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예비역들중 k3사수들이면 토나올 그물건 입니다 k3....... 뭐 잼 잘나네 쓰레기 총이네 폄하 하는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제 군생활의 2/3을 이놈과 함께 보냈고 일병때 k3사수 막 달았을때는 저도 그렇게 폄하 하던 사람중 하나였지요..... 근데 이것도 사수+한국군의 문제+허접한교육훈련+간부들인식문제등등이 복합된 결과물입니다........ 저의 경험담으로 이야기 하자면 물일병 떼고 바로 k3사수가 되고 보통분해후 사격전 수입을 하였으나 잼이 났었고 대부분 사수들이 잼이 났습니다 간부들은 사수들이 제대로 수입 안했다면서 갈궜지요....... 속으로전 시x 상태 좋은총이나 주고야기 하던가..... 이생각을 했었고 위에 말한 복합적인 문제가 적용된것을 알게된게 머지 않았었습니다...... 일병때 정훈교육때 운좋게 받은 포상휴가를 나가서 카투사 미니미 사수인 고등학교 부r친구와 정보교환?!을 빙자한 술자리서 k3에 대한 문제점을 토로하니 님 그거 미니미 정비및 수입 불량일때도 그런총들 나오긴함..... 그놈의 한마디에 필받아서 다음날 그놈집에 찾아가 이것저것 미니미의 관한것과 교육및 분해에 관해서 토론을 반나절동안 했었네요........
문제점1. 교육훈련및 간부들 인식문제.
카투사 출신 미니미 사수 친구놈의 말에 따르면 기관총은 부품 마모도나 소모율이 높기땜에 수시로 교체 해주고 기관총 특성상 소총에 들어가는 부품이 많음으로 주기적으로 특수분해후에 수입을 해줘야 합니다.
반면 한국군은 특수분해에 관한 내용이 교본에도 언급이 안되어 있고.....(허가 없이 특수분해 하면 영창 간다고 하니 말다했지뭐.....) 그리고 송탄캠이나 송탄 지렛대 관련 부품들이 만져봤을때 마모및 탄성이 죽어서 부품교체해야한다고 보고 올리면 간부曰 아직 괜찮네 그냥써.... 이런마인드에다가.... 설령 청구해도 부품 없다고 교체도 안해주더군요......
저만의 해결책.1
저걸 알고 나서 나중에 수입할때 간부들의 입회및 보고하에 특수분해 해서 수입하고 부품마모 된거는
비공식적루트(저있던 대대병기계원이 제 중학교 동창이라 뇌물로 냉동먹임)로 재고에 안잡혀 있던 k3관련 송탄 부품 통째로 바꿔치기해서 새걸로 몰래 교체함!!!
덤으로 그당시 하사분대장이었던 모 중사(지금은 본인과 친구)랑 이야기해서 이거에 관한 내용을 건의하였으나 대대급에서 묵살당함...... 그리고 본인 말년때 그친구는 중사로 진급해 화기중대 직사부소대장으로 전출가서 zot망.......(징병제 군대의 단점이 여기서 드러나는군요 경험자들이 다른 보직으로 가거나 전역하거나.....)
문제점,2 사수들 인식문제
이건 징병제 군대의 고질적인 단점?!이니 별수 없더군요.... 어차피 2년후면 갈텐데 이런 마인드라 k3사수들이 수입할때 어차피 걸릴거 건성건성으로 수입한게 대부분...... 저같이 밀덕력?이 충만하거나 주특기때 포상휴가나 외박타려고 목숨건 친구들 몇명은 저에게 노하우를 전수 받긴하였으나 이건.....뭐....... k2 세탁기에 돌리는놈도 나왔으니 답이 읍따이건......
저만의 해결책.2
이건뭐 답없음요 몰라...... 간부들이 교육시켜도 잠시뿐이니깐......
문제점 3. 탄약 문제.......
