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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여행하는 부엉이
안녕 여시들!
나는 저번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박 3일간 경주여행을 하고왔어
월요일에 경주여행하는 꿈을 꾼거야
그래서 갑자기 가고싶어지더라?
전에 한국사 공부했을때 최태성선생님이 경주추천을 엄청 해주시길래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가봐야겠다 싶긴 했는데
꿈까지 꾸니까 그냥 가고싶더라고
사실 나는 여행가면 무조건 사진!!사진!!!사진!!!!!!!
사진만 주구장창 찍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른 여행을 하고싶었어
그래서 노트랑 펜도 챙기고 메모리카드도 하나만 챙겼지(엄청 후회함)
삼각대도 들고 옷도 몇개만 들고 그냥 생각도 정리하고 힐링하는 여행을 가려고 했어
근데 너무 급하게 잡은 여행이라 게스트하우스가 다 꽉찬거야ㅠㅠ
겨우 여러곳에 전화 돌린다음에 가능한 곳에 2박을 전부 예약했다
(게하관한건 밑에 쓸게)
여하튼 그렇게 부랴부랴 준비하고(일정계획도 하나도 안짬) 수요일 아침에 경주로 출발했어
나는 부산여시라서 부전역에서 탔어 한시간 반정도 가니까 도착했고
내리자마자 게스트하우스에 짐맡기고 밥먹으러 갔다!
내가 첫날 밥먹으러 간곳은 하와바다야
기차에서 여시 뒤적이다가 추천글 있길래 와봤어
인도 커리집이구 내가 11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여기는 12시 30분에 먹을수 있더라구ㅠㅠ
그래서 안에서 책읽고 사진찍고 놀면서 그냥 기다렸어
엄마 밥하는거 기다리는거 같았어ㅎㅎ
내가 먹은건 탈리(9000원) 인도 가정식 커린데 두가지 커리랑 밥이랑 난이랑 샐러드가 나온다
둘다 맛있었어! 내가 갔을땐 렌틸콩이랑 치킨커리가 나왔는데 치킨커리에 닭가슴살 엄청 많았다!
그리고 스님이 오셔서 인도 차를 테이크 아웃 해가셨어ㅋㅋㅋ
방명록도 쓰고 여기서 시간을 좀 많이 써서 얼른 움직였다
밥먹고 바로 대릉원(입장료 2000원)으로 갔어
경주 시내는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면 좋은데 나는 걷고싶기도 했고
짧은치마도 입어서 그냥 걸어다니기로 했어
(엄청나게 후회함...그냥 무조건 자전거타 자전거 짱 자전거 짱짱
게스트하우스에 자전거 빌려주거든??? 그거빌려서 무조건 타고다녀...)
천마총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있는데 저기 그림에 모델포스 어쩌고 보여?
지나가던 프랑스여인네가 사진찍어달래서 찍어주는데 포즈랑 몸매가 와...모델이더라 정말
너무 멋졌어ㅎㅎㅎ 둘다 영어 못해서 바디랭귀지로ㅎㅎㅎ
나도 여기에서 인생샷을 건졌다 대릉원은 은근 사진찍으면 예쁜곳이 너무 많아
내가 갔을땐 비올거 같은 날씨라 하늘이 없는데
날 좋을때 가면 너무 좋을 듯 해
여기 예쁜 연못이 있길래 그거 배경으로 열심히 셀카찍고 있는데
지나가던 어머니들이 "아이고 사진찍느라 바쁘네!!" 하시는거야
그래서 "저요..??" 하니까 꺄르르 웃으시더니 아니 본인들 친구가 뒤에서 찍고있다고 그러는데
이렇게 예쁜 곳에서 사진도 안찍고 가시려고 하길래 내가 잡아서 사진찍어드렸어
지금 내가 찍은 사진 확인중ㅎㅎ
그리고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하시는데 말씀들이 이뻐서 글로도 적어봤구
그리고 나는 교촌마을로 이동했어(대릉원에서 10~15분 걸으면 나와)
글귀는 위에 하와바다에서 읽은 책에 나온 글이다
지나가는 할아버지가 너무 멋져서 찍었당
사실 교촌마을엔 교리김밥을 먹으러 간거였거든?
