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 만덕봉(1033.4)은 칠성대(953.6)에서 이어져 망기봉(708)과 피래산(754)으로 이어져 청학산이나 정동진으로 이어진 능선은 그런대로 등로가 형성되어 있고 선목치를 지나 두리봉(1032)-석병산(1055)의 대간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봉우리이다.
두번 다녀온 만덕봉을 세번째는 옥계의 나즈막한 삿갓봉(400.4)능선으로 약 12km의 능선이 옥계 현내리로 이어진다.
옥계ic를 빠져나와 바로 주차하고 고도 약 6m에서 시작해
옥계 배수지를 지나 산불지대를 올라 120.4-약 340봉-406.3-298-삿갓봉(400.4)-530-640-783.3-765-785-827-859봉 약 23개의 봉웋리를 지나 임도를 만나 배낭을 벗어두고 200의 고도를 올려 10시간만인 5시가 넘어 만덕봉(1033.4)에 올랐다가 임도로 다시 내려와 사면으로 진행한다.
야간산행을 줄이려 편법으로 안부로 내려가 얼마전에 왔던 지형도상 망기봉(708)에서 마지막 맥주 들이키고 야간모드로 간간이 헤매며 덕우리재에서 북동리로 내려서니 13시간30분이 지난 9시가 다되어 가네여...
옥계택시로 차를 회수하여 관광지인 어달동으로 달려나가 상거지꼴로(안개와 이슬로) 겨우 물회 한그릇하니 정신이 드네여....
고도 약 6m의 현내리의 당집인듯~~~
들머리는 가정집이 많네여...
갈 능선의 고도도 없는 약340봉과 뒤는 398봉쯤...
7번국도는 점점 고속도로화 되고...차를 둔 옥계톨게이트 입구의 사거리
강릉시 옥계면
대간길 이겠죠...
피래산(754)
120.4봉인데 삼각점은 안보이네여...
갈 340봉은 온통 산불지대
망기봉쪽과 피래산
산불지대
공상과학영화 세트장 같은 한라시멘트
자병산을 당겨보고
지나온 능선
갈 능선
마치 지리산 제석봉 분위기의 산불지대 아래는 넘어진 나무들로 쌍욕이 나옵니다.
340봉 오르며 되돌아본...
전모가 드러난 한라시멘트
구름속에 든 만덕봉- 약 340봉에서
각도 따라 달리 보이는 자병산
빨래판 능선...오르면 또 더 떨어지고 다시 오르고 ㅠㅠ
산불나서 조림한 흔적이....
자병산....뒤로 백두대간 백봉령쪽과 이기령쪽
같은 곳인데도 방향따라...
백두대간
398봉에서 본 구름속의 만덕봉과 좌측은 783.3봉인듯
누리장나무
406.3봉에서 보는 640봉쯤
고압선 설치도 진짜 힘들듯 보입니다.
예쁜 버섯인데 어두워져 잘 안나오네여
버섯도 많지만 먹을것은 안보이고~~~
만덕봉의 또다른 지능선인 561.5봉과 사이는 용소골....
멧돼지 잠자리가 있는 삿갓봉(400.4)에 5시간만에 도착 - 멧돼지 2마리와 눈 맞추고 올라왔슴
자병산만 보입니다요....
엄청 큰 까지독사 3마리가 뒤엉켰는데 서로 놀래 바위 밑으로 숨네여...마치 방울뱀처럼 꼬리를 흔들며 소리가 납니다.
회양목의 군락지가 계속되고 바닥은 석회암으로 울퉁불퉁으로 걷기도 안좋고
불독사 9마리 떼뱀을 만납니다. 6마리는 도망가고 3마리가 엉켰네여....요즘이 뱀들 교미기이고 이날 축축한 안개로 뱀들이 바위마다 ㅜㅜ
저게 겨우 640봉 이네여...
640봉 오르려니 암릉도 나타나고~~~
산행 7시간만에 640넘어 묘지안부에서 점심...이런 산속에 묘지가???
783.3봉에 도착하니 거의 8시간째 ㅜㅜ
완전 안개로 지도만 유심히 보고 진행해야 합니다.
다행히 바위지대는 좀 적어진듯~~~
멋진 소나무도 많은데
859봉을 넘어 내려와 드디어 임도를 만나 배낭벗고 200을 올려서~~~
빈몸이라 23분만에 200을 올려 17시가 넘어 만덕봉 산불카메라 공터에 도착
만덕봉 사진만 찍고 뵈는건 없고
만덕봉의 삼각점 표지판만....삼각점 확인판만 찍고 길좋은 선목치 쪽으로 달려내려가 임도타고 능선을 사면치기로 진행합니다.
임도따라야 빗물도 덜 젖고 시간도 절약되고~~~
임도부터 이 표지기가 계속 보입니다...
