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부 3실 18국...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안 확정
종단 미래대비특위 조직개편안 논의 마무리
종법 개정안, 8월10일경 입법예고 예정
의견 수렴 후 9월10일 종회 임시회 상정
조계종 중앙종회 종단미래대비를위한특별위원회(위원장 심우스님)가 8부 3실 18국으로 구성된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종단미래대비특위는 8월5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8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종단미래대비를위한특별위원회 위원장 심우스님이 8부 3실 18국으로 구성된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안’에 대한 확정안을 가결 하고 있다.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안
회의에는 위원장 심우스님을 비롯해 교구본사 대표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위원인 선광스님, 만당스님, 삼조스님, 진각스님, 현무스님, 성원스님, 정운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스님, 사회부장 도심스님, 김봉석 변호사 등 위원 15명 가운데 10명이 참석했다. 중앙종회 사무처장 설도스님도 배석했다.
이날 미래대비특위가 확정한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안’은 8부 3실 18국이다.
종무행정부(행정국, 감사국), 기획재정부(기획국, 재정국), 포교부(전법국, 신행국), 교육복지부(교육국, 복지국), 사찰지원부(사찰지원국, 자산국), 문화부(문화정책국, 문화유산국), 사회부(사회협력국, 시민사회국), 호법부(호법국) 등 8부 18국으로 편제했다.
총무원장 직속으로 사서실과 미디어홍보실, 조계종연구소, 미래본부를 뒀다.
종단미래특위 위원장 심우스님을 비롯해 교구본사 대표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위원인 선광스님, 만당스님, 삼조스님, 진각스님, 현무스님, 성원스님, 정운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스님, 사회부장 도심스님, 김봉석 변호사 등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기획실장 우봉스님은 전차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관련 반영 여부를 설명했다.
우선 수익사업 업무 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에 수익사업 업무를 둬 수익사업의 큰 틀을 마련하고, 도반HC는 유통, 판매 등 현장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찰행정업무를 종무행정부로, 자산업무는 기획재정부로 이관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기획재정부 업무가 과중하다는 의견으로 수용되지 않았다.
문화부 불사관리 업무 또한 기존처럼 문화부에 존치하고, 포교부 포교콘텐츠 개발 업무도 포교부 소관으로 했다.
홍보와 공보 업무도 논의됐던 바대로, 분리해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서실 명칭 변경에 대해 거수 투표하는 위원 스님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산하 사업국 신설의 여지를 둔 규정을 추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허운스님은 “수익사업 노력을 해 왔으나,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축소하는 것은 문제”라고 적하며 “앞으로도 수익사업은 중차대한 문제인데, 부장 국장 소임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도, 사업부 위상을 존치시켜야 한다”며 “유통사업이나 소매사업은 도반HC가 맡더라도, 굵직한 업무를 누가 맡을 것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기획실장 스님은 “개정안에 기획재정부에 사업국을 둘 수 있다고 규정해 사업국 설립의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정운스님은 “출가장려위원으로 활동해 왔는데, 출가 장려 업무를 한 사람의 출가자를 배출한다는 취지에서 출가 장려를 교육부에 존치하거나 종단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기획실장 우봉스님은 “8월10일경 입법예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입법예고기간에 의견을 수렴하고, 9월 초 종무회의를 통해서 개정안을 확정해 종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인사말 하는 위원장 심우스님.
위원장 심우스님은 “미래대비특위 차원에서 조직개편안을 확정했고, 이후 종회 법제분과에서 개정안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 4월1일 종단 조직개편 시행 후에도 종법 개정을 통해 문제를 해소해 나갈 수 있다. 의견 달라”고 말했다.
어현경 기자, 사진=장용준 기자
-불교신문
*************************
첫댓글 감사합니다 ~~~참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관세음보살 ()()()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