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 딸: 따르릉...부모님 안녕 하셔요 1월 6일 이슬라엘-요르단-두바이로 여행을 떠나니 홍성에 와서 손주와 함께 지내십시요.
1월 5일 목포서 낙지.석화. 홍어를 준비하여 고창고인돌휴게소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데 아내가 보이지 않아 찾아 보았더니 옷 매점에서 옷을 고루고 있어서 옷을 사주니(평생 처음) 얼마나 좋은지 딸에게 전화로 자랑 자랑 하였다. 홍성에 도착하니 딸이 새조개를 준비하여 발렌타인 21년 산에 깊어가는 홍성의 밤을 즐겼다.
* 1월 7일 덕산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유명한 해장국집을 찾아가서 아침식사를 하고 수덕사에 도착하니 수덕사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각종 기념품과 약초 등을 파는 가계가 많아서 구경하고 먹거리로는 산채정식 집이(萬喜산채정식-단골집) 즐비하여 별미를 즐기게 한다.수덕여관 초가집은 옛날그대로 보관 되었으며 암각화로 유명한 작가가 바위에 조각한 작품을 구경하면서 수덕사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에 위치한 사찰로 서해를 향한 차령산맥의 남맥이 만들어낸 덕숭산. 동부로서는 가야산. 서로는 오성산. 동남간에는 용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쌓인 중심부에 우뚝 서있으며 경내에 3층 석탑과 7층 석탑이 유명하다.저녘에 손주와 1987년 영화를 감상하고 오면서 민주화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고요의 밤으로 향했다.
* 1월 9일 나 홀로 여행 일만원의 값어치 홍성에서 청양(2,900원*2.-고추 모형으로 가로등) 까지 청양에서 칠갑산 순환버스(1,300원*2. 우유 900원)를 타고 청양군 순환시내버스-칠갑산주차장-천장호-도림리-장승공원-낙지굴-낙지마을-장곡주차장-휴양림입구-칠갑주차장-정산면(옛날 도청 후보지)-장곡사 갈림길-천장호 출렁다리(세계에서 제일 큰 고추와 구기자 모형)-콩밭매는 아낙네상-솔바람길(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을 2시간 30분에(소요 시간) 눈 내리는 설경을 구경 하면서 칠갑산 노래 유래는 조은파 선생님이 1978년 대전으로 가는 길에 칠갑산 마치고개 근처 뜨거운 뙤약볕 아래 아낙네들이 콩밭을 매는 모습을 보고 시골에 계신 홀어머니를 떠올리며 작곡 하였다고 한다.
* "칠갑산"-콩밭매는 아낙네야 배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음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느냐......
* 딸 전화: 아버지 여기는 "예루살렘" 인데요 지금 사해에서 수영을 하고 사해머드팩을 하고 있어요.
* 아버지: 딸아 칠갑산에서 오붓한 오솔길에서 숫눈길을 걸으며 사명대사가 말한 발자국을 바르게 걸어라 다음 사람이 발자국 밟고 따라 오므로......
* 1월 11일 홍성에서(6,300원) 출발하여 부여에 도착하니 부여는 123년간 백제의 수도 였으며 정림사지는 사비 도성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찰이며 백제 고유의 5층 석탑이 있으며(1층에 당나라 장군 소정방의 전승 기념물이 새겨져 있음) 전시관에는 백제 불교 문화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었다.
국립부여박물관에는 백제금동대향로 등 총 3만 2,0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고 유물 약 1,000여 점을 선사실. 역사실. 불교미술실에서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어린이박물관. 공연장을 따로 갖추고 있으며 특이 부여 송국리 기념관은 40여 년에 조사하여 800여 점의 청동기 시대의 마을 유적을 전시하고 있었다.
택시로 부소산 매표소로 이동하여 부소산은 해발 106m 고도를 가진 부여의 진산이며 평지에 돌출 하였으며 동쪽과 북쪽은 가파르고 백마강과(백제에서 제일 큰 강이란 뜻) 맞닿았다.