지형도상 망기봉(708)에 도착하니 얼마전 지나간 기억이~~~7시 직전이네여....아껴둔 맥주 한캔 들이키고....
야등이라 진행했던 길인데도 몇군데 헤매며 덕우리재에 8시넘어 도착하여 하산
덕우리재를 아는 옥계택시 기사와 통화하여 북동리로 내려오니 9시가 다 되어 갑니다.
배고파 동해 어달동으로 달려가 물회한그릇에 국수를 3개나 말아먹고....
숙소정해 소+맥 타묵고 12시 넘어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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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 자고 삼척으로 천천히 내려가~~~
들머리 부근의 죽서루에 차를 대고 구경하고 도로따라 건지골입구로 갑니다.
일반등로라는데 계곡은 도로이고 물도 거의 없고 축사와 농가로 그냥 골목동네입니다.
1시간 가까이 도로따라가 등로입구에서 좌측능선으로 붙어 올라가 근산에 오르고 간식먹고 구방사로 조금 내려가 좌측의
선구산(457)을 배낭을 감추고 맨몸으로 다녀오니 2시간10여분이 걸립니다.
등로는 삼척시계 종주표지기와 가끔 표지기가 보일뿐 있는듯 없는듯~~~
여삼치 건너 안항산지나 동양시멘트 광산으로 지나 한치 바닷가 까지 가렸지만,
체력이 바닥나 겨우 6시간 때우고 당초 올라오려했던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벌초때문에 막힐길 천천히 구경하고 국도로 시원한 바람쐬며 달려갑니다...
오십천과 근산
오십천은 시내인데도 물이 맑네여
상사화 인듯...
건지골의 수수
산초나무도 다 익었슴다.
좌측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묵호가 보이네여
능선의 석회암 광산
삼척시내...무척 덥네여
안항산(360)쪽 동양시멘트 광산으로 날등이 날아간 모습...저길 가야되나???
절굿대
꽃며느리 밥풀....밥풀 2개가 보입니다.
좌측 고압선 위가 선구산(457)
근산(504.8)
미로면 뒤로 대간길이겠죠
선구산으로 가니 안항산 능선이 더 잘보입니다.
선구산 가다가 되돌아본 근산
선구산은 아무것도~~~표지기만 몇장
능선은 족적은 흐리고...요런 표지기만
내려오다 본 선구산
갓버섯 - 식용
근산 오름길의 석회암...
다시 근산
도계에서 내려오는 오십천
조망좋은 근산
미로면
내림길은 급경사
등로는 좋습니다.
건지 주공아파트쪽으로
되돌아본 근산
삼척시와 죽서루의 오십천이 ~~~
좌측이 올라간 능선
늦게 시작해 일찍 마친 저질체력 확인의 날 ㅎ
Blue jean Blues / ZZ Top
첫댓글 사진들을 잘 보고 갑니다.케이님이 저질체력이라고 하시면,남들이 다 웃습니다.^^*^^
맞고요...앞으로는 댕기야
고생 많이 하셨네요...삿갓봉 이후는 산불지대군요. 사면으로 도는 임도 따라가면 지형도상의 망기봉이 나옵니까? ---전 산행기 다시 보니 망기봉 전에 임도를 건넜던 기억이 납니다. 임도에서 능선 따라 708봉으로.
임도안부까지만 임도로....물털기+시간절약...임도에서 능선따라 올라가야 708봉이지만 금새 입니다...
제가 전혀 모르는 산들이군요.
아니 9마리 뱀들이 또아리를 틀고선.. 헐~.. 저런데 잘못 털버덕 앉으면 난리 나겠네요. ㅎㅎ
10분 간격으로 떼뱀을 만났더니만 연 놀랬심다....첫번째 까치독사는 제가 본 뱀들중 제일 커서 정말 무섭고...두번째는 떼거리로 도망가고 남은 넘들...색도 제각각 인데 모두 동족들
덕분에 좋은 등산정보 잘 봤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날아 댕기시는 분이 거북이라
까치살모사 저늠 보니 오금이 다 져려옵니다.... 요즘은 뱀이 많아서 나뭇가지로 훓치고 다니고있습니다..뱀이 정말 무섭네요... 사진이 너무좋습니다
까치살모사 진짜 크두만유....돌맹이 많은곳에 날씨가 우중충한 날 몸 말리러 나온넘들
낯선 산이름에...긴 산행에 ...홀로...뱀중에 무섭다고 알려진 저런뱀들을 떼거지로...것도 혼자서...정말 다 들 대단하신 분들 같습니다...
산이 좀 헐벗은 느낌은 드는데 비얌~~색갈을 다르지만 같은 족속인모양입니다. 뱀중에서 아주 멋진넘들 같습니다.
그제 제가 본넘하고 같네요. 이넘이 좀크구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