최씨고택 말고는 거의 다 만들어진 한옥이라서 딱히 찍고싶지도 않았고
콧멍에서 먹는것만 찾아본 나는..(다른건 전부 무계획)
근데 교리김밥이 휴가인거야...김밥먹으러 온 나는 너무 실망했고 사진도 대충찍고 첨성대로 이동했어
첨성대랑 계림 조금 둘러보고 다리도 아프고 배터리도 없어서
카페에 들어가서 쉬고싶었는데 또 경주에 카페 737이 유명하다더라고??
그래서 거기까지 또 걸어갔지
와...근데 또 휴가인거야....날 진짜 잘못잡은듯...
너무 하지않아??ㅠㅠ 여기 바로 앞에 투썸있어서 투썸에 들어가서 좀 쉬었어
그리고 한국사 공부할때 최태성쌤이 석양이 질때
황룡사지에 가서 부흥했던 신라의 흔적만 남아있는 곳에서
석양지는 걸 한번 보라고 하더라고
찾아보니 일몰이 7시 30분쯤 이길래 맞춰서 갔다
그래..황룡사지랑 분황사는 붙어있어서 간김에 분황사도 보려고 했는데
분황사는..6시까지....진짜 운도 없지 거기다가 저기 첨성대 근처에서 분황사까지 걸어갔다..?
여시들은 버스를 타든 아니면 제발 자전거타 꼭타 꼭
사진찍고 있는데 돌연 나타난 멍멍이
음 근데 황룡사지는 경주에서 내 차애로 등극..
정말 좋았어 특히 해질무렵이니까 사람도 없더라구 너무 이쁜데..
진짜 날이 좋아서 석양이 지고 노을이 있었으면 여기 더 대박일거같아
날 좋을때 한번 가봐봐! 신라가 가장 부흥했을때 지어진 곳이 이젠 흔적도 안남고
텅빈 공터가 된 걸 석양질때 가만 앉아서 보면 그냥 인생지사 새옹지마
황룡사 9층 목탑이 어땠을지도 너무 궁금했고
이렇게 사라진 우리 문화재가 또 얼마나 많았을까 생각이 많아졌음
그리고 완전히 해가 저물고
나는 다시 안압지 야경을 보러 걸었다..걷고 또 걸었다..다리가 너무 아팠다..
꼭 자전거를 타라..꼭..
안압지는 워낙 추천을 많이 받은 곳이라 사실 엄청 기대했다
친구들도 가족도 경주간다니까 다들 안압지를 가라더라구
근데 음.. 난 생각보다 별로였어 사진은 엄청 이쁘게 나왔네ㅎㅎ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끌벅적했구 그래서 막 제대로 즐기질 못했던거 같아
ㅎㅎ 여기서 카메라 자랑을 좀 하자면 내건 SONY A5100인데
다른 사람들은 폰으로 찍거나 막 그래서 어두우니까 후레시 켜가면서 찍던데
내 카메라는 야간인물 모드란게 있어서 그냥 찍어도 잘 나왔다 ㅎㅎㅎㅎ 좋앗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이 주위로 전부다 사람들이었어
사람지..사람압지..예쁘긴 했지만 음..글쎄..그냥 그랬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주인언니가 월정교 야경도 예쁘다더라구?
안압지에서 조금 실망한 나는 다리 야경을 보러 또 걸었다 (엄청 잘못된 선택이었다)
걷고 걷고 또 걸었지만 나오질 않았다...
거기다 밤이라 너무 깜깜하고 무서웠고 다리는 공사중.....하....
빙빙 돌아서 겨우 구경했는데 여기도 역시나..그냥 음..다리구나..
