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와 실리 둘다 중요하지요! 그런가요? 맞습니다. 그렇고 말고요. 특히 바라보는 시선과 말투가 존경함과 대단하다는 칭송어린 어조로 되어 있을때는 필히 지켜야지요. 말이 기름 발라서 튀어 나오진 않았고요? 원! 기름도 기름 나름이지요. 베어링 사이에 쳐발르는 기름은 시간지나면 처치곤란 이지만,저 따뜻한 나라의 보기만 해도 시원할것 같은 코코넛 나무의 열매속의 기름은 고소하고 또 시원한 맛도 있어서 제법 쓸만 하답니다. 이게 또 특이해서 십팔?도 이상에선 액체이고 그이하에선 고체이니 좀 특이하긴 하죠? 사람 사이도 그런게 인지상정이다. 라고 하는게 맞는 말 아닐까요? 한쪽이 의리를 지키면 지킨이는 마음이 뿌듯 할테고ㅡ 실리를 챙긴이는 이득을 취해서 마음이 기쁨에 차 있을테니ㅡ 이거야말로 누이 좋고,매부 좋고가 맞는 말 이지요? 그런게 어디 있다고 그러시나? 신의와 의리를 지킨 사람치고 끝까지 대우 받는사람 못 봤시다. 원! 하늘의 뭉게구름이 흘러가는 바람에 흩어지면 바람탓에 내 흩어졌다고 원망 합디까? 아! 사람사이의 일에 왜 하늘과 구름과 바람을 끌어 드리냐고요? 내가 끌어 드렸나요? 요즘 저 멀고도 먼나라의 노자라는 사람이 먼저 끌어 드렸지요. 옛날에는 그렇게 사람사이의 일을 자연의 법칙과 흐름에 비유하여 설명도하고 따르라고도 했는데 요즘의 그 후손들은 역지사지 라는말은 다 까먹었나 봅니다. 언젠가 한 전시회에서 난을 선보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저한테는 그야말로 희귀한 경우가 하나 있었답니다. 한분에 중투가 스물댓촉은 되었을거예요. 매해마다 늘어난것을 자르지않고 분만 조금씩 큰걸로 바꾸었더니 그렇게 되더군요. 서너촉 있을때는 잎도 그렇고해서 초라했는데 수가 늘다보니 그럴듯하게 보이는거 있죠? 잎은 얄팍하고 축 늘어지는게 꽃도 길쭉하고 단정치 못할거 같은ㅡ 어떤 경우에는 그냥 뒷모습만 보는게 좋을경우가 있는데ㅡ 이난이 딱! 그경우 였지요. 뒷모습 보고 디립다 쫒아가서 말 붙였다가 앞모습 보고 아이쿠! 실례 했습니다. 제가 그만 사람을 잘못 봤습니다. 그런경우 말 입니다. 붙으라는 꽃은 안붙고 신아만 돌아가며 생산 하더군요 . 중투치곤 참 희한한 경우 였답니다. 똑같은 식재에 같은 물과 또 게다가 게으른 탓에 시비도 1년에 두세번 할까말까 였는데. 이렇게 서너해 가다 보니까 잡초도 풀이다. 하더군요. 제법 덤불을 이루니 이리저리 보아도 그럴듯 하더군요. 보는이 마다 어떻게 이리 대주로 키웠냐고! 키웠나요? 뭐! 지가 알아서 커준거지요. 해마다 식구수따라 집크기만 조절해 주었는데ㅡ 어쨌든 이걸들고 전시회 보냈더니 으뜸상이 라고 흰봉투도 하나 주대요. 그걸 갖고 끝나던날 모두 모여 술과고기로 포식을 하였는데ㅡ 서너촉 일때는 눈길도 안주던 이들이 너도나도 나누어 주기를 소주잔 돌릴때마다 건네더군요. 결국은 그다음날 그난은 가족해체를 당해야만 했답니다. 원하는이 모두 나누어주고 나니 서너촉 남더군요. 그런데 이상도 하지요? 해체후 남은 이난이 호를 한촉 생산하더니 해마다 두터워지고 힘이 있어지는 거예요. 그러더니 이번엔 꽃도 튀어나온 모양입니다. 중투무늬 뒤집어쓰고 인상 팍! 쓰면서ㅡ 혹 난초도 저모르는 성형외과가 있나요? 초기의 모습과는 전혀 딴판의 모습을하고 튀어 나왔다니까요? 분명 강남 모씨의 성형외과의 앞문으로 들어갔다 뒷문으로 나왔을겁니다. 거기 거쳐간 동문들의 졸업사진에 얘 비슷 한 모습들이 줄줄이 있었거든요.
첫댓글 난 가지곤 어디 명함도 못 내밀것 같아 글이라도 길게 써놓아 보충할라하니 대신 봐 주시길 ㅡ
웬만한 명명품보다 꽃이 이쁜데요 ^^
아! 그렇습니까? 줄을 서세요.
번식?이 좋아 혹 서너해뒤면 열댓촉 늘어날지도. 그럼 지기님 처럼 꽃도 한열대 달아서 줄을
서시요! 하고 외쳐 볼랍니다.
@청풍ㅡ박일혁 분주하지 않고 대주로 일단 키우신뒤에 떼셔야겠습니다
혹시 떼고나면 또 다르게 나올까봐 ㅎ
ㅎㅎㅎ 시원스레 좋읍니다요 난초가여기저기 다퍼준다고
주인장 에게 불만이 많았던 모양입니다요 꽃두 무늬밥도 좋고
풍성한것이 볼만 합니다요
전혀 생각치 못하던게 튀어나왔으니ㅡ
참 난이나 사람이나 자식키우는게 부모 등골
휜다는 말이 맞나봅니다
명함 내밀어도 되겠습니다.
걱정 마이소.^^
전직이 그래놔서 아직 명함파기는 좀 부족 하지요.
하나하나 사연이 없는 난초가 없겠지요.
그래서우리 애란인들은 자신의 난실에 삐리한 난초를 퇴출시키는대 힘들어 하는것 같습니다.
주르르 지인들께 배풀어준 댓가를 난초가 보답한것 같습니다.
이런경우가 지금까지 5번이 있었는데 넷은 분채줘서 배아픈 사연이 됐고.
이건 주다 남은게 겨우 살아서 이렇게 됐으니
참 알다가도 모를일 입니다.
멋진난초입니다
오래전이정도종자면 감히우리들은만저보지도못했었지요 ㅎㅎㅎㅎ
난초와 얽힌사연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래전에 이난은 이모습이 아니었답니다.
소금에 절인 오랜 가뭄끝에 살아남은 축처진
파모양.
그전 모습은 다 사라져서 전혀 전면 성형을
거친듯 ㅡ
난초를 나누어주고 나서 내껀 죽고
받아간 사람들은 입 싹 딱고 그저 애통한
마음으로 바라본적이 많이 있다보니
지금은 남에게 주는것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답니다 좋은일 하셨으니 좋은 꽃으로
보답 받았나 봅니다
좋은 중투화와 재미있는 사연 잘 보았습니다
어허! 그럴 수가?
그런이도 있었지만 그후에는 자연스레 멀어지더군요.
그래서 이젠 안전보장이나 아님 대신 키워놓으라 얘길하지요.
언제든 가지러 간다고ㅡㅎㅎ
화형이 참으로 좋습니다.
잘 배양되면 엽예로도 한 몫 단단히 할 것 같습니다.
개화후 화형입니다
@청풍ㅡ박일혁 완전히 양수겹장입니다.ㅎ
전형적인 삼각피기에 당당하고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