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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요강도 비우고 커피도 한잔 할겸 지리산 휴게소에 내리니 언제나처럼 300살 넘게 잡수신 소나무 할배가
마중을 나왔다!~요새는 야산에 가도 전신만신 소나무 무덤인데 이 할배는 언제까지 무병 장수 하시려나?~
그런데 오늘은 와 이리 조용하노?~ 지대장 왈 월요일 하루만 낑가가 휴가를 내마 5일 동안 연휴가 되가
산꾼들이 물건너 놀러를 마이갔다 칸다!~언제는 산꾼들이 만았는갑따!~경기가 나뿌다 나뿌다 케도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뿌리는 돈은 기록적이라고!~
젊은이들의 취업난, 자녀 뒷바라지 한다꼬 노후준비없이 은퇴한 베이비부머들의 파산, 자영업자들의 긴
침체기등 우리 사회의 그늘진 모습은 흥청망청 분위기의 고속도로 안에서는 찾아볼수가 없다!~
커피 한잔을 빼묵고 화장실에 드갔다 나오는데 남자 화장실 앞에서 아지매가 갑자기 엄마야!~ 케가 깜딱
놀랜다!~ 여자 화장실은 저쪼 있는데 와 남자 화장실 앞에 서가 저카노?~ 양손에 커피 두잔?~
남자 화장실에 드가있는 저거 신랑 기다리나?~
724번 빤스가 버스승강장에 도착하자마자 들이닥치는 바람에 평소보다 10분 정도 일찍 법원 앞에 가보이
산정산악회 카미 반짝반짝거리는 빤스가 안보인다!~ 지대장이 노란 삥아리 25인승 앞에서 어떤 아저씨
하고 이야기를 하길레 차는 어디 세아났노?~ 이거 아인교?~ 뭐어?~ 그라마 오늘도 20명이 안되나?~
20명이 뭔교 겨우 두자리 숫자를 마차났꾸마는!~ 철퍼덕!~
10시 14분 산행들머리인 오지삼거리 만수가든에 도착해가 오른쪽 포장 임도를 타고 오봉대 조망을 보고 나와
지형도상 천덕산(깃대봉 정상석)~ 548.1m 삼각점봉(천덕산 표지판)~큰봉~곤봉산~감투봉(?)~삼거리에서
하대장 일당들을 10분 넘끼기다리다 심청한옥마을로 내리오이 9.18km에 4시간 40분 가까이 걸린다!~
요즘은 몇주동안 계속 20명 안팎으로 가길레 산정산악회 지대장 보고 전에 오던 단골 산꾼들한테 연락도
쫌하고 설치바라 카미 쫑코를 주이 60명 가까이 매번 연락을 하는데 소식이 없다 칸다!~ 다 무신 이유가
있을낀데~ 10시 40분 오지삼거리 표지판이 높게 달리있는 만수가든 앞에 노란 삥아리 빤스가 시도뿌~
만수가든 주종목은 보신요리 삼계탕?~ 멍멍탕은 안하나?~
만수가든 오른쪽 포장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입구에는 곡성숲길(등산로)안내도가 있는데 등산하는데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판때기다!~
올라가다 보이 오른쪽으로 찌까번쩍하는 무덤들이 보인다!~ 누구낀공 시퍼가 가볼라 카다가 때리치아뿐다!~
일기예보를 보이 오늘 곡성은 24도 정도 된다 카던데 햇빛은 와 이라 따갑노?~ 썬크림을 바리고 아들넘이
사준 썬글라스를 낄라카이 콧등에 고정시키는 고무 바킹이 날라 가뿌고 없다!~여까정 와가 다시 빠꾸해가
찾으러 가도 못하고~
잠시후 갈림길에서는 이정목이 가리키는 오봉대 방향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오른쪽 덕양서원을
지도에 표시한다 카능기 얼빵한 넘이 왼쪽에 점을 콕 찍어뿐다!~덕양서원은 고려 충신 신숭겸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으로 대원군 하에서 한때 철폐되었다가 다시 위패와 영정을 모신지는 얼매 안된다 칸다!~
