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방이 콘서트 소식 열기로 후끈하네요^^;
그래서 생각난 영상을 좀 가져왔어요.
화질은 좋지 않지만 워낙 흔한 영상/상황이 아니라 재밌거든요.
이 공연은 흑인 뮤지션의 대부라 할 수 있는 제임스 브라운의 콘서트 영상입니다.
소울의 대부, 펑크(Funk)의 선구자이자 많은 흑인 뮤지션들의 우상이죠.
33년 생이시지만 아직도 열정적으로 무대에 서고 계십니다.(올해 초 내한 공연도 오셨어요)
특히 마이클 잭슨은 어린 시절부터 제임스 브라운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한데요,
티비에서 제임스 브라운의 노래 전주만 나와도 단숨에 달려가 티비 앞에서 시선을 뗄 줄 몰랐다네요.
제임스가 티비에 나오면 으레 가족들도 마이클을 불렀고요.
검은 엘비스 프레슬리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춤에도 일가견이 있으셔서,
어린 시절 마이클 잭슨도 제임스 브라운의 스텝을 따라하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네요.
이 콘서트에선 흔치않게 마이클 잭슨과 프린스가 동시에 얼굴을 비칩니다.
흑인 뮤지션의 대부답게, 이 스타들이 게스트 뮤지션도 아닌 '관객'으로 쇼를 즐기다
제임스 옹의 부름을 받고 무대로 올라가지요.
(이 공연을 보러간 관객들은 무슨 복인지...ㅠㅠ)
마이클은 특유의 미성으로 코러스를 선보이고, 프린스는 기타까지 매네요.
흥분해서 세트도 망가뜨리고^^(어쩌면 취중이었을지도-)
흔히 마이클 잭슨과 프린스를 라이벌로 많은 사람들이 묶죠.
활동했던 시기나 전성기도 비슷하고 외모도 조금 닮은 듯 하고.
하지만 워낙 갈 길이 달랐던 두 스타라 마이클 잭슨은 팝의 황제로,
프린스는 funk의 황제로 이름을 날리죠.
개인적으론 두 뮤지션 모두 너무 좋아해요.
물론 제임스 브라운 옹도요^^
(한때 마이클 잭슨이 제의한 'bad' 듀엣을 프린스가 거절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요,
이는 마이클 잭슨이 인터뷰를 통해 근거없는 루머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서로 원수지간이라는 얘기도 꽤 돌았는데.. 라이벌이니 어쩔 수 없는 소문이었겠죠^^)
첫댓글 아 잭슨 너무 좋아... 예전 서울공연갔던거 생각난다구. 이게 꿈인가했었는데.. 또 서울공연와줘요.
통일되면 또 온댔는데...ㅠㅠ
와우 제임스 브라운...
하여간 천재들이라니깐..ㅋㅋ 잭슨의 음성은 정말 대단하삼..미성이지만 또 격하게 섹쉬하시고 강한 음색이 나오시니..ㄷㄷㄷ
와~ 마이클잭슨과 프린스 둘다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영상,참 흐뭇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해요~!
제임스 브라운 내한했었구나~ 근데 프린스는 우리나라 왔었나요? 오라규 내 퍼플레인 따라 불러줄께 ㅋㅋㅋ
프린스는 안왔을걸요 ㅠㅠ 진짜로 퍼플레인 한 번만 실황으로 코 앞에서 들어봤으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프린스 왕자 아니랄까봐 엎혀나오시긴 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
마이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