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름 삼국지를 많이 좋아하고
한국에 있을 때는 여러가지로 많이 읽었던 것 같은데..
미국에 온 이후로 당연히 손도 못 댄지 여러해...
오랜만에 삼국지가 읽고 싶은데...
소설 삼국지를 미국에서 읽는 것은 무리고;;;
가볍게 만화라도 다운받아서 읽어보려고 하거든요...
추천받은 것은 창천항로와 용랑전인데...
창천항로는 너무 조조 중심으로 나온다고 해서 조금 움찔거리게 되고;;
용랑전은 갈수록 내용이 안드로메다로 간다고 해서;;;
그나마 정사에 가장 가까운 버전의 삼국지 만화 추천해주실 수 없나요???
첫댓글 고우영 삼국지 추천해드립니다.
정사에 가깝지는 않지만 고우영 삼국지 정말 재미있습니다
정사에 가까운 거라면 창천항로가 맞을거 같네요.
정사에 가깝다기에는 창천항로도 너무 왜곡이 만만치 않아서요. 제갈량이라는 존재는 없다라던가~ 뭐 그래도 만화중에서는 가장 정사에 가깝다고는 생각은 합니다.
너무 조조위주에 먼치킨들이 난무하고...
창천항로는 역사만화라기보다는 신화라고 봐야죠. 정사/연의를 떠나 애초에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슈퍼히어로물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potcast 에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삼국지 있습니다.
만화는 아니지만 추천합니다.
뭐.. 저는 삼국 전투기도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ㅋ 인터넷 만화의 장단점을 고루 갖춘 작품이라고 보는데.. 일단 작가가 정사에 대한 애정이 있더라구요 ㅎ 무엇보다 어느 한 쪽에 대한 치우침이 적다고 생각되는 작품입니다(연의는 너무 유비 중심이니까..) 다만 인터넷 패러디 물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추... 완결은 커녕 절반도 못 가 멈춘 걸로 기억하지만;; 저는 그래도 조금 재미있게 본 듯 합니다 ㅋ
네이버에서 수요일마다 업뎃 되고 있어요..ㅋ
아.. 한동안 연재 안 한다 하더니 계속 했었나 보네요.. ㅋ 저는 단행본을 좋아해서... ㅋㅋ
고우영의 삼국지
창천항로는 이것저것 따지지 않아도 만화적 재미 자체가 출중하기 때문에 추천할 만 합니다.
정사도 제법 참고하는데 대부분 조조를 위한 참고죠. 근데 후반부로 갈수록 고도의 유비빠 관우빠 만홥니다.
창천항로는 너무 재밌게 보다가 마지막에 만화가 신화적으로 많이가고 무언가를 자꾸 독자에게 강요주입?하는듯한 인상을 받아서..
용랑전은...정사에 가까운 만화를 찾아보기위해선 안보는게 맞을듯 합니다..차라리 삼국장군전을..ㅡ_ㅡ
용랑전 18권까지가 딱입니다. 그 이후로는 안드로메다이지만 18권까지(적벽대전)는 소설과 작가의 상상력이 절묘하게 조화된 아주 재밌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적벽대전에서 사마의와 싸우는 부분은 어느 만화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스팩타클을 선서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기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