남쪽 목사동 비래산 아래 구룡마을에는 용산재라 카는 신숭겸 가묘가 있띠마는~
매실이 너무 마이 달맀는거 아이가?~ 쫌 쏙아조야 되지 시푼데~
전면으로는 팔각 정자인 오봉대가 삐쭉 올라와가 있고~
오전부터 햇살이 화살처럼 뽈때기로 쏟아져가 바닥만 보고 가는데 눈이 부시다!~ 에이씨 여는 또
고바이까지 시네!~ 마빡으로는 육수가 스물스물 기나오기 시작한다!~ 오늘도 허리에다 사방댐용
수건을 차고 간다!~
잠시후 천덕산 갈림길에 올라서고~ 왼쪽 오봉대 260m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봉대를 찍고 다시
일로올 작정이다!~ 시간은 널널하다!~
왼쪽으로 진행하는데 뒤에서 찌직찌직 소리가 들리가 돌아보이 띠띠빵빵이다!~ 이 띠바들이 미안한거는
아는지 클락숀을 안치네~
비포장 도로도 보이고~
조망이 좃타카는 2층 팔각정자 오봉대에 올라가 본다!~
곡성읍 뒤로 형제봉과 동악산 줄기가 알통을 자랑하고~
그 뒤로 오른쪽에는 고리봉이 우뚝하다!~ 곡성읍은 분지처럼 움푹하다!~
오른쪽으로는 천마산 견두산으로 이어지는 견두지맥 산줄기도 보이고!~
오른쪽 오봉대 처마 밑으로는 가야할 405.1봉이 상투를 살짝 드러냈다~
하대장이 따라주는 삐루 한잔을 얻어 묵는다!~ 산행중에는 막걸리 한잔 정도 외에는 술을 잘 안묵는데
오늘은 여유를 부리다보이 음주 산행을 하게된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왔다!~
초장부터 가파른 통나무 계단길이다!~ 스텐 판때기에는 가야할 봉우리가 깃대봉이라 카고 이정목은
천덕산을 가리킨다!~ 곡성읍이라 카는 같은 배에서 나온 넘들이 각각 다른 목소리를 낸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가파르게 올라서면 무덤을 만나 잠시 숨을 고르고~
연이어 무덤을 지나 올라서면 둘삐들이 삐쭉삐쭉 티나온 곳도 지난다!~~
비석인가 시퍼가 자세히보이 요런 이바구가!~ 뒷통수에는 기우제제단이라꼬 되가있따!~초자연적으로?~
비나이다 비나이다 안떠니리갈 정도로만 비가 오도록 해주이소 카미 올라간다!~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헥헥거리고 올라가가 405.1봉을 확인할라꼬 왼쪽으로 가다보이 너무 마이
지나왔다!~ 떨빵한 넘이 지피에스 확인도 안해보고 똥개 심부름만~ 등로 바로옆이 405.1봉이다!~
흔적을 남기고 간다!~~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선두팀을 따라가다 보면 평탄부에 가까운 길이 계속되고~무덤을 연이어 지나면~
다시 가파른 오름이 시작된다!~
7~8분 정도 쉬엄쉬엄 올라가면 정체모를 깃발이 펄럭이고 나무데크가 보이는 깃대봉이다!~국토원 지형도에는
천덕산으로 표시된 곳이다!~
누군가 스텐 표지판에다 뫼들이 하고시푼 말을 적어났따!~
깃대봉 정상석은 나무데크 아래쪽 잡풀 속에 숨어있다!~ 내리갔다 올라카마 뫼들처럼 숏다리는 용을
써야 되지 시퍼가 포기!~
이야!~ 저 멀리 지리산 능선도 보이네!~ 오른쪽 궁디처럼 쪼개져 있는기 반야봉이지 시푸다!~
어이 지대장!~ 솜씨좋은 찍사가 함 찍어바라!~ 깃대봉 정상석 보이나?~ 양쪽 다 나오누마!~
장사장하고 하대장 일당들이 퍼져안자가 또 막걸리를 내논는다!~ 연달아 시잔을 얻어 묵는다!~
종이컵에 따라주이 양이 만네!~맵은 꼬추를 된장에 찍어무뿌이 금새 확올라오미 어리해진다!~
술에 취해가 계단을 내리가는데 조시를 못마차가 어리버리한다!~ 마지막 얼카났는 술은 안묵어야 되는데~~
