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은 공항철도보다는 낫겠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지요?
공항철도가 지난 3월에 개통되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길이 하나 더 생겼다는데 의미는 있습니디만, 이용객이 예상치보다 훨씬 미치지못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매년 수백억씩 보조를 해줘야 할 것이라는 점과 노선이 1단계 개통이라는 점, 민자사업자라서 돈을 따로 내야 한다는 점이 부정적인 면들입니다.
그러나 신분당선은 1단계(강남~정자)만 되더라도 원래 이용객이 많은 강남과 분당을 빠르게 이어주기 때문에 공항철도 만큼의 상황은 아닐 것입니다. 요금체계가 어떻게 될련지 모르지만 인천공항철도 처럼 두 번이 아니라, 한 번만 내더라도 광역버스보다 가격경쟁력이 있을거라 봅니다. 그래도 1단계 개통만으로는 정부 보조를 피할 수 없겠지요. (...)
잡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분당선은 2003년에 선릉~수서 간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3호선 뿐만 아니라 2호선과도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강남구청역(7)~선릉역간 노선이 선릉~수서간 과 같이 공사를 하지 못해서 분당선과 7호선과의 만남은 2010년 이후로 미뤄졌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분당선이 7호선 강남구청역까지 연장되었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이제는 분당선 왕십리~선릉 구간이 연기 되지 않기를 바랄 수 밖에 없겠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공사가 시작된 신분당선도 분당선과 비슷한 전철을 겪을 듯합니다.
이름이 똑같다고 행동도 같이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망상도 듭니다.
분당선이 선릉역까지 개통됨으로써 7호선만 놓쳤다면, 신분당선은 강남역까지만 개통됨으로써 9호선, 7호선은 물론이고 3호선도 놓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 9호선 1차 구간의 종점이 교보타워사거리로, 지도상에서는 7호선 논현역과 2호선 강남역의 직선 가운데 있습니다. )
시내구간에 공사를 하면 공사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3호선 신사역까지 연장을 했더라면 이용객이 더 많아짐으로써 적자(?)로 인한 보조금을 좀 더 줄일 수 있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 신분당선이 1단계만 개통된 상황에서 예상이용객 30만/1일 을 채울 수는 없겠죠? )
신분당선이 신사까지 연장되었다면 좋았을 점이라면... 3호선은 양재에서 갈아타고 된다지만, 신사까지 연장되면 3호선 우회구간을 가지 않아도 되기에 환승을 통한 도심 접근 시간이 줄어듭니다. 7호선 논현역은 서울 동북부와 멀게는 인천, 서울 남서부와 바로 연결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것 입니다. 그리고 가장 기대되는 9호선은 김포공항, 여의도 등 부도심과 환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요.
사실 궁금합니다. 왜 신사역~강남역의 3.1km 구간이 연기될 수 밖에 없었는지... 돈은 더 들겠지만 연장구간에 있는 역들이 모두 환승역이라 이용객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분당선의 용산연장은 장기계획이라 될지 안될지 조차도 모릅니다. 그리고 신사역까지의 연장이 2020년에 된다고 말이 나오고 있지만 이 때까지의 일을 보면 2025년에 될지, 2030년에 될지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돈이 없다면서 아예 백지화될지도 모를 일 입니다.
첫댓글 신분당선을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민자 회사에서 운영하나요?
사철 맞습니다. 신분당선 주식회사가 운영하기로 되어 있으며 이것때문에 기존 노선과 환승이 안된다는 말로 여기에서도 이야기가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완전한 사철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민자 회사가 운영하는 건 맞지만 30년후에 국가 소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철도 민영화가 되지 않는 이상 일본처럼 완전한 사철은 나오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산건설(구. 두산산업개발)이 주간사인 컨소시엄업체에서 운영합니다.
저는 신분당선이 용산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남산을 거쳐 삼일로 경유 아예 종로2가(또는 안국)로 직진하면 엄청난 수요창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커브를 약간 줘서 종각이나 종로3가로 가는 방법도...)
그렇다면 남산 밑을 터널을 뚫고 가자는 말씀? 'ㅅ'
남산 뚫는거죠 뭐. 예상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론 무척이나 파격적인 방법이지만 거점연결이라는 측면에서는 거의 지존급일겁니다. 뭐 신사 이북구간 설계할때쯤이면 용산 기지도 없을때긴 하니까 그건 그때 생각해야겠죠.
현재 용산 연장 이외에, 한남-한강진-(소월길 경유)-서울역 노선도 대안 노선으로 검토중이라고 들었습니다(402번 간선버스와 비슷). 남산을 정면으로 뚫고 가는 것보다는 난이도가 그나마 낮은 편이지요.
7234님과 적극 동감합니다. 하지만 일산에서 강남으로 가는것이 굉장히 고역입니다.
신분당선은 장기적으로 이촌 ~ 용산 ~ 경의선 직결되지 않나요..? 몇년이 걸릴지 모르는 일이겠지만..
적어도 7호선이랑 환승했다면 좋을텐데 2호선까지 환승하면 한마디로 만들다 만 노선이라고밖에는 안돼죠. 그래도 분당선은 앞으로 왕십리역까지 연장하면서 7호선과 환승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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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사평역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강북방향으로 바로 가는 수요들을 상당수 놓친 셈이 아닌가 싶습니다. 교보타워사거리는 강남역에서 대체가 가능하다고 하더라도(신분당선타고 와서 9호선으로 갈아타서 송파 방향으로 갈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물론 강서 방향으로 갈 사람들은 있을 수 있겠지요) 논현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 후 강북 방향으로 갈 사람들은 은근히 있지 않을까 싶고 3호선이야 원문 쓰신 분 말씀처럼 도심접근시간이 훨씬 줄어들었겠지요. 여러모로 아쉬운 상황입니다...