뭐 대놓고 특정회사 비하 하는걸수도 있지만 비하가 아니라 사실을 말합니다........ k3탄은 국내서 2회사가 만듭니다 하나는 미쿸에다가도 탄을 수출하는 P사와 아들놈이 호구라 주먹질좀 해서 깜방간 CEO가 있는 H사가 있지요.....P사탄 같은경우 200발을 사격하면 불량탄 1-2발 나올까 말까하는데 H사 탄은 3-5발 정도 나옵니다..... 생산시기나 로트번호에 따라 다를수 있겠으나 제 경험상 그렇더군요....... 심지어 H사 탄 불발난거 다모아서 통제사령인 옆중대장이 자기 계원거 K2빌려서 탄창에 넣고 사격했는데도 죄다 뇌관불발..... 분명 공이가 뇌관을 때렸는데도 불발이더군요.....(H사야 MLRS 탄약도 한때 20%인가 30%불량탄 납품해서 뉴스에 나온적도 있으니...)그리고 H사탄 전부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제가 받은 H사 링크탄 링크가 P사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한번은 사격하다가 H사 링크가 반으로 쪼개지면서 총안으로 들어가 약실에 걸려 잼나는 아주 걍 뷰티풀하고 스바라시한 상황이 발생한 적도 있었네요
(이럴확률이야 낮긴한데 왜 지금 영국서 로또 긁는데 당첨은 안되냐 왜 ㅜ.ㅜ)
저만의 해결책3. 이것도 그런거 어딧나요..... 병사시절이니 주는 탄대로 사격해야지 뭐....... 그렇긴하나 불발나면 5초기다렸다가 장전손잡이 댕겨서 방출 시켜버리고 다시쏘는 수밖에..... 개인적으로 P모사 탄 나오는 날이었음 좋았습니다 잼안걸리고 맘껏사격할수 있었으니깐요....
비하인드 스토리이지만 중대 병기계원이 탄약수령 받는데 이 뷰티풀한놈이 K100탄 링크탄 수령 받아야 하는데 실수로 K100보통탄 수령받아서
통제 간부들 전원이 사수및 부사수 탄창 다걷어서 200발 일일히 삽탄 다하고 사격한 추억도 있네요 ㅎㅎㅎㅎ 것참 그때 사격하면서 느낀게 2차대전 브렌 사수들 사격하는 심정을 간접적으로 나마 느꼈네요.......
P.S K3는 절대로 나쁜총이 아닙니다 사수가 관리및 정비만 잘해도 잘나갑니다... 징병제국가 특성상 총들이 하도 돌림X을 당하다보니 상태가 걸레가 되서 문제지 설령 걸레가 되어도 저처럼 지X발광해서 원인및 분석해서 관리 하면 괜찮은데 알잖아요 대부분 병사들 생각 귀찮음 왜함?이러니뭐....... 현대전은 화력전및 정보전이라고 하지만 적의 최후의 숨통을 끊고 적진을 점령하는건 보병이며 최일선 보병소대의 핵심 화력은 소총이아니라 경기관총입니다.... 그러므로 제생각엔 중요합니다 이렇게 소흘하게 다루면 안됩니다
덤으로 해병대 어느 중사분께서 어느 카페서 누가 K3관련글 올려서 제가 저런내용을 댓글로 달았는데 그글보고 자기 부대 K3주특기교육때 사수들에게 특수분해 시키고 수입시켜서 사격나갔더니 중대 K3의 80%가 잼 안나고 잘나갔다고 고맙다고 쪽지를 보내왔더군요...... 20%는 자기가 봐도 너무 심하게 부품마모되고 그래서 어쩔수 없었다고........ 현역간부들중에서 자기 부대 K3가 잘안나간다 싶으면 날잡고 사수들에게 특수분해 시켜 수입시키시길 대부분 살아납니다....단. 분해하다가 부품안잃어버리게 주의하고 분해및 조립순서 기억해두시길 잘못 조립하면 사격 안됩니다.......
첫댓글 전쟁나면 좋은 걸로 주겠죠?ㅜㅜ
그러겠죠 아마 ㅜ.ㅜ
요즘 군 총이 너무도 좋아 젓어요.
정말 좋으신 내용인데요 혹시 이런 내용으로 공개적으로 문제점 개선을 제안하는 발표를 해보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발표의향이 있으시다면 한번 자리를 만들어 보는 것이 의미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직접 사용해보고 관심이 있어야만 알수 있는 내용이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