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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신부와 새벽을 열며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나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아마조나 추천 0 조회 71 10.11.13 23:3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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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14 07:16

    첫댓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란 얼마든지 연출이 가능한 것이고, 문제는 나와 나의 관계 같아요.
    내가 나에게 정직한 거요. 남에게 보여지는 예의와 외양이 아니라 내가 내게 보이는 실체.
    대부분 어느 때까지는 스스로도 자신에게 속거든요. 보여지는 모습이 진짜 나라고.
    그러다가 어느날 자신의 실체와 마주치게 되면 당황스러운 거지요. 이게 나란 말인가?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최선의 방법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사랑하는 것. 너그럽게 봐주는 것]입니다.
    내 안에 있는 것들과 용기있게 마주하고 냉정히 파악하여 나를 잘 알아야 하고, 그 다음,
    다른 이들에게도 내 있는 그대로 보이게 될 때, 그 폭풍은 가라앉을 것입니다

  • 10.11.14 07:29

    물질적인 문제...가장 큰 문제입니다.
    하루 세 끼 먹고, 편안히 잘 곳이 있어야 하니까요. 그런 문제가 해결되어야 그 다음이 있지요.
    최소한 쓰며 살려고 해도, 신앙생활하는데도 시간과 돈이 들잖아요.
    교무금에, 봉헌금에, 각종 신심단체 회비에...
    그러나~!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어요. 최소한으로 선택을 해서 하면 됩니다.
    저는 흙 사고 가마가스비를 선택하고 화장품은 절대 안사고, 아들 옷을 사는 대신 제 옷은 안사고...
    정 돈이 모자를 때는 일단 쌀 사고, 기름 채우고, 김치 담궈놓고, 신랑 한달 용돈만 채워놓고
    세금, 전기세, 기름값...이런 것들 해결하고는 다른 욕구는 삭제~! 내 처지에 맞게 쓰는 거지요.

  • 10.11.14 07:59

    [씩씩 용감 명랑 쾌활 화이팅에 중점을 두고 살아온 저에겐]...
    위 글에서 눈에 확~띄는 이 문장 하나...에서 제가 느낀 점...
    꼭 명랑해야 하나요? 굳이 쾌활해야 하나요?
    우울하면 우울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거기에도 힘이 있어요.
    분위기 메이커 하시지 마세요~~
    굳이 분위기 죽이는 표정하고 앉아 있을 필요는 없지만
    내 있는 그대로의 감정이 얼굴에 드러나게 하는 게 진짜 사람 아닌가요?
    언제부터인지 얼굴표정을 내 안과 다르게 갖는 것이 성인인 듯이 여겨지는데
    얼굴 표정은 내 감정과 같아야 정상이예요...그게 바로 나니까...내 솔직한 마음이니까...
    아직 젊고 예쁜 아마조나님, 본인 중심으로 사시와요~~ *^^*

  • 작성자 10.11.15 11:09

    그래서..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생각이 너무 많아졌던거 같아요..그것도 전혀 영양가 없는 생각들로...세상이 한결같을 수 없다는걸..나 자신도 한결같을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어찌된 일인지 그 모든것이 요즘엔 쉽게 용납이 되지 않을 정도로 베베 꼬여 있었던거 같아요..결국엔 저 자신에게 문제가 있었던거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꽤나 바빴던 토요일과 일요일을 보내고 난 후(그것도 성당일로) 새로운 날에 눈을 뜬 오늘.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어있음을 느낍니다. 물론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라 희망하면서...감사합니다...어쩌면 정말은 넘 행복하고 감사해서 투정스러웠는지도...ㅎㅎ

  • 10.11.15 15:58

    서둘러 결론 내리지도 말고...두리뭉실 넘어가지도 말고...천천히...
    그냥 하루하루 재밌게 사세요~~ 성당일도 최소한만 하시면 좋겠어요~~
    아마조나님에게는 문제가 없어요. 성당일과 굳건히 살겠다는 다짐이 좀 벅차신 것은 아닌가 싶어요~~
    아마조나님께서 꺼내보여주셔서 저도 감히 드리는 말씀입니다~~ 행복하시길 바라거든요~~ *^^*
    오랫만에 솔직한 글을 봐서 저도 감사했습니다~~
    아참, 하나 더...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천주교 신자라고 늘 그런 마음이어야 하지는 않아요.
    내 안에서 이루어지는 감정의 원인을 풀어주세요~~ 화나면 좀 화도 내시고~~ 있는 그대로~~
    성인의 모습으로 살려고 하시지 마세요~~ 응원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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