동감입니다. 특히 북으로 올라가면 9호선역, 논현, 신사역이 차례로 있어 엄청난 네트워크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데 이를 후순위로 밀어놓은 것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강북으로 한남으로 이은 후 경원선 용산~한남구간에 합치지 말고, 6호선과 합병하여 봉화산~응암순환, 봉화산~한강진~강남~정자, 응암순환~이태원~강남~정자를 배차6분씩 배치하여 삼각편성을 하면 6호선에서의 강남진입이 쉬워지고 네트워크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승객수가 적은 최대적자노선인 6호선의 승객수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 설계변경, 도입예정차량 높이 변경 등의 수고는 필요함.)
신분당선과 6호선은 전압이 다르지 않나요? 그렇다면 직결운행이 불가능 할텐데요. 게다가 6호선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 소유라 협의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일산선을 3호선에 맞춰 직류로 건설했듯이 신분당선도 도시철도공사와 같게 하도록 협의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서울메트로 및 철도공사와 서울도시철도 간에는 차량의 높이가 다른 문제가 있으므로 이것도 6호선규격에 맞춰야 하겠습니다. 아직 전기설비공사 등을 하려면 멀었고 공사초기단계이므로 지금부터 협의한다면 충분히 6호선-신분당선 직결을 할 수 있겠습니다.
6호선은 서울도시철도공사 구간에서도 역당 장사가 가장 안되는 노선인데 굳이 철도공사 또는 신분당선업체가 거기에 맞춰 협의에 나설까요? 그리고 철도공사가 다른 운영중인 노선과 다른 차량규격의 차량과 시설을 준비할지도 의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얼마전 6호선 배차간격이 더 늘어났다고 들었습니다. 운행대수가 줄어든것이죠. 거기에 철도공사 차량까지 투입할지가 의문이 듭니다. KTX건설부채 갚느라 돈버는데 혈안된 철공에서 과연할지... 분당주민들이 6호선보다는 1호선등 시청, 서울역, 종로등 도심권과 직결또는 연결되기를 원하겠죠.아무리 봐도 장사안되는 6호선에 맞춰 차량과 시설을 변경. 투입하는건 적절해 보이지 않습니다
6호선의 승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첫째, 도심, 여의도+영등포+목동, 강남의 서울 3대중심의 핵심업무상업지역을 모두 비껴가고, 그보다 하급의 중심지의 경유도 연신내, 공덕 정도를 제외하고는 전무합니다. 둘째, U자형의 굴곡노선으로 서부구간 대 동부구간의 수요가 많지 않고 환승역 대 환승역구간을 이동하는 수요가 많아 환승역 이탈인원이 많습니다. 이 두가지 이유로 인해 가장 수요가 많아야할 도심생활권구간인 삼각지~약수간이 가장 승객이 적습니다. 오히려 6호선이 강남대로와 연결된다면 큰 중심을 빗겨가는 문제, U자형굴곡으로 노선 내 장거리수요가 적은 문제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시한 내용 중 강남
역에서 응암순환행, 봉화산행으로 차량이 올 것인데, 이 중 봉화산행을 타면 동묘앞역에서 1호선을, 신당역에서 2호선을, 약수역에서 3호선을, 청구역에서 5호선을 탈 수 있을 것이며, 응암순환행을 타면 삼각지에서 4호선을, 공덕역에서 5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남대로에서 가장 굴곡없이 1~5호선으로의 접근이 용이해지고, 은평/마포구방면이나 노원/중랑/성북구방면에서 강남이동이 쉬워져 많은 승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곧 6호선의 잠재력까지 끌어내는 효과를 낼 것이기에 결코 손해보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적어도 서빙고방면으로 잇는 기존의 계획보다는 훨씬 강남=>도심접근도면에서 낫다고 생각합니다
강남권에서 노원,중랑방면이면 이미 기존에 있는 7호선은 뭔가요? 그리고 성북방면에서는 분당선이 왕십리까지 개통한다면 이거 신분당선타려고 또 환승을 한다는건 좀 약간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6호선에서 은평구 연신내 방면의 접근성이라, 기존의 3호선과(최소 신사역은 지나지 않습니까?) 계획상 되어있는 경의선의 직결로 충분할 듯 싶은데요, 오히려 무리한 6호선과의 삼각직결은 긍정적인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노선도 가능할듯 싶군요. 신사-한남-한남오거리(정거장은 현 단국대 앞 정도가 될듯...곧 이전가서 우리학교랑 전혀 상관 없겠지만;) 버티고개(환승거리는 좀 있을듯)-동대입구까지 가서 동대문운동장-동대문으로 가는 방법과 오장(5호선 동대문운동장과 환승은 가능할듯)-종로5가-혜화-명륜동으로 가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신사-한강진-동대입구-동대문이 나을꺼 같네요 , 신사-한남-한남오거리 면 직각으로 꺾어져 돌아갈꺼 같은데 ;
한남대교와 한남대로를 따라가면 직각으로 꺾을 필요가 없어요 ㅡ,.ㅡ 신분당선 한남역은 중앙선 한남역 왕십리 방향 끝에다 위치하는 거죠.근데 역간 거리 간격을 생각해보면 우리 학교 앞에 역을 설치하기는 어렵고 한강진쯤에도 역을 만들고 6호선과 환승을 해야할듯 하군요.버티고개는 그냥 통과하는게 나을듯
부분개통에 대하여,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강남대로의 버스전용차로때문일수도 있죠. 현재 강남역 이남구간의 버스전용차료가 굉장히 기형적인 모양이라는건 다들 아실텝니다. 근데 강남대로 전구간을 동시에 공사하면 특히 9호선과 겹치는 교보사거리는 얼마나 차가 밀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