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아침 눈을 떴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결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내 자신이 한없이 작게 느껴졌다.
내 삶이 하찮고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살이 아니라 정말 그랬다.
실제로 가슴을 짓누르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몸을 일으켜 오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통화를 마치면서 결심했다.
밖으로 나가서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보겠다고
과장되게 들릴지 몰라도
맹세코 진심이었다.
모 아니면 도 식의 무모한 결정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절막한 심정이었다.
매디의 균형감각
최근에 도서관가서 읽었던 책입니당
매디의 균형감각은
알라딘에서 포인트 있어서 중고서점에서 산고
선물 줄꼬얌
안에는 그냥 매디 개사진
앞에 짧게 있는 글
-이 레스토랑은 처음이오?
-당연하죠, 전 레스토랑에 드나들 형편이 못 되요
-아주 가끔씩도?
-네
-인생에서 뭔가를 놓치고 사는구먼
-놓치고 사는게 어디 한둘이라야죠
-예를들면?
-죄다요, 한마디로 인생 자체를 놓쳤달까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달리 방법이 있나요 괜찮아야죠
잘버티고 있어요 , 세상에 무너졌지만 버티고 있어요
어려운 일을 당하셨어요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겨내실 겁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요
삶은, 지치지도 않고 계속되니까요
무슨일이 있어도 이겨내게 돼 있어요
때론 인생이 조금 다치는 일도 있겠지만
이겨낸다고요
모든 상처는 아물어요
그럭저럭 빠르게
그럭저럭 크게
흉 지지 않게
하지만 피부가 딱딱해지죠
흔적은 남지만 삶은 더 강해지는 거예요
넘치는 슬픔, 무거운 가슴에서 넘치는 감정을 흘려보내는 눈물 몇 줄기
오늘은 없는 날이다.
매일 아침 해를 볼수는 없다
하늘은 때로 어두워지고
그런날은 삶에 다른 빛이 드리운다
좀 더 파리하고
좀 더 음울하고
덜 찬란한 빛이
줄리는 나약해지는 이 순간을 감수해야 한다.
불가피한 순간이기에
그녀는 창밖을 바라보았다.
오늘은 하늘이 잿빛이다.
-다들 불행히 보이진 않더군요
하지만 제가 인생이 다시 아름답다고
다시 말하게 될 날이 올지 모르겠어요
-인생 자체가 아름다운게 아니라
우리가 그걸 아름답게 보거나 덜 아름답게 보는 거예요
왖벽한 행복에 도달하려 하지말고
삶의 작은 것들에 만족해 보는건 어떨까요?
그런 것들이 조금씩 모이다보면 결국 목표에 가까워지니까
삶의 작은 것들이라니 무슨뜻이죠?
-일상에서 부딪히는 사소한 것들 말입니다.
우리가 쉽게 지나치지만 보는 방향에 따라서는
즐거울수도 있고 웃음이 날수도 있는 그런 순간들이요
그런 사소한 순간들은 누구한테나 있어요
하지만 그녀는 두 다리로 버티고 서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순간이었지만 지나가겠지
더 힘든 시간이 다가오리라는 것을 알지만
그때그때 차례차례 넘을 일이다.
벌써 몇 주 이래로 줄리는 현재만을 생각하고 사는 일에 익숙해졌다.
달리 여지가 있는가?
오늘 더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러니 계속해서 현재의 순간을 살아나갸야 한다.
삶은 참으로 불안정하기에.
오늘은 특히 그렇다.
왜냐하면 삶이 그러하므로,
삶이란 끊임없는 사건과 만남의 리듬에 따라 부단히 움직이는 것이니깐,
존재의 길고 조용한 강물을 떠나면 여러 갈래의 선로를 발견하게 된다.
물론 항해하기 좀 더 까다롭겠지만
우리가 안일하게 몸을 맡기는 보통의 강물보다 더 흥미롭고 풍성하다.
로맹은 줄리가 길가에 앉아 있고, 쉬고 싶을 테고,
노래 가사처럼 '지구가 움직임을 멈추고 추락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리라는 것을 안다.