깃대봉을 지나면 길은 다소 거칠어진다!~ 잡목 미태 돌삐, 썩은 나무토막, 넝쿨 같은 오만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다가 발목을 잡는다!~ 바우들은 우회하고~
잠시후 갈림길에 스텐 표지판이 보이가 가까이 가보이~
여가 천덕산이라고?~ 봉우리도 아닌 길까에 무신 천덕산 타령이고?~ 백호아저씨는 길이 좃타고 오른쪽으로
내리갔다 칸다!~ 미륵동에서 올라오는 길인 모양이다!~ 감을 질러가 돌리 세운다!~
오른쪽 삼각점봉 548.1봉에 올라가가 이리저리 삼각점을 찾아바도 온통 키큰 잡풀이 덮히가 포기!~ 다시
내리와가 사면으로 가는데 완전 토깨이 길이다!~ 미끌하마 으악이다!~ 조심조심 지나간다!~
여는 천덕산 이라 카는 곳이 시군데나 되가 헤깔린다!~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깃대봉 정상석이 있는 541.9봉을
천덕산이라 카고 아까 표지판은 548.1봉을 천덕산이라 카는데 인근 548.6봉을 천덕산이라 카는 지형도도 있다!~
임금님이 큰덕을 베푸는 산을 천덕산이라 카는데 임금님 덕을 받을라꼬 서로 경쟁하는 꼴이다!~
아랫도리 등로는 멀쩡한데 우에는 잡풀이 빽빽해가 비도 안한다!~ 벌써 두번이나 나무 똥가리에 촛대비를
까있따!~ 바지를 올리보이 벌건기 멍들지 시푸다!~ 전번주 마우스 기스도 안직 안났는데~
저런 나무똥가리들이 잡풀 속에 숨어있다!~ 롱다리 하대장은 벌써 두번이나 디비나사이를 했다 칸다!~
잡풀속을 조심조심 헤치고 나아가면 요런 새총같은 나무도 만나고~~
오른쪽 사면길로 올라 능선 우로 올라서면~~
우리끼리 한잔함세 카미 잔을 돌릴때 먼저간 지대장 일당들이 길까에 안자가 냠냠짭짭을 하고있다!~
같이 자리를 피고 안자가 요기를 하는데 밥보다 술잔이 더빨리 돌아간다!~ 하대장 일당들 옆에 안즈마 이런
불상사가~ 쇠주도 조써까뿐다!~오늘은 평소 안하던 음주 산행을 한다!~술.밥을 묵고 가파른 길을 올라갈라
카이 배가 땡기가 슬로 모드로~ 어?~ 저 아지매는 아까 밥도 안묵고 미리 올라간 아지매 아이가?~
희미한 길을 지그재그로 올라가이 불안한지 뒤에서 아지매가 이길 맞능교 카미 자꾸 묻는다!~난중에는 미버가
대꾸도 안하고 이잉 카미 먼저 올라가뿐다!~
산악오토바이가 지나갔는거 맨치로 움푹파인 가파른 오름길!~
올라서면 잠시 평탄한 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올라간다!~ 바람없는 숲길은 덥다!~ 등따리가 흠뻑 젖었다!~
잠시후 올라서면 헬기장이고~
몇발자국 더 이어가면 스텐 안내판이 여가 큰봉임을 알린다!~
몸서리나는 작명가가 여도 올라왔네!~판때기에 부터서가 찰칵!~개인적으로 이산 전체를 천덕산이라 부른다면
지나온 깃대봉은 천덕산 깃대봉, 여는 천덕산 주봉인 천덕산 큰봉, 천덕산 곤방봉 이카마 덜 해깔리지 시픈데~
오른쪽으로 몇발자국 더 올라가본 봉우리에는 묵무덤이 안자있다!~
안내판이 가리키는 왼쪽 곤방산 가는 길에는 잡풀 속에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 여는 폐헬기장이가?~
바우들도 듬성듬성 나타나기 시작하고~
평탄부가 이어지다가 살짝 안부로 내려서고~
다시 올라간다!~ 곤방산까지는 나지막한 오르내림이 계속된다!~
다시 바우가 올라와있는 봉우리를 지나치고~~
우로 돌아서서 바우를 짚고 올라서니~
큰 바우를 포위하고 있는거는 향나무가?~
다시 올라선 곳 왼쪽으로는 한때 방구깨나 낐지 시픈 무덤 주인공이 누버있고!~ 올라가가 성씨를 확인해
볼라카다가 에이 뭐할라꼬 카미 돌아선다!~ 아!~땡빛이 따갑네~
다시 내려섰다가 살짝 올라서면~~
눈앞으로 시야가 탁트이는 곤방산이다!~