나는 문화유산지 도착하면 스마트 투어 가이드라는 앱으로 그 유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그랬는데
월정교는 너무 고생하면서 갔는데 딱히...그래서 진짜 그냥 30초 보고 첨성대로 가버렸어
첨성대도 역시나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
낮엔 어디있었는지 잘 보이지도 않던 사람들이 밤이되니까 다 모인듯이 바글바글바글
야경 볼곳이 얼마 없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첨성대는 예뻤어
앞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뒤로 돌아가니까 별로 없더라구
그래서 뒤에서 사진 열심히 찍었어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갔고
사람들이랑 얘기좀 하다가 잤어
게스트하우스에는 조식을 주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었어
위에는 내 아침이고(저 쨈은 게하 어머니가 직접 만드신 배쨈인데 진짜 맛있었어)
밑에는 같은방 쓴 언니의 아침..아침이 맛있어서 많이많이 먹었더니
어떤 프랑스애가 나한테 너 모닝이 너무 투머치하지 않아? 하더라ㅋ
아니??? 적당한데????? 이정도가 보통아니냐고ㅠㅠ
여기서 게스트하우스 얘기를 잠깐 하자면 내가 갔던 곳은 꿀잠 게스트하우스야
글은 내가 적은 방명록이구 사진은 2층에서 본 사진이야
여자방은 1.5층에 있고 남자방이랑 가족실은 2층에 있어
조금 불편한건 여자화장실이 1층에 있어서 좀 불편했어
근데 분위기도 좋고 아늑하고 다 좋았다
가격은 비수기 20,000원 성수기 23,000원(도미토리기준)
근데 나는 17,000원에 해줬어! 손님 없어서 그랬나봐
근데 여기에 프랑스,스위스,스페인에서 온 남자들이 있었는데
얘네...후......그리고 어떤 한국인 남자도 같이 묵었어
같이 술먹자고 해서 첫날 밤에 같이 술먹었는데
내가 칫솔을 안사서 첫날 편의점에서 칫솔사는데 얘네를 마주쳤어
그때 스페인애가 나한테 같이 술먹자!!(얘네는 게하에서 날 봤나봐 난 처음봤었음 그때)
그러길래 갑자기 말걸어서 너무 깜짝놀라서 뒷걸음질 치면서 노노노...노노.. 그랬거든?
그러니까 돌아갔는데 게하에 오니까 걔네가 있더라구
그래서 한국인 남자가 나한테 내가 거절해서 저 스페인애가 실망했다 이러더라구
그래서 좀 미안하기도 하고 같이 술마시고 얘기하고 그러는데
얘네가 하는 영어를 정말 못알아 듣겠는거야
내가 영어를 잘 못하기도 하지만 발음이 너무 못알아 듣겠어서ㅠㅠ
진짜 귀 쫑긋하고 듣고 그랬어
근데 그 스페인애가 한국여자애들은 왜 외국인이 말걸면 막 무서워하고 그러냐 어쩌고 저쩌고 그러길래
아 내가 무서워 한게 아니고 그냥 놀란거라고 하려고 했는데
그 한국 남자가ㅡㅡ 한국여자들은 외국인이 자기랑 fuck 하는줄 안다
(외국인이 본인을 덮칠줄 안다? 뭐 그런식의 말이었음)
이렇게 말하고 다같이 낄낄대고 웃는거야..
내가 너무 충격먹어서 무슨 말을 그딴식으로 하냐고 그런거 아니라고
근데 너무 당황하니까 영어도 한국어도 안나옴ㅠㅠ 내가 바보...하
그러고 난 기분나빠서 그냥 자러갔어
근데 둘째날 밤에 같이 카드게임 하자길래 그래~ 하고 같이 하는데(카드게임은 재밌었다)
그 스페인애가 녹차같은걸 마시더라?
그래서 내가 너 뭐마시는거야? 그린티야?
그러니까 잘 모르겠는데 코리안 티 일거야. 그러다 갑자기
아 아니야! 이거 김치티야
김치팈ㅋㅋㅋ김칰ㅋㅋㅋ김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지들끼리 존나 쳐웃는거야^^;;;;;....
나는 진짜 너무 기분나빴고 근데 더 기분나쁜건 같이있던 그 한국놈도 쳐웃더라?
근데 내가 정색하고 안웃으니까 좀 민망했는지 스페인애가 우리는 재미가 다르구나? 뭐 이딴말 씨부려서
내가 너 진짜 무례하다. 난 니네가 왜 웃는지 모르겠고 난 하나도 안웃기다(스페인애가 미안하다고 했지만 꺼져라ㅗㅗ)
그리고 한국어로 그 남자한테 이게 웃기세요? 하고 자러간다고 나갔어
거실에 잘 안나오던 외국여자애들 있길래 걔네랑 좀 얘기하다가 자러갔구
진짜 너무 짜증났어..내가 한국에 살면서 만나본 외국인중에 저렇게 예의없는애들 처음 봤거든
더 열받는건 그 한국남자였지만 여튼.. 게스트하우스 주인언니도 좋고
다 좋았는데 저인간들 때문에 기분이 너무 나빴었다..