요사이 줄리에게는 매 순간이 비워내야 할 시간이다.
짭짜름한 물이 쉴 새 없이 생산되다 보니
수위가 너무 높아졌다.
균열이 이는 댐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수문을 열어야 했다.
이 시간들은 점차 뜸해지고 있지만 아직 하루 온종일 버티지는 못한다.
허무해요, 허무하고, 아무런 의욕도 없었요,
저까지 조금은 죽어있는 기분, 전쟁터가 된 기분이에요.
모든게 불타고, 땅은 여기저기 입을 쩍 벌린 구멍들 때문에 울퉁불퉁하고,
폐허가 한없이 계속되는 느낌이요.
처참함 뒤에 찾아온 정적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폭우 뒤의 고요하곤 달라요.
그건 마음이 편안해지니까요.
모든 지뢰밭에 뛰어든 느낌이에요.
온몸이 갈가리 찢겼는데 파편을 죄다 어떻게 주워 모아야 할지,
또 전부 다 찾을수는 있을지 모르겠어요.
-언젠가 슬픔이 가실 날이 있을까요?
요즘은 슬픔하고 싸우느라 시간을 다 보내는 느낌이에요.
늘 싸우면서 살긴 싫은데
-왜 싸우죠?
-앞으로 나아가야 하니까요.
삶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아요
-대체 누가 그런 말을 한 거죠?
누가 삶이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그래요?
물론 삶은 계속되죠.
하지만 우리한테 박자를 맞추라고 강요하지는 않아요.
당신은 얼마든지 빈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아직 젊고 앞날이 창창하다고요.
시간을 충분히 가져요
삶은 바다와 같아요
파도가 해안에 밀려오면 물살이 부서지는 소리가 요란했다가
파도가 물러가면 다시 고요해지죠
이 두 움직임이 귾임없이 교차하고 반복해요
하나는 빠르고 거칠며,
다른 하나는 느리고 부드럽죠
물살이 조용한 곳으로 몰래 떠나버리고 싶다고요?
그래서 완전히 잊히고 싶다고요?
하지만 거기도 머잖아 다른 파도가 밀려올 거예요
이후엔 또 다른 파도가 빌려올 거고요
계속해서, 영원히, 삶이란 그런 거니까요
두 가지 움직임이 교차하고 규칙적으로 변화해요
때론 폭풍우가 몰아치면 무시무시한 소리를 냈다가 어느새 잦아들고 잔잔하게 찰랑거리죠
잔잔해도 어쨌든 찰랑거리긴 해요
바닷가는 절대 고요할 수가 없어요
절대 삶도 마찬가지죠
당신이나 나나 할 것 없이 모든 이들의 삶이
이 모든 소용돌이에 휩쓸리는 모래알들이 있고
좀 더 위쪽에 있어서 젖지 않고 멀쩡한 모래달들도 있지요
무얼 부러워해야 할까요?
생각해봐요
뽀송뽀송하고 바짝이는 위쪽 모래알로는 모래성을 지을 수 ㅇ벗어요
파도에 시달린 모래로 지어야죠
이 모래가 점성이 좋으니까요
당신은 인생의 모래성을 다시 지을 수 있을거예요
폭풍이에 단련됐으니까요
그 모래성은 당신을 닮은 모래, 인생의 풍량을 겪은 모래로 지어야겠죠
그래야 단단할 테니까
하지만 이 모든 일이 일어났고,
우리는 삶 속에서 살아야 했다.
로맹이 옳았다.
우리는 헤쳐나간다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삶은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고
우리는 강물의 흐름을 따라 떠다니는 작은 나뭇조각들이다.
우리 모두는 거센 소용돌이에 휘말려 뒤집히고 충동하고
순간순간 가라앉기도 하지만 여전히 강물에 떠 있다.
그러다가 더러 잔가지들이 강물 구석으로 회오리를 그리며 모여들어
함게 숨을 돌린다
물이 넘쳐흘러 죄다 휩쓸어버렸지만 우리는 익사하지 않았다.