부소산을 오르는데 삼충사(백제의 세 충신(성충.흥수.계백)를 보고 군창지(군량 보관 창고)를 지나 부여 시민들이 눈길을 잘 제설작업하여 고즈녁한 태자의 숲길의 눈꽃을 바라보면서 걸어서 낙화암은 백마강가에 있는 높이 40m의 절벽으로 부소산성에서 유명한 곳이며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의해 함락되자 의자왕의 3천 궁녀가 몸을 던져 꽃처럼 죽었다는 전설(삼천 이라는 내용은 많은 수를 뜻함-그 시절 인구가 많지 않았으며 기록도 없다고 함)을 생각하며 육각 지붕의 정자 백화정에서 순백의 얼음과 눈으로 덮인 백마강을 시원하게 바라보고 고란사는(절이름은 뒷쪽 바위에서 자라는 고란초에서 유래 됨) 낙화암에 몸을 던진 궁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고려시대에 지었으며 한 잔을 마시면 3년이 젊어진다는 약수을 마시고 소원을 빌고 시주를 하고 고란초를 보고 유람선이 얼음에 가두어져 쓸쓸한 광경을 보고 있는데
* 홍성 딸: 여기는 두바이 세계 최고층 건물 버즈 칼리파(124층 전망대) 인데요 아슬아슬 전망은 좋으며 한국인의 기술이 이렇게 훌륭한 줄 전망대에서 보니 알겠어요.
* 아버지: 말로만 듣던 버즈 칼로파 구경 잘 하고 사진으로 보여다오.:
산야의 눈꽃을 보며 나의 발자국을 찍어보며 벌써 짐승들의 발자귀도 남겨져 있고 내가 그리던 동화속의 세계를 상상하며
* 밤. 낮 소리없이 퍼붓는 폭설
분별.경계 다 지운 한폭의 그림일 줄
눈 앞에 아롱거리는 춤사윌 줄
발목 깊숙이 빠진 숫눈길, 순백의 눈길
살며시 온갖 허물 살포시 덮어 줄
뽀드득 뽀드득 부드러운 발자국 소리
나 홀로 설경을 벗 삼아 부소산 9호점에 들리니
* 최 여사:식사를 하면서 같이 먹자고(example:전남 구례군 식사 초대-이어 2번 째)하여......
* 윤 이사: 넘 고마워서 막걸리와 커피를 대접하고 여행담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김 여사: 젊을 때 가이드를 하였다며 소정방이 백마강이 풍랑이 심하니 어떻게 파도를
잔잔하게 할까 물어보니 성왕이 용이 되어 백마를 미끼로하여 용을 낚았다는 전설과 어느 젊은이가 어린애가 없어서 고란사 물을 마시면 어린애를 낳은다고 하여 한잔만 마시면 될껄 10잔 이상을 마셔 어른 옷을 입는 어린애가 되었다.부인이 잘 길러서 좌평으로 길렀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옆 좌석에 안양 중년 여성 5명이 1만냥의 음식을 먹고 카드만 있다고 하여
* 윤 이사: 제가 드릴깨요. 목포상동등산회 카페를 가르쳐 주니
* 홍 여사(안양): 카페를 검색하고 회원으로 등록하고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 송 여사(부여): 부여 시민 3명이 커피를 마시며 저에게 생강차를 사주었다.
나 홀로 여행을 시작해 보니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 마다 지나친 경치 마다 모두가 나에게 추억을 안겨 주었다
1월 12일 홍성에서 익산으로 기차를 타고 오는데 까마귀 수백마리가 무리를 지어 움직이고 있었으며 목포에 도착하기 까지 외국에서만 보던 그림 같은 자연의 신비로운 눈 덮인 산야를 보면서 마음에 사진을 찍어두고 이번 나들이를 나의 평생 최고의 여행이라 생각 하면서 유방산이 바라보이는 집에 도착 하였다.
2018.1.13
나 홀로 여행을 시작하며
첫댓글 1월11일 1만냥의 음식을 먹고 신세를
지고 온 안양의 중년여성 5명중의
한사람입니다
카페에 닉네임 여사님으로 등록되어
있어요
그날 감사했고 좋은 추억쌓고 와서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푸근하네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겨울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사님! 고맙습니다 카페에서 자주 뵙시다요 백화정 인연으로 글을 보냅니다 -좋은 소식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