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오는 와중에 경기장에 다녀왔습니다...
경기결과를 떠나 확실히 경기장에서 보면 응원도 하고 먹을거도 있고 해서인지 져도 덜 화가 납니다..^^;;; ㅋㅋㅋ
경기를 복기해 보면~~ 올시즌 문동주 투구를 실제로 처음 보는데.. 휴식기에 이리저리 불려다닌 탓인지 뭔가 몸에 힘이 없어보이고 공 끝이 날카로워 보이지도 않고.. 몸이 어디 고장났는데 숨기거나 모르고 뛰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공던지는게 좀 안타깝더라구요..
그리고 점수를 낸 이닝 이후 모든 이닝에서 다시 실점을 했는데.. 이건 뭐 감독의 투수 교체 카드가 계속 안맞았다고 봐야겠죠..
경기 끝나고 나오면서 드는 생각이... 감독이 이젠 팀을 위해서 결단하고 나가 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최감이 아주 그냥 바보 감독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뭔가 선수들에게~ 또 팀 전체에게 이때쯤 되면 충격 요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년 꼴찌 선수들이지만~ 올해는 이정도로 형편 없는 전력은 아닌거 같은데 뭔가 다들 나사가 하나 풀려버린 느낌이랄까... 다들 실력만큼이나 눈에 독기는 하나도 없고~ 비시즌 내내 놀러다닌 사람 마냥 실력이 는 선수가 단 한명도 없다는게... 맘 같에서는 팀에 핵심 선수들 1~2명 그냥 방출해서 선수들에게 시그널을 줬으면 좋겠지만~~ 감독은 안짤리고 선수 모가지를 자르면 그것도 모양새가 안좋으니.. 그냥 감독이 선수들에게 충격요법을 준다 생각하고~ 자신을 희생해서 어떻게든 팀에 변화 좀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감독 나갈때 당연히 코치들도 다 같이 나가야 하구요!!! 진짜 10개 구단 코치진 중에 가장 무능한 집단 같아요!!! 비시즌에 뭐했는지 수비가 좋아진 선수도 없고~ 번트를 깔끔하게 성공 시키는 선수도 단 한명이 없고!! 선구안이 좋아진 선수도 당연히 없고~ 그렇다고 노림수가 좋아진 것도 아니고~~ 정말 그냥 아~~~ 무것도 달라진게 없는~~ 이게 말이 됩니까~?!?! 하물며 그냥 몸이 벌크업해서 좋아진 선수 조차 없으니~ 다들 일단 팀에서 나가고~~ 새감독이 코치진도 다시 잘 꾸렸으면 좋겠습니다....
최원호 감독이 부임했을때 참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감독이 결단을 내리고 팀을 위해 희생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P.s : 김민우 선수... 제가 좋아하진 않는 선수이지만... 그래도 정말.. 잘 치료받고 몸 잘 만들어서 꼭 멋지게 재기해 주길 기도합니다 ㅠ ㅠ
P.s2 : 홈 구장에... 디퍼런스 어쩌구 써 놓은 문구 좀 지우라고 구단 수뇌부에 청원 좀 넣읍시다!! 너무 민망하고 낯뜨거워서 참 ㅠ ㅠ 1도 달라진게 없는데 글자만 써놓으면.. 결국 경기장 디자인만 달라진 건가 ㅡ ㅡ;;; ㅋ
첫댓글 비오는데 고생많으셧습니다ㅠ
감독 뒤에 숨은 코치들…특히 타코들은 다 짤라내야해요.
18연패같은 상황이 오지않는한 제발로 나갈일 없다고 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젊은 투수들 구속이 평균 5km는 줄어버렸습니다.
문동주, 김서현...제구를 잡으려고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게 여기는 대한민국 KBO리그입니다.
KBO리그는 150이상 가운데 쑤셔넣는게 어설프게 제구잡는거 보다 훨씬 유리한 리그입니다.
류현진의 투구를 보면 툭툭 넣었다 뺐다 완전히 여유롭죠.
이거보고 죄다 류현진같이 던지기를 바라는거면 큰 오산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선수들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렸으면 합니다.
괜히 어설프게 평균치 만들려고 하지말고.
리더 같지 않은 리더 감독같지않은 감독. 최원호는 감독으로
절대로 성공할수 없는 사람입니다..
더이상 선수들 팬들 속앓고 병나기전에 빨리 처리해야 합니다.
최원호 능글맞은 웃음 그리고 생각없는 워딩 모두 꼴도 보기 싫네요..
감독이 이렇게까지 학습효과 없이 자기 맹신만 하면서 운영 하는 사람이라니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최호구 경기중 메모장 가지고 열라 적는데...뭐를 그리 열심히 적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