의 책 <모래 위의 피>를 내준 ‘카리스마’의 잡지사이자 교계 출판사인 스트랭 커뮤니케이션사(SC)가 힌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한 ‘도덕 코드 위배’ 손배소송(25만 달러)을 낸 것. 힌은 SC와 3권을 출판하기로 계약했었다. 힌은 이와 관련, 화이트와 자신이 ‘부적절한 관계’였음을 SC에게 시인했다. 아무튼 당시 힌도 이혼 상태였다가 나중 교회의 물의를 잠재우고 수잰과 재혼하는 데 성공했다. 화이트는 힌의 교회 옛 교인이었다.
한편 굽이 높은 하이힐, 어깨와 앞가슴 상당량이 드러난 드레스 등 목회자치고는 좀 과감한 차림새를 선호하는 화이트는 근래 얼굴과 몸매 교정을 위한 성형 수술을 받았다는 루머도 나돌아왔다. 이처럼 어릴 때의 역경을 극복하고 입지전적인 삶을 살아왔어도 계속 문제점과 물의가 많은 생활을 하는 여성목회자의 사역방향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해 교계에서 던지는 의혹의 시각이 짙다.
교계의 일부인사들은 이혼과 재혼에 관한 성경의 계명들을 상기하며 여러 모로 우려를 표했다. 한 네티즌은 “이혼의 정당화 곧 간음을 단죄한 성경의 엄격한 금지사항들이 그녀 자신에겐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함이 분명하다.”고 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바로 이래서 사람들이 결혼제도를 업신여기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교회와신앙 |
첫댓글 은사와 번영과 타락......신사도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양의 탈을 쓴 늑대들.............
거짓 선지자.......
신사도운동은 한마디로 도통을 꿈꾸자는 것이지요.
포스트모더니즘의 여명은 논리와 이성을 중시하자는 방향에서 시작됬고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견해들이 반드시 수용되야한다는 것이지요.
거기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진리가 상대적이라는 개념을 장려한다는 것입니다.
얼핏들으면 세상만사가 음양론에서 벗어나는 것이 없기에 상대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타당한 결론을 도출하는데 유익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상대론적으로 존재하는 것 맞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풀어야 하겠지요.
그런데 절대적인 것 마져도 상대론적으로 푼다는 것에 심각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풀려고 해보니 그게 풀리나요. 안 풀립니다.
안 풀리니 나온 것이 초월의지입니다.
그때 계시가 딱이고 신인연합이 딱이고 도통이 딱입니다.
도통한 여인에게 사내 것은 한 두명 전혀 문제될 것 없습니다.
반대로 도통한 수컷에게 여자는 계집이 되고 그 계집의 존재는 심심풀이 땅콩이죠.
동서고금의 역사 속에 소위 도통한 교주의 삶이란 결국에는 육신의 흥건한 체액들의 향연들이지요.
성경말씀이 씨가 되야하는데 x대가리가 씨가 되는 씨내림 피내림이 되는 사악한 경우를 최근 사이비 잡것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금가루 날릴때부터 조심해야 합니다.
곧 백발백중 똥가루도 날립니다.
자칭 '사도'....
이단보다 더 한 이단들입니다.
신사도, 양복 입은 무당들이죠.
성도들이 미혹당하는데...,
순복음 조용기 목사가 지대한 역할을 담당했지요.
어질어질합니다 ㅠㅜ
어떤 일을 판단할 때 저는 하나님의 신성한 속성들인 공의와 사랑의 잣대를 사용하곤 합니다.
불의를 싫어하시는 그분의 속성은 도적적인 타락이 만연할수록 더 기억해야 할 기준이라고 봅니다.
한국교회 개혁포럼이 세계(미국)교회 개혁 포럼으로 바뀌었나요?
좋아하는것(일명 사랑)은 감정이고, 결혼은 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의종이라면 모든 사람을 다 좋아하면 좋겠지만, 그렇치못한것이
현실이고 계약은 끝까지 지켜져야하나, 그또한 변하는것이 사람의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