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려줘서 지대로 막걸리뽐뿌를 받고 간다간다 하던곳을 찾아갔습니다.
신사동 먹자디스트릭뜨에 있는 '동인동'
35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옆에있는 바에서 친구랑 맥주까고 있었는데
결국엔 전부치는거 구경하면서 침만 흘리다 총 1시간 기다려 들어갔네요.
기다리는거 질색하는 1인으로 본인이 참 대견했다는....
본격 주문 돌입해서 굴전+깻잎전에 이집의 주 메뉴인 매운갈비찜 시켰습니다.
전과 막걸리가 먼저 나왔는데 굴전이 보들보들 살살 녹는군요.
막걸리는 좀 더 시원하면 좋겠는데 실온에 보관중이던걸 주신 것 같군요. 시원한게 다 팔렸는지...
1시간 기다린거 잠깐 후회하는데 매운갈비찜 등장으로 모든게 반전이되며 친구와 하이파이브를 했습니다.
예전에 친구소개로 간 양재동쪽 유명한 매운갈비찜집 갔다가 짜기만하고 퍽퍽하며 양념이 따로놀아
매운갈비찜집 자체를 좋게보지 않았는데. 이집에서 그 선입견을 싹 가시게 해 주었네요.
동인동 갈비찜은 양념은 수저로 떠 먹을 수 있는정도로 감칠맛 나며 양념재료가 살아있더군요.
고기도 보들보들하고 양념이 골고루 베어있어서 굿입니다.











첫댓글 그제 출장갔다가 대구지사 직원 소개로 이틀연속 갔는데 맛이 독특하던데.. 매운데두 맛있구 맛이 절묘하더만요... 우리가 간곳은 한우냄비하구 뉴잘랜드산 고기냄비하구 틀리더만유...
"매운데두 맛있구" ~ 정말 그렇지요 ^ ^ 기다리는것만 덜하면 좋겠어요
이집에서 한잔하면 똥배가 엄청 나오겠읍니다.ㅎㅎㅎ 그래도 가고푸다
캬... 고놈 굴전이 참 때깔이 죽이네요~
기름이 너무 많아서 끝에 질리는것 빼고는 맛나여^^
가격이있으면 좋을텐데말이죠^^ 겁나 땡기네요~~
저두 여기서 먹었는데요~~~음식은 그럭적럭 좋았어여 하지만 너무 바쁘다보니 아줌마들이 짜증을 내시고 정말 이건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