그리고 영어공부 더 열심히 하기로 했어..ㅠㅠ....
첫날 같은 방 쓴 언니랑 어떤 어머니가 양동마을 간다길래 무계획인 나는 그냥 따라갔다.
둘쨋날은 비가 너무 왔어..양동마을은 유네스코에 지정된 마을이야
마을 전체가 전부 조선시대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안동하회마을이랑 북촌한옥마을이랑은 또 느낌이 달라
비와도 그냥 찍었다..마을이 너무 이쁘지??ㅠㅠㅠㅠ
여기가 바로 경주에서 내 최애 관광지가 됐어
다음에 간다면 꼭 다시 가볼거야ㅠㅠ 진짜 너무 이뻐
이때 외국인 단체관람객들이 우르르 왔었는데
내가 혼자서 저렇게 설정샷 찍고있는데...갑자기 우르르르 몰려오더니
처음엔 호우~ 뷰리풀~ 나이스 이래서 너무 민망해서 삼각대들고 ㅌㅌㅌ했는데
이렇게 사진찍을때 마다 마주쳐섴ㅋㅋㅋㅋ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걔네가 자꾸 나 사진찍을때 웃어서 더욱 민망했엌ㅋ
그러나 난 굴하지 않는다
이사람들은 그 관광객들은 아니고 저 앞에 하얀 모자쓴사람이랑 그앞에가는 줄무늬 입은사람
내생각엔 둘이 커플같은..여튼 둘만 왔었는데 버스도 같이 타고오고 나랑 계속 마주치는거야
그래서 인사도 하고 어디서 왔냐고 하니까 스페인이라네?^^....게하에 그 이상한놈 때문에 스페인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지만
이분들은 매우 친절하고 나이스했다
내가 사진찍을때 마다 아빠미소를 던져주고 가셨어
내가 스페인어로 bye가 뭐냐니까 아디오스! (나년 핵멍청) 래서
내가 아디오스!!! 하고 사라졌는뎈ㅋㅋㅋ 또만나고 또만나고 헬로 어겐!!!ㅋㅋㅋ
이렇게 길도 이쁘고 꽃도 이쁜 마을이었어ㅠㅠ정말 좋았다
근데 비가 너무 많이와서 비 피하려고 들어간 곳에서 의외의 인생샷도 건지고...
여기 할머니들이 직접 만드신 약과랑 식혜(7000원)가 맛있다길래 약과집에 갔는데
그렇지 역시나 문을 닫았지^^..ㅎ..ㅋ....
근데 마을사람들한테 물어물어 겨우 샀어ㅎㅎ 그리고 저 수제아이스크림(2000원) 파는집에서 앉아서 좀 쉬다가
쉬러 온 커플들 한테 약과도 나눠주고 얘기도 좀 하고
버스시간 맞춰서 불국사로 이동했어
(여기 초원식당이라고 연잎쌈밥이 유명하고 맛있대! 같이 온 언니가 말해주더라
다음에 다시오면 나도 꼭 먹어볼거야!)
버스타고 불국사(2000원)로 갔는데 표끊고 들어가려니까
앞에 아저씨들이 석굴암(2000원) 먼저 다녀오라고 그러더라구
석굴암 가는 버스가 20분만 기다리면 와서 그래서 석굴암보러 갔었어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산을 걸어걸어 간거라 좀 힘들었어
석굴암 안은 찍을 수가 없어
그래서 서서 어플로 설명들으면서 좀 그림도 그리고
근데 여기도 사람이 너무 많더라
거기다가 유리로 막혀있어서 내가 상상한 그런 석굴암은 아니었어..
버스타러 내려가는데 다람쥐들이 정말 많더라ㅎㅎ
청설모도 아니고 진짜 다람쥐!! 얘네는 사람이 와도 왜 안도망가냐구ㅎㅎㅎ
그리고 5시 30분에 드디어 불국사에 들어갔다
거의 끝물이라서 다들 내려가고 있는데 나는 입장했어
입장만 6시까지 하면되고 나가는건 7시 30분쯤 나와도 된다고 하셨어!