서로서로 손을 붙잡아주었기에, 강한 자들이 약한 자들을 붙들어주었기에
이런 풍랑을 극복하고 났을 때
더울 강해진 기분을 느낀다.
또한 더욱 여려진 기분도 든다
역설적으로 말이다
아프지만, 견딘다
견뎌낸다.
또 다른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기 전까지
그것이 바로 인생이니까
진짜 삶이니까
기적이 일어나기 2초전
맨 처음에 써진 게 책 뒤에 써있어서 나중에 읽어야지 했다가
도서관가서 생각난 김에 빌림
이틀만에 다 읽은 듯
오랜만에 책 읽다가 움
저기 되게 교과서 같이 바른말만 하는사람 있는데
말은 좋아서 써둠
책 재미있어쇼
헤헤
위로가 되면 좋겠따능
출근하기 싫다능
몸이 기억하는 즐거움이 많을수록
삶은 더욱 유쾌해지겠지요
직선
두 점 사이의 최단거리
그 두 점이
삶과 죽임이라도
그렇게 직선적으로 살까
옷에 튄 얼룩의 처리방법과
맘에 튄 얼룩의 처리방법은
완벼하게 동일하다
최대한 신속하게
그 얼룩을
지울 것
두 번째의 성장은
남들의 시선과
수군거림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때
시작되는 것
생가이 너무 많으면
마음 속 미로가 복잡해지고
마음 속 미로가 복잡해지면
마음 속 그 아이
더욱 외로워지겠지요
길 잃은 어른은
길 잃은 아이만큼이나
무섭고
서럽고
슬프다
많은 색을 접할수록
인간은 더
아름다워진다
행동의 반경이 좁은데
어째 행복의 반경이 넓겠어요
이거슨 도서관에서 짧게 본책
그림이랑 짧은 글이 있어서 읽기 쉬움
이건 다른 곳에서 본 것
너의 자유로운 혼이 가고 싶은 대로
너의 자유로운 길을 가라
너의 소중한 생각의 열매들을 실현하라
그리고 너의 고귀한 행동에 대한 아무런
보상도 요구하지 말아라
보상은 바로 제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네 자신이 너의 최고 재판관이다
다른 누구보다도 엄격하게 너는
제 자신의 작품을 심판 할 수 있다
너는 네 작품에 만족하는가?
의욕 많은 예술가여!
네가 황제다 고독하게 살아라
푸쉬킨
책이랑 영화 추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다만 내가 삶에서 제외된 느낌이 들 뿐이야 - 책, 영화 추천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41626
‘누구의 마음에도 들지 않을 용기’, 있습니까? -콤플렉스와 우울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기회복 매뉴얼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19010
어쩌다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은'상태가 되고 말았을까?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17348
나는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될까봐 두려워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14401
회사가 좆같고 상사가 개소리 할때 부처님 같은 마음으로 화 다스리기 + 자존감
먹어도 먹어도 배고파 !!!!!!!!!!!!!!!!!!!!!!!!!!!! 책추천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06826
치킨을 한 조각만 남겨놓을수있다고? 사람이 어떻게 그런 자제력을 가질 수 있단 말인가? -책추천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06273
당신은 벌써 인생의 저편에 서서 좋은 건 다 놓쳤구나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방관하고 있어요 -영화추천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06160
나쁜건 넌데 아픈건 나야 - 자존감↑|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05668
여행
망나니 처럼 걸어다닌 강릉여행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27808
10일전에 준비해서 급하게 다녀온 여행!! 터키 찍고 파리 - 1. 준비+ 터키 - ★개스압★ + 금액추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13822
10일전에 준비해서 급하게 다녀온 여행!! 터키찍고 파리 - 2. 파리 4.5일 여행 , 부제 디저트 투어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13946
터키랑 파리랑 여행 다하고 모스크바 경유 17시간 동안 붉은 광장 구경하기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15196
오사카 혼또니 닝겐 이빠이 데쓰 - 여름오사카여행일기!|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56330
건대 맛집 - 내가 먹었던 것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05532
모나게 표나게 명랑하게 - 헤어진 여시들에게
좋은 책 추천 ㅎ
책 추천 고마워!!! 읽고 싶은 책이다 ㅠㅠ
읽어봐야지...고마워 여시!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와 행동도 빠르고 책도 빨리 읽는멋진여자다 생각보다 되게 좋지!!!그 남자가 뻔한말만하는데 그말도좋고!!
