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이 탄탄하다거나 짜임새가 독특해서 돋보인다는건 아닌데
예고 편집만큼은 독보적인 수준인 것 같네요. 일명 '낚시' 편집이죠.
예고만 보면 안보고는 배길 수 없게 만드는 능력이 있네요.
댄싱퀸도 예고로만 3주 가까이를 우려먹으면서 시청률 끌어올리고
어제 방송됐던 김태원편은 그 전 주 예고에 박칼린이 '노래 그만하시면 안돼요?'
'확 패버릴까?' 같은 멘트들만 예고에 나와서 그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참가자가 있나
시청자가 많은 관심을 가졌을겁니다.
그런데 실제 방송때 그 뒤에 한 말까지 들으니 그렇게 심한 수준의 독설은 절대 아니었죠.
어제 예고에 보니 이은미가 김혜리에게 '난 더이상 못하겠다. 혼자 해봐' 하는 말이 나오던데
그것도 낚시 아닌지 의심 될 정도입니다.
지금같은 편집의 예고 아니었으면 시청률 2~3%는 빠졌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걸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애매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첫댓글 기술이죠뭐 편집자의
저도 보면서 그 생각... 와 편집을 저렇게도 할수 있구나
아무래도 공중파 pd니까 좀 노하우가 있겠죠
편집을 잘한다기보다는 예고편 낚시를 잘하는 거죠. 편집은 슈퍼스타 k가 훨씬 잘한다고 봅니다. '잘한다'라기 보다는 시선을 이끌게;; 위탄 지역예선때는 정말 편집이 늘어져 지루하도 답답해서..분량늘리려고 억지로 이러나 싶기도 했을 정도...저뿐만이 아니라 한동안 발편집으로 유명했죠. 슈스케와 비교할때 발편집 vs 막장편집(잔인하고 참가자는 전혀 고려 안하는..)으로 비교되었었다는..ㅎ
사실 슈스케는 편집을 잘한다기보다는 아메리칸 아이돌이라는 '따라해야할' 표본이 있었으니 주목을 이끄는 방식의 편집으로는 그냥 따라하면 됐죠...
근데 솔직히 말씀하신 예고편 편집은 편집력이라기 보다는 그냥...낚시력이죠. 자극적인 말하면 메인뉴스 제목에 올리는 찌라시 기사들이 하는 방식하고 다를 것은 없습니다. 편집이 돋보인다 라고 평가하긴 좀 힘들죠.
정말 낚시 잘하더군요.. 전 예고편만 보고 박칼린이 백청강보고 "그냥 나가시면 안되요?" 라고 한 줄 알았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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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진짜 편집때매 욕 많이 먹었죠. 하지만 점점 편집능력도 좋아지고 있긴 하더군요. 초반엔 진짜 멘토빨이었다고 봐야죠. 다만 예고편은 진짜 잘 뽑더군요. ㅎㅎ 낚시질이 진짜..ㅡㅡ 예고편만 보면 담주를 안볼수 없게 만들더라구요.
저는 예고편은 안 보고 그냥 바로 꺼버려서....;;;; 모르겠네요.
요새 방송가에서 예고편 만드는 사람들은 이정도 낚시기술은 다들 갖고있죠. 드라마 예고 보면 예고편으로 예상하는거랑 완전 딴판입니다; 교차편집 시켜서 전혀 딴 내용처럼 보이게 한다음에 궁금하게 만들고 정작 드라마 보면 별거 아닌;
진짜 예고편 좀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