근데 석가탑이 공사중이라 못봤어.....
난 석가탑을 보고싶었는데.... 중학교 이후로 처음 왔는데 불국사는 여전히 이쁘더라
석가모니와 다보부처가 진리를 증명하려고 석탑이 되어서 나타난게
석가탑이랑 다보탑이라던데ㅎㅎ
그 설화를 듣는데 설화자체가 너무 인간적인거 같지 않아??
굳이 진리를 증명해서 인간을 구원하려고 했다닛..음..
여튼 이런거 볼때 가이드 어플로 거기 설화같은거 들으면서 봐봐!!
훨씬 재밌어!!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언니가 추천한 함양집으로 갔어
여기 동궁원에서 내려야 하는데 내가 잘못내린거야...
그래서 택시타고 다시 돌아가는데 택시가 합승을 하더라...???
여튼 이번여행 사람이 좋은 여행은 아니었어ㅠㅠ
거기다 너무 지쳐서 함양집 들어가서 육회비빔밥(9000원) 주세요
했는데 막상 먹으니까 딱히 맛이 없었다..?
그래서 이게 왜 유명하지...???하고 메뉴판을 딱 봤는데
한 우 물 회
그래.. 이집은 한우 물회(12,000원)가 유명한 집이야 여시들
외워 한우물회한우물회한우물회
아...어쩌지..고민하다가 종업원을 불렀어
"저기..저 한우물회도 주세요"
"네..???? 그거 공깃밥도 나와서 양 많을텐데요??"
"괜찮아요^^주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보여? 냉면그릇 두개를 앞에두고 우걱우걱 먹었다
근데 안먹었으면 후회했을뻔ㅋㅋㅋㅋㅋㅋ
물회 맛있어ㅠㅠㅠㅠ 꼭 물회 먹어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갔어!
비가 너무 와서 다음날 분황사(1300원)만 구경하고 그냥 집에 가려고 했어
분황사 모전석탑!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석탑! 국보 30호!!
근데 수능 100일 기도를 하시더라구 연등도 막 달려있고
좀 어수선 했지만 그래도 좋았어
내 차애인 황룡사지 한번 더 구경하고(낮엔 역시 사람 많더라)
경주 박물관이나 갈까? 했는데 나는 사진찍는다고 여행은 정말 혼자서 하는데
이날은 사진 메모리도 없고(안가져온거 후회함ㅠㅠ)
그냥 사람만나서 같이 다니고 싶더라
그래서 네이버 카페에서 동행 구해서 마침 한명이랑 시간 맞길래 같이 다녔어
그런데 마지막날 내가 못갔던 음식집들이 전부 휴가가 끝난거야!
그래서 그 동행한 사람이랑 같이 먹으러 다녔어!!!
위는 카페 737 와플(6800원) 밑은 교리김밥!(5000원)
맛은 그냥 그랬어! 많이 기대안하고 먹는게 좋아ㅎㅎ 난 기대 없이 먹어서 괜찮았어
그리고 동행분이랑 경주박물관 구경하고 집에 가려는데 비가 다 그치고 날씨가 너무 좋은거야....
진짜 너무해...내 여행 끝나니까 날이 이렇게 좋다니ㅠㅠ
그래서 동행분이랑 헤어지고 나는 라스트팡으로 사진 막막 찍었어 교촌마을에서
이건 첨성대 있는쪽!!! 여기 진짜 이뻐!! 꼭 찍어!!
이제부턴 딱히 설명할 것도 없어..ㅎㅎ..사진만 주구장창 찍었다
이건 보정안한거...와 하늘 진짜 너무할 정도로 이쁘지???
이런데 어떻게 사진을 안찍겠어ㅠㅠ
보정은 포토샵으로!
이렇게 사진찍고 놀다보니 어느새 6시가 되었다..
마침 기차가 지연돼서 부랴부랴 기차에 올랐어!!
그렇게 내 여행이 끝났다ㅎㅎ
내가 여행하면서 그림그린거 좀 보여줄게
첫날
둘쨋날
셋쨋날
그리고 이건 내가 그때그때 먹은 것들
그리고 적고 그런거야!
그림도 그리고 글도 적고 사진도 찍고 완벽하게 만족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었어!