그런데 짱배기에 무덤이 뭐 이리 만노?~ 곤방산은 한때 웅방산(熊方山)이라 켔다 카는데 풍수지리상 장군대좌
명당이라고~ 옛날 중국의 이름높은 풍수가인 주사춘이 유배를 와가 방씨 집에 은거하며 짚신을 삼아 생계를
유지하다가 유배가 풀려 귀국하면서 방씨한테 주생면에 선산을 잡아준뒤 자손들이 벼슬도 하고 부자가 됐는데
이 띠바가 욕심이 나가 중국까지 주사춘을 찾아가가 부채에 명당을 기리돌라 카는 부탁을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강풍을 만나 부채를 날리뿟따고~ 그 뒤로 방씨를 피곤하게 한 산이라꼬 곤방산이라 카미 이름을 바깠다는 다소
황당한 이바구를 가지고 있다!~
삼각점은 땅에 무치가 꼭따리만 티나와가 있다!~
조망이고 나발이고 여 오래 있따가는 머리가 다 버지지 시퍼가 오짐누는 자세로 안자가 셀카 한방박고 얼른
투다닥 왼쪽 표지기가 달린 그늘로 띠드간다!~
무덤 왼쪽으로 가파르게 투다닥 내려서면~ 옥포몽돌산악회 표지기가 보이고~
길은 다시 평탄해진다~ 그늘에 의자를 꺼내 안자가 하대장 일당들을 기다리는데 10분 가까이 기다리도
오도 안한다!~ 아까 밥물때 남가났는 닭다리 안주를 다무 치우는거 어이가?~
왼쪽으로 침곡으로 내리가지 시푼 갈림길도 보인다!~ 오른쪽으로 직진한다!~
잠시후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분홍색 표지기가 달린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계곡으로 떨어져 심청마을로
내리가는 길이다!~ 바닥을 끌거노코 직진길을 막아논거 맨치로 나무똥가리가 누버있는걸 치울라 카이
엉키가 꼼딱도 안한다!~ 할수없이 바닥을 스틱까 끌거노코 지나갔는데 난중에 뒤따라온 하대장 일당들이
누가 길을 막아나가 오른쪽 계곡으로 내리가뿟다고~명색 산대장이 지형도도 안보고 그카마 우야노 띠바!~
나무 똥가리가 여저 나자빠져가 있어가 발까 옆으로 밀어노코 눈앞을 가리는 나무가지들을 꺾으미 가이
시간을 마이 자묵는다!~
내려섰다가 살짝 올라서이~
450봉쯤 되는 곳에 스텐 안내판이 서가 있는데 누가 여를 감투봉이라꼬 적어났따!~
필적 감정을 해보이 아까 깃대봉에다 지도상 천덕산이라 카미 매직으로 써났는 산꾼하고 같은 필적이다!~
글씨가 단정한기 꽁까는 안치지 시퍼가 살짝 기대가 찰카닥!~~ 내리오다가 예전에 친구넘하고 올라갔다
내리온 산이 곤방산이 아이고 여기 감투봉인갑따!~ 와보이 곤방산은 여서 한참가네~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파르게 내리간다!~
가파른 내리막이 미끄러버가 밧줄을 잡았띠마는 손바닥이 허여이 되뿐다!~ 밧줄이 상했나?~
다시 전면이 트이는 무덤군으로 내려선다!~ 땀이 질질나가 선글라스를 낄 엄두가 안난다!~
얼른 무덤 왼쪽으로 띠니리간다!~
어?~ 여도 도요새님의 샌삐 표지기가?~ 언제 지나갔는공 궁금해가 인터넷 검색을 해보이 작년 12월에
지나갔다!~ 그때는 우예 원점회귀를 안하고 빤스를 타고갔네!~^^
좁은 길을 투닥닥 가파르게 내리오이 오른쪽에 좋은 길이 보이네!~ 도요새님 표지기를 띠가 바까 달아놀라
카다가 뭐 큰 차이도 없는데 시퍼가 그냥 내리온다!~
잠시후 갑자기 임도처럼 넓어진 길이 티나오디 스텐 안내판이 오른쪽으로 내리가라 칸다!~
300m 더 니리가마 심청마을이라 카는데 여가 무신 심청마을?~ 여서 백령도와 장산곳 사이 인당수까지 가가
퐁당했는강?~
중장비까 밀어났는지 얼마 안되는듯 문지가 풀풀나는 오른쪽 임도로 내리온다!~
땡빛에 얼른 내리가가 물한바가지 덮어쓰고 시원한 막걸리나 삐루를 한잔 쭈악해야지 카미~~
심청한옥마을에 내리와가 오른쪽으로 틀어 포장도로로 이동한다!~
