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의 땅 웅비예천! 농업경영인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예천군 농업경영인(연합회장 안승만)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25회 예천군농업경영인 가족체육 대회'가 27일 오전 11시 풍양면 풍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한여농(구삼남) 풍물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명예 대회장인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장, 김시택 경찰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및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요로운 농촌, 희망찬 농업을 이룩하기 위한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윤희열(풍양면회)회장이 중앙연합회장상, 하리면회 이재국 회원이 농어민신문사장상, 지보면회 최종철 회장이 경북회장상, 개포면회 박정호 회원이 경북 농업기술원장상을 각 각 수상했다.
이어 김경동, 안호기 회원이 경찰서장상, 김윤덕, 엄두환 회원이 농협군지부장상, 박종서,장영호,임현우,박민호 회원이 한농연 예천군연합회장상 등을 각 각 수상했다.
안승만 연합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예천군 농업 발전과 한농연의 위상을 높이고 단합과 화합을 통해 도약의 기회로 삼고 농촌인구 고령화, 자유무역협정 등 어려움에 처한 농업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에서 "예천 농업을 이끌어갈 견인차 역할을 한농연 가족들이 하고 있다"며 "깨어있는 의식으로 농업을 이끌어가는 농업경영인 가족들의 한마당 잔치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태풍도 오늘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비켜간 오늘 그동안 농사일로 쌓인 모든 한숨과 시름을 내려놓고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우 군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농업은 민족의 생명과 유구한 역사를 함께 해 왔으나 산업화와 수입개방 등에 밀려 어려운 농업 현실이지만 한농연이 하나로 뭉쳐 어려운 현실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우리지역의 기초산업인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원들은 '꿈과 희망의 땅 웅비예천! 농업경영인과 함께'라는 주제로 복 박 터트리기를 시작으로, 릴레이 게임, 물풍선 받기, 커플 힘자랑,염소, 돼지, 닭 잡기게임등 읍.면장과 농협 지점장, 상담소장, 회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육행사를 가졌다.
점심 식사후 오후에는 읍면 노래자랑을 통해 어려운 농업현실과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며 회원 상호간에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사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편, 이날 제25회 예천군농업경영인 가족체육 대회의 종합우승은 감천면회가 차지 했으며, 2위는 풍양면, 3위는 용궁면, 질서상은 용문면, 화합상은 하리면회가 각 각 차지했으며 읍.면 노래자랑는 풍양면 황태욱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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