항상 여행갈때 계획을 딱딱 잡아서 가는 편인데
이런 즉흥여행도 재밌더라구ㅎㅎㅎ
이제 여행가면 이렇게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할까 싶어!
나는 총 비용 15~18만원 사이로 쓴거같아!
사실 정확하게는 모르겠어ㅎㅎㅎㅎㅎㅎㅎ
나 아는 친구여시들은 걍 무시해라ㅎㅎ카톡도 하지마라 아는척 하지마라ㅎㅎ
그리고 사진 불펌하거나 다른곳 가져가지 말아주세요!
여튼 너무 길어서 제대로 본 여시들이 있을까...으음..
봐줘서 고마워:) 또 여행하면 후기 들고올게
안뇽! 아디오스!
나는 1박 2일 경주여행 가려는데 여시 사진 너무 이쁘당~~ 스케줄 짜는ㄷ참고할게
마지막.사진에서 맞은듯. ㅋㅋ 넘 이쁘당
봄되면 경주갈래 사진예쁘다!
나두 꼭 갈래!!!!!! 넘예뽀 여시야 ㅎㅎ
와.. 진짜 이쁘다ㅠㅠㅠ♥️ 여행갈껀데 참고할께! 고마웡!!
(혼자경주여행) 와!!! ㅜㅜㅜ여시 분위기진짜 멋잇따...💕 나두 급 혼자여행떠나구시퍼졋따 고마워어!!!
이거보고 진짜 친구랑 경주가기로 결심했어ㅠㅠㅠ
셤끝나구 유월에 꼭 떠난다ㅠㅠㅠㅠ기다려경주
5월에 경주에 여행가기로 방금 정해져땅 ㅋㅋㅋㅋㅋ 사진 너무 예뻐!!!
경주여행갈때 참고할게 진짜 센스있다..!!
대형언어왔습니다~~~~여시 사진 넘예뿌다ㅠㅠㅠㅠ경주 꼭 갈거야!!! 참고할께!!
[경주여행]대박이다고마워참고할게
(경주여행)우아..여시야 진짜 알차게다녀왔다..!참고할게 고마웡 ㅎㅎㅎ
잘다녀왔다 멋있어 ♥
곧 경주갈건데 참고할게 고마웡ㅎㅎ
알차게놀앗다 이쁜사진도많이건지구 ㅠ ㅠ고마워고마워 많이참고할게
와 여시 그림 넘 귀엽다 10월에 경주갈 계획인데 참고할게!!
10월에 가족여행으로 경주갈건데 참고할게 고마워!
존예야ㅠㅠㅠㅠ
경주~~~~~~넘예뻐 나도 여시처럼 알차게 놀다올래ㅠ
고마웡 참고할게
사진 진짜 이쁘게 잘찍는다bbb
여시 덕분에 경주 일정짜는데 많은 도움 되었어 고마워!!
연어하다 왔는데 사진에 글씨쓴거 넘 예쁘다 경주갈때 일정 참고할게 고마워요!!
진짜사진대박 ㅠㅠㅠ 잘보고가여시!
그림이쁘다
여시...사진이 넘 이쁘다.
와.. 여시 사진 보니까 경주여행가고싶다
언제봐도 레전드야 ㅜㅜ 고마워!
경주여행갈때 참고할게!!! 고마워ㅎㅎ
경주여행가고싳다 ㅠㅠ
사진도 글도 너무 이쁘다
와 진짜 쩔어,,,고마워 글써줘서
소니A5100사용하고 있는뎅 야경사진찍으려면 어떻게 찍어야해??
그림 미쳤잖아 글도 예쁘구
예쁜 그림 글 써줘서 거마웅
그림이랑 글귀 너무좋다ㅜㅜ 잘봤어!
연어하다 왔어!!! 자세한 글 고마워!!
꼭간다꼭!!!!
경주가고싶다ㅠㅠ
참고할게~ 고마워 !
와...진~짜 금손이다! 혼자 여행 뽐뿌와 ㅠㅠ
여시 고마워!!!! 그림도 왜케 잘그려..!!👍🏻
경주여행🌸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1.23 16:20
연어왔어...!!! 낭만가득 여행이다 그림이랑 글귀도 너무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