어?~ 여는 초가집도 있네?~~ 전부 번호가 부터있는 숙박 시설이다!~ 저런데는 쪼매 싸지 시푸다~
송정관?~ 저도 숙박시설인강?~ 다과와 요가 체험 같은거도 한다고~
요는 관리인이 운영하는 매점이다!~ 군(郡)에서 민간인한테 위탁을 한 모양이다!~ 하드는 지가 알아가 돈을
내고 꺼내가마 된다!~ 우에 돈통이 언치가 있다!~ 씻고와가 요서 장사장하고 막걸리를 뭇따!~
따문따문 차가 올라오디 어제 예약을 했다 카미 키를 받아간다!~
요금이 빌로 헐토 안하네!~ 2인실이 주중에 6만원이고 성수기에는 9만원 이라고?~ 같은 2인실인데 헐한거는
초가집인강?~
여는 궁중체험실인데 왕과 왕비복을 입어 볼수 있다 칸다!~ 공짜는 아일끼고~디기 돌라 카지 시푸다~
여는 쪼매 비싼 숙박시설이다!~~ 잘지났네~
심청 한옥마을?~ 심청을 상품으로 내세우는 곳은 여 말고도 인당수가 있다 카는 인천 옹진군, 관음사,홍법사
창건 설화에 충청 대흥현 카미 나온다 케가 충남 예산도 손을들고 경기도 화성도 저거 동네에 홍법사가 있다
카미 심청을 저거 딸이라 칸다!~ 심청아!~ 니 진짜 고향이 어디고?~
한옥마을을 휘리릭 기경하미 내리오이 동구 밖에는 150살 느티나무 고목이 반긴다!~
내리갈때는 몰랐는데 여서보이 감투봉이 봉긋하네~
주차장에는 땡빛에 벌거이 달아가 있는 삥아리 빤스가 기다린다!~ 9km가 쪼매넘는 거리를 놀미놀미
4시간 40분 정도되가 내리왔다!~ 얼른 띠드가가 개나리봇짐을 내라노코 옷가방을 가나온다!~
주차장 주변에 있는 심청의 스토리텔링이라 카는 작품을 돌아보미 샤워장까지 있다 카는 화장실로 올라간다~
씻고 나와가 매점을 선점한 장사장하고 컵라면을 안주삼아 막걸리 두빙을 비아뿐다!~ 매점 주인이 보디
서글푼지 자기들이 묵는 마늘쫑 무칬는거하고 파김치를 내준다!~ 또 막걸리 두빙을 더 비아뿐다!~
쪼매있시 밑으로 내리오라 카는 지대장 전화가 와가 또 닭다리를 안주삼아 종이컵 쇠주 세잔을 꼴깍!~
산에 갈때마다 이번에는 입가심으로 시원한 막걸리나 맥주 두잔쯤 묵고 치아야지 카는데 갈때마다
한분도 지키지를 못했다!~ 화요일 화랑산악회 가마 진짜 쪼매마 무야지~
행장을 정리하고 대구로 들어오이 아직도 햇빛이 쨍쨍이다!~ 요새는 연속으로 해를 보고 들어온다!~
6시에 밥돌라 카기에는 어중간 해가 동네 식당에 드가가 술도 깰겸 굴굽밥을 시낐는데 반찬으로
쪼기 새끼가 올라온다!~ 짭찌리한걸 띠묵고 있시끼네 또 술 생각이~난도 중증 알콜중독자인갑다!~
첫댓글 진짜 요즘 너무 가물어서 큰일 났네요...
요 몇년동안은 태풍도 다 옆 나라로 비껴가고 여름 장마도 마른 장마가 계속되니 이게 뭔일인지 싶네요.
한바탕 신나게 비를 맞아본게 언제인가 기억도 나지 않네요~ ㅠ
지난번에 산정에 가는 단골손님이 제게 말하기를~
요즘 산정산악회는 거의 개척 산행 위주로 해서 가기가 망설여 진다고 하데요.
암튼 그래도 한 30명 정도는 모시고 가야 할텐데 안스럽네요...
비가 오면 비가 오는데로 습도가 높아가 텁텁하고, 햇볕이 쨍한 날은
햇또가 뜨거버가 바우 같은 노출된 곳에서는 숨이 턱턱 막힐판!~ㅎㅎ
비가 오디라도 하루 정도 축축하이 왔시마 좃켔구마는~
오는 흉내만 내디 시도뿌 해뿌이~ㅠㅠ
개척 산행 위주 산행지라고 해서 꺼린다면
진정한 산꾼이라고 보기 어렵네요!~ㅎ
인파가 북적거리는 명산 보다야 백번 낮지 시푼데~ㅋㅋ
지대장 자신이 추구하는기 뻔한 산보다는 한적한 계곡과
울창한 숲, 발바닥 감촉이 즐거운 푹신한 능선길 같은 곳이니
그런 곳을 공감하는 산꾼들을 모으는 것이 급선무인데 인원이
한정되가 있어 걱정입미다!~ 그래서 소생은 어지간하면 동참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