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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베트남 하노이 핫플레이스 '로열시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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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8-16 | 국가 | 베트남 | 작성자 | 이보름(하노이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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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핫플레이스 '로열시티' - 상반기 부진한 소매유통분야 실적 속 대형쇼핑몰 성공적으로 오픈 - - 베트남 최대 로컬 유통업체와 외국계 유통업체의 치열한 경쟁 예상 -
□ 베트남 소매유통시장: 전통 상권 VS 현대식 대형 쇼핑몰
ㅇ 베트남 통계청(GSO)에 따르면 베트남의 소매 유통시장은 8700만 명이 넘는 인구수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평균 21.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베트남 소매유통시장 성장 추이
-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2013년 상반기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이 10년 만에 최저점인 12%를 기록했으나 Tesco(U.K), Wall mart(USA), Carrfour(France)와 같은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베트남 진출을 검토하는 등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
ㅇ 현재 베트남 소매 유통시장은 길거리 개인소매점 및 재래시장을 위주로 한 전통 유통채널과 슈퍼마켓과 대형 쇼핑몰 등의 현대식 유통채널로 크게 구분할 수 있음. - 베트남 산업무역부에 따르면 길거리 개인소매점과 재래시장 등 전통 상권이 전체 소매 유통시장의 80%를 차지하며, 슈퍼마켓 및 대형 쇼핑몰 점유율은 20% 정도에 지나지 않음. - 산업무역부는 베트남 산업화 전략의 일부로 소매유통망의 현대화를 추진 중이며, 2016~2020년 소매유통분야 성장률 29~30%를 목표로 2020년까지 현대식 유통채널 비중을 43~45%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힘. - 이에 따라 국영유통기업을 비롯한 로컬 유통기업이 현대식 유통망 확충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기대 - 또한, 중산층 증가와 외국계 대형마트의 신규 진출 및 매장 확대 등으로 현대식 유통시장의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할
□ 아시아 최대 규모 쇼핑몰 "로열시티" 인기몰이
ㅇ 8월 초, 하노이 시내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현대식 주거·쇼핑·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열시티"가 오픈했으며 하루 수천 명의 방문객이 몰림.
Vincome Mega Mall Royal City
- 해당 복합단지는 쇼핑몰 외에도 아파트, 국제학교(유치원, 고등학교)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빈컴 메가몰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공간으로, 설립 회사인 Vingroup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규모
ㅇ 쇼핑몰의 30%이상은 식당과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며 입점한 패션 브랜드도 고가의 럭셔리 명품보다는 중간 가격대 위주로 중산층 가족단위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음. - 쇼핑에서 식사, 엔터테인먼트까지 One-Stop 소비를 슬로건으로 삼아 하노이 시내 가족단위 소비자뿐 만 아니라 하노이 외곽도시 소비자들도 유치해 현대식 유통채널 전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한국 브랜드로는 Lock &Lock(주방용품/아시아 최대 규모 매장), 파리바게뜨 및 뚜레주르(제과), 아가방(유아복)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현지 창업 성공사례 K-Mart(슈퍼마켓)는 3개 점포 입점
□ 로열시티의 성공적인 오픈과 시사점
ㅇ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베트남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건설경기도 침체된 가운데 이뤄낸 로열시티의 인기몰이의 비결은 뚝심있는 자본 투입과 기업(Vin Group)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한 96%가 넘는 입점율 달성, 그리고 기존의 축적된 노하우에 기초한 철저한 소비자 분석이라고 할 수 있음.
ㅇ 롯데마트도 2014년 하노이에 오픈 예정이며, 신세계(E-Mart) 등 한국계 대형마트들이 잇달아 베트남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로컬 대형 쇼핑몰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
ㅇ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타깃 소비층과 경쟁자에 대한 신중한 분석과 함께 단순한 쇼핑의 공간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을 제공할 수 있는 고객 유치 전략이 필요함.
자료원: GSO, 베트남 산업무역부, Vingroup 홈페이지,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