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차승현기자]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양)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안동교육지원청 안중환 교육장을 비롯한 중등교장 26명이 장성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영·호남 교육 교류를 위한 교육지도자 공동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영·호남 장성-안동 교육 교류는 ‘학교로부터 시작하는 감동 장성교육’과 ‘전통과 미래를 잇는 새희망 안동교육’의 만남의 장으로 두 지역의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상생과 협력의 교육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안동교육지원청 26명의 교육관리자는 24일 아토피치유학교인 서삼초등학교와 기숙형공립학교인 장성백암중학교를 방문해 아토피치유 교육활동과 역사와 함께하는 인문독서 교육활동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저녁에는 장성 관내 유·초·중·고 23명의 교장선생님과 장성-안동의 교육현황을 공유하고 미래교육을 위한 열띤 소통의 장을 열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전남자연탐구원을 방문해 생태환경 교육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나눴고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와 연계해 백암산 생태탐방, 백양사 사찰탐방을 실시했고 장성군청과 연계한 박수량 백비와 필암서원을 방문해 장성의 역사와 인문·생태 환경을 더욱 가까이에서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성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안중환 안동교육장은 “청렴·절의·학문탐구의 정신이 빛나는 선비정신을 계승한 장성과 한국정신문화 수도 안동의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교육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재양 교육장은 “문향(文鄕)장성은 필암서원과 하서 김인후 선생님 있고 정도(情都)안동은 도산서원과 퇴계 이황 선생이 있다. 하서 김인후 선생과 퇴계 이황 선생의 만남, 감동 장성교육과 전통과 미래를 잇는 희망찬 안동교육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