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012년 1월 2월 3개월간 본 영화를 정리했습니다.
- 액트 오브 밸러(네이버 평점7.96)
NAVY SEAL TEAM의 작전을 그린 다큐같은 영화.
UDT에서 군생활했기에 더욱 재미있었던 영화.
SEAL은 예상처럼 SEA, AIR, LAND의 약자다. 육해공, 전천후라는 거지.
여자분들께는 비추.
- 디스 민즈 워(네이버 평점8.83)
러블리 걸 리즈 위더스푼이 영등포에 와서, 만나러 갔댔다.
76년생 37인 그녀를 20대초중반처럼 팔고싶었던거같은데... -_-;
타켓이었던 20대들은 재밌게 보는것같았다.
-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네이버 평점8.52)
최민식의 원맨쇼도 대박이었고, 하정우의 무게감도 좋았지만,
윤종빈이란 79년생 감독이 더 놀라웠다.
그는 2004년 이미 각본, 연출을 했다.
- 언더월드 4(네이버 평점7.97)
시작부터 고어하다. 여주인공이 연구원 팔뚝을 비트니 뼈가 튀어나와버린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들의 전쟁이 중세부터 현재까지 진행중이다.
영화는 시리즈 4편까지 오면서 소재고갈에 시달리는데,
여전사의 여전한 매력과 비트강한 음악은 멋졌다.
- 철의 여인(네이버 평점 8.00)
연기의 화신 메릴 스트립 이야기는 차치하고,
11년간 집권한 마가렛 대처수상의 이야기를 하고있다.
그녀가 유명했던건 여자였기 때문이고,
그녀가 영국에서 집권 이유는 보수의 아이콘이었기 때문이다.
근데, 감독은 대처의 정치나 에피소드보다, 노년에 더 관심이 많았다.
- 하울링(네이버 평점7.22)
유하감독이 압구정에서 GV가 있어, 만나러 갔다.
송강호, 이나영 주연인데, 사실은 이나영 단독주연이다.
감독 말이 원작도 여형사 단독주인공이라 한다.
근데, 투자자가 위험하다고 해서, 비싼 송강호를 구했다한다.
영화는 유하감독 팬이라면 아쉬움. 이나영 팬이라면 대박이다.
- 디센던트 (네이버 평점8.06)
청소년 버젼의 아메리칸 뷰티랄까?
조지 클루니는 참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여러부분에서 노미네이트되었지만, 각색상만을 수상했다.
- 부러진 화살(네이버 평점9.02)
도가니에 이어 사회고발영화, 게다가 저예산영화가
이토록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뭔가 의미가 있다.
판사들의 기득권과 몰염치에 분노가 인다.
정지영감독님의 귀환을 환영하는데, 좀더 자주 연출하셨음...
- 밀레니엄 제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네이버 평점7.98)
데이빗 핀처의 영화다. 아니다. 사실은 스웨덴영화다.
리메이크. 천재를 넘어 제왕으로 군림중인 핀처가 리메이크라니...
160분간의 긴장속으로 들어가보시라... ㅎ
용문신 소녀와 2, 3부도 기대하시라.
-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네이버 평점8.74)
탐크루즈가 영등포에 와서, 만나러 갔다.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아이맥스에서, 옆자리에 여배우 김윤진과 함께...
영화는 대한민국 외국영화 관객순위 3위 745만이다.
마눌님땜에 두번봤는데, 두바이 건물을 오르는 장면은 여전히 긴장감...
- 드라이브 (네이버 평점7.61)
묘한 스타일이 매력적인 영화.
고어한 장면도 더러 나오는데, 스타일때문에 스무스하게 넘어간다.
LA 배경인데, 묘한 유럽느낌에... 감독이 덴마크인이다.
칸 감독상 수상작. IMDB 241위에 올라있다.
- 북촌방향(네이버 평점7.78), 밤과 낮(네이버 평점7.91)
홍상수 감독님의 GV가 있어 만나러 갔다.
한때 매니아였는데, 의외의 다작과 스타일 정체때문에...
이번 기회에 두어편을 몰아서 봤다.
