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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무줄 산정 … 50억 예상이 1390억으로
서울시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한강르네상스 대표사업 중 하나로 진행해온 세빛둥둥섬 사업비를 터무니없이 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예상 사업비는 50억원이었지만 착공 후 총 투자비는 28배 가량인 1390억원으로 늘었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최근 서울시에서 받은 '플로팅 아일랜드 추진계획' 문서를 공개했다. 2006년 11월 시장 지시에 따라 한강 수변 경관을 살려 선진국처럼 수준 높은 수상정원(floating garden) 조성을 계획한 당시 예상 사업비는 50억원이었다. 25mX50m 규모 바지선 2척을 띄워 2500㎡로 수상시설을 조성하고 부교와 수상조각품 관목·수생식물 어린이놀이터 관리시설 소형선박 계류장 등을 설치하겠다는 방침이었다.
그런데 2007년 추진계획 문서에 책정된 사업비는 '500억원 이상'이다. 열두차례에 걸친 자문회의를 거쳐
지난해 5월 부분개장한 세빛둥둥섬. 지난해 9월 준공인가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위탁사업자 선정과 연결도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완전개장을 못하고 있다.
사업비가 열배 늘어난 것이다. 수상시설 규모도 각 5000㎡ 이하인 3개 이상 시설로 총 8000~1만㎡로 확대됐다. 부설주차장 200면 활용 지원, 민간사업자의 다양한 축제행사 지원 등 각종 사업지원계획과 SH공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식의 추진방식도 명시돼있다.
열배 늘어난 사업비 역시 계획에 불과했다. 최초 민간사업자인 소울플로라컨소시엄과는 662억원에 사업협약을 맺고 2009년 최대 출자자가 씨앤그룹에서 효성으로 바뀐 뒤에는 협약을 바꿔 사업금액이 964억원으로 늘었다. 당초 계획과 비교하면 19배 이상 불어난 금액이다.
시는 964억원이라는 최종 사업비를 공개하면서 '사업완료 후 정산시 변경 가능'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연말 민간사업자인 (주)플로섬과 협약서를 개정, 운영기간을 25년에서 30년으로 연장하면서 총 투자비를 964억원에서 426억원 늘어난 1390억원으로 변경했다.
당초 예상치와 비교하면 28배, 첫 사업계획서 대비로도 3배 가까이 늘어난 사업비를 투입했지만 세빛둥둥섬은 여전히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2009년 4월 완전 개장할 것이라던 사업계획은 지난해 5월 부분개장에 그치고 말았다.
세빛둥둥섬은 지난 9월 준공인가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위탁사업자 선정과 연결도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완전 개장을 못하고 있다. 협약서 변경과정에서는 특혜논란으로 얼룩지기도 했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지난 연말 변경한 총 사업비도 정확한 근거가 없다"며 "올해 안에 전면개장을 할 수 있을지조차 모를 정도로 세빛둥둥섬이 문자 그대로 표류하고 있는데 서울시에서 어느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우리 다섯살 훈이가 똥 누기 전에는 50억만 있음 된다더니
똥 누고 나니 1390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자한 만큼 뽑아내면 또 몰라 개장도 못하고 책임지는 놈도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금 둥둥섬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