여럿이있는 상황도 막 상상되고!!! 책 읽는데 영화보는 느낌이었엉!!후후잘읽었다니까좋당
(책추천) 내일 면접 갔다오는길에 빌려봐야징!
책추천) 꼭 읽어봐야겠다! 고마워 ㅎㅎ
와 책 추천 꼭 읽어볼게용 여시ㅠㅠㅠ
고마워여시야 힘이된다...♥
언니 넘좋다.. 나 책좀 읽을라구 추천해준거 잘 읽을게 고마워
여시야 책추천 고마오!
여시야 완전 고마워 짱짱 : )
오...조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마저!!!!!!나도 첨엔 그거 보고 뭐야이거 했었던거같은데 쫌 되서까먹었었다
앞에내용을 까먹었었당
나도 책 볼때 그렇게 느꼈었는데 뒤에 따로 안나와서 까먹엇던거같어 드든!!!!이런똥멍충이
이거랑 할아버지태도였나 뭔가 또 마음에 안들었던게 있던거 같은데..,
근데 생각해보니까 페미니스트 언급이 이런식으로 틈틈히 나왔던거 같어 ㅜㅜ
@93930111 그지 책자체는 좋은데 중간중간 맘에 안드는말이있었엉 흑흑
그것도 밑에 적어둘껄 까먹구있었다 드든 ㅜㅜ
이 작가 페미니스트 의미 잘못알구있는듯 엉엉 멍청이ㅜㅜ
점심 맛있게 모고모고!!
나이거 책 완전 내 취향이야 사서읽을래
마음이 녹는 느낌이야 좋은책 추천고마워!!!
★책 추천★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 ㅠㅠ
[책 추천]
읽어보고싶땅 고마워!!
읽어보고싶다ㅠㅠㅠ
알라딘 찾아봐야징 고마오!!
책 여시가 써 놓은거 읽기만 해도 너무 좋다..! 고마워 여시!
꼭 읽어보고싶다 여시야 책추천 고마워용 ♥
뭐야 ㅠㅠㅠ 여시 내 맘속에 들어갔다 왔어?? 왜케 다 내 맘을 찔러서 눈물나게해...
지우디망!!보러올개요
우와ㅠㅠ 다시 와서 읽어야지
책추천)))와 다읽고싶다..고마워!
ㅠㅠ좋습니당
고마워!!나한테 꼭 필요한책이다ㅠㅠ
고마워 잘 읽을게ㅠㅠㅠ 진짜 한문장한문장좋가
고마워 꼭 읽어볼게ㅠㅠ!!
첫책부터 내 심금을 울린다...너무조음...진짜 위로가 되는 책인거같아
좋은 책 많다... 여시야 땡큐!!! 책 사야지
읽으러올게!!
우와 고마워여여시ㅠㅠ
책추천 먼가 신박하다ㅎㅎ이런추천
많이 위로가 됐어~ 고마워. 나머지 글도 읽어볼께
책추천)연어질하다 왔는데 힐링받고가ㅠㅠㅠ고마워 꼭 읽어볼게!!!
기적이 일어나기 2초전 책 빌렸엉! 여시야 좋고 유익한글 정말 고마워!
첫번째 책부터 좋다...
너무좋다 꼭 볼게
여시 너무 고마워!!!!!
검색하다 들어왔어 ㅎㅎ 잘 읽을게 여시야 고마워
연어하다와쏘ㅠㅁㅠ 좋은책추천고마오!
연어하다가 왔어. 나 정말 힘들었는데 다시 일어날게 고맙다 여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