작정하고 봐야하지만, 볼때는 편안한 미소를 지닌채 보게된다.
특유의 시니컬과 쌩뚱맞음. 약간의 음란함... ㅎ
1시간 남짓 감독과의 대화에서... 홍감독님의 육성을 들었는데,
역시... 보통사람이 아니다. 매우 특별한 사람...ㅎ
- 배틀 로얄(네이버 평점 7.55)
벌써 10년이나 된 영화다.
엄청난 논란을 불러오고, 킬빌을 만들게 한 그 영화.
흥미로운 설정과 재미난 상상력이었다.
- 완득이(네이버 평점 8.81)
재밌다.(안 보신 분들은 꼭 찾아보시길)
유아인도 김윤석도 멋지다.
시나브로 '다문화'가 이렇게 깊은 일상속으로 들어와버렸다니...
- 머니볼(네이버 평점 8.04)
브래드 피트는 전무후무한 배우가 될듯.
돈 적게 쓰고 많이 이기는 방법을 개발한, 메이져리그 단장이야기
야구를 썩 좋아하지 않아도 재밌다.
- 셜록홈즈 2 (네이버 평점8.00)
영화를 보다가, 너무 추워서 나왔다.
난방을 넘 약하게 해줘서...
나와서 넘 춥다고 했더니, 초대권을 준다. -_-;
- 마이웨이 (네이버 평점 7.05)
안타까운 영화.
차라리 그냥 만들고 싶은데로 만들었다면 훨 재밌었을텐데...
제작비를 뽑고자, 이나라 저나라에서 팔아야 하다보니,
공연한 정치적중립성을 지켜야했고, 그게 친일이 되버린...
- 리얼스틸 (네이버 평점9.07)
잘 만든 상업영화
sf가 아니라, 가족영화다.
- 특수본 (네이버 평점7.12)
주원이 강동원보다 잘 생겼다에 한표!
영화는 특별히 지루하지 않다 정도...
- 엘리트 스쿼드(네이버 평점8.66) 2(네이버 평점8.99)
대단한 영화다.
브라질의 갱단과 경찰특공대간의 상황을 그리는 듯 하지만,
브라질 구조적 문제까지 멋지게 그려낸다.
꽤 사실적이고, 잔인하지만, 실제 상황들은 훨씬더 잔혹하기에,
브라질 국내에선 '아바타'흥행을 제친 영화다.
범죄스릴러의 한획을 그은 영화다.
IMDB 베스트 250위 안에 들어있는 영화다. 꼭 찾아보시길...
- 마진 콜 (네이버 평점 7.62)
다큐성 영화라, 미개봉작이다.
월 스트리트1,2랑 인사이드 잡을 재밌게봤다면 꼭 보시길...
월가의 탐욕에 대한 정직한 보고서.
엄청난 캐스팅을 자랑한다. 제레미아이언스, 케빈 스페이시, 데미무어등.
- 크로니클(네이버 평점 8.24)
새로운 느낌의 초능력영화.
히어로물의 킥애스가 될뻔한... -_-;
확실히 처음 접해보는 액션장면은 멋졌다.
러닝타임 80분이 다행인 영화.
ㅇ 추신.
3개월간 20여편이니, 평균 1주에 2번 극장을 찾았네요.
영화는 항상 즐거움을 줍니다.
그 영화를 만들려고, 준비한, 작가, 스탭, 감독, 투자자들...
그 땀과 열정을 생각하며 영화를 봅니다.
그 에너지를 받으며, 일상의 활력이 됩니다.
첫댓글 많이 보셨네요..^^
영화평론가 같애요 님이 평범하지 않은 분이시네요
위에거론하신 영화중에서는 디센덴트가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특별히 알렉산더페인감독을 애정하긴 하지만요ㅋ 엊그제 찾아서본 휴고 3D(꼭)도 감동이었습니다!
초대권 강추
ㅋㅋ 여자지만 액트오브밸러 잘만들어진거 같더군요. 미국이짱이다란 허세만 빼면요 갠적으로는 8.5입니다 ㅎㅎ 디센던트도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ㅋㅋ 이것도 단 하와이 광고 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