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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다른 종류의 사랑인 것 같다.
무슨 열병이나 앓은 사람처럼 다녀와서 아직까지도 아스라한 느낌으로 전율된다.
이러한 여행은 간접적 생산활동, 삶의 화보제작 과정인듯 싶기도 하다.
특히 서유럽 여행은 성경도 읽어보고, 그리스,로마신화, 로마/나폴레옹제국사 관련지식, 아님 적어도 샹송이나 깐소네(Canzone), 가사없는 클레식등은 몇곡 들어보고 가야하는게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난 아무것도 않고, 그냥 허겁지겁 2월말 난 가족과 서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4개국에서 느낀 편협하고 나이브한 아주 작은 일부분을 사진과 글로 남겨본다.
<샤를드골(Charles de gaulle)광장의 에투알(Etoile) 개선문>
그날의 파리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로마의 콜로세움옆 티투스 개선문을 보고 나폴레옹이 영감을 얻어 저항과 평화를 부조로 새기며 신고전주의 양식의 개선문을 1808년 만들었다. 여기에는 나폴레옹이 한 128건의 전투와 558명의 프랑스 장군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내가 본 파리시내 첫인상은 검은색 베란다, 석회암 외벽, 그리고 7층의 아연지붕이다.
이는 150년전(1853년) 오스만 남작이 파리시장시절 진행한 도시개발의 결과이다. 공화제 수립으로 귀족제도는 무너지고, 식민지로부터 약탈한 물자와 산업혁명의 기반위에 돈을 쥐게된 부르주아의 자금으로 도시는 새로 거듭날수 있었던 것이다. 16년간 파리시 개선문 일대 2만채를 허물고 4만여채를 새롭게 지은 대공사 였단다. 물론 그가 집도한게 아니라, 그는 나폴레옹 3세로부터 도시계획안을 받고 이를 실천한 행정가 였다. 사진에서 개선문 뒤에 파리의 건물들이 보인다…
따라서 현재의 파리는 나폴레옹이라는 위대한 황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 시기(1850년대) 파리는 과학,의학,문화의 중심지였으며, 남미, 이집트는 물론 리스본부터 상페테르부르그에서 오는 유럽 상류층들이 제1 또는 2언어로 발돋움 할수 있었다.
나폴레옹이 정복한 땅의 넓이는 한반도 5배인 115만평방, 히틀러가 지배한 면적은, 나폴레옹에 비해 2배 가까이 되는 219만평방이다. BC 4세기 이 두사람이 차지했던 땅의 면적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땅을 차지한 정복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알렉산드로 대왕이다.
그런데 징기스칸이 정복한 땅의 넓이는 얼마나될까?
로마제국 넓이의 두배나 되고, 알렉산드로가 정복한 땅의 네배나 된다.
나폴레옹과 히틀러와 알렉산드로가 차지했던 땅을 모두 합친 것 보다 훨씬넓은 777만 평방미터 란다.
우리나라는 그때 안동김씨 세도정치아래 준비안된 무지렁이 임금, 철종이 정치를 하고 있었다…
에스까르고(달팽이요리)로 저녁을 해결했다.
<빠리 루브르(Louvre) 박물관 입구>
<루브르 박물관내의 “사모트라케(Samothrace)의 니케” 동상>
치마는 올려다보는 맛이라 누가 말했던가?
그래도 개인적으로 파리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루브르에서 본 “사모트라케(Samothrace)의 니케” 동상이다.
따스한 지중해 바람을 마주하고 승리를 인도하고 찬양하는 모습을 그리스인들이 인간에 날개를 붙어 승리의 여신을 묘사했단다. 발견당시 100여개의 조각들을 붙이고 붙여 이렇게 만들었는데, 머리와 팔은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고... 지금 보이는 왼쪽 날개와 몸체에서 나이키의 로고가 만들어 졌다고 한다. 왼쪽 날개도 찾지못해 모조품을 붙이고 있다.
이곳에 있는 모나리자, 미로의 비너스상에서는 이런 힘차고, 웅장한 느낌을 받을수 없다. 그냥 이 동상을 보고 있으면 헬레니즘 시대의 걸작이라기 보다는 든든한 엄마, 누나가 나를 뒤에 세우고 따뜻하게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느낌이다.
그냥 이곳에 머물러 계속 바라만 보고 싶다…
<시떼섬 안에있는 노틀담(Notre Dame) 성당>
776km의 세느강(senir) 에는 36개의 다리가 있다.
우리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다리로는 뽕네프다리, 미라보다리, 알렉산드로 3세다리이다.
파리의 역사는 2080년전 시떼(cite’)섬에서 시작되었다.
지금도 시떼섬은 파리의 행정중심이고 City란 말의 기원이 되는 도시이다.
이 시떼섬 안에는 나폴레옹 대관식을 거행하고, 2014년 850주년 기념 행사를 한 “노틀담 성당”이 있다.
<몽마르뜨(Montmartre)언덕의 샤크레퀘르 대성당>
파리 북쪽 해발 129미터 구릉지를 몽마르뜨 언덕이라 한다. “순교자의 산”이란 뜻이다.
기독교는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정식종교로 인정됨었는데, 이곳 황제가 여전히 인정을 않자
데니스(St. Denis)란 신부가 로마에서 건너와 이곳에서 전도를 시작했단다. 그리고 이곳에서 순교 했단다.
파리 사람들은 일요일은 무조건 쉰다.(정부에서 규제, 위반시 벌금을 때린다) 몽마르뜨 언덕은 이전 달동네로 못사는 사람들이 특히 예술가들이 많이 살게되었단다. 지금은 소매치기들이 많고, 흑인들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며 손목에 실을 걸어준다. 그러면서 돈을 요구한다. 이곳에서는 서로의 손목을 조심해야 한다.
<파리에서 스위스로 향하는 기차역>
이곳은 한국처럼 승강장 턱이 없다. 역사와 철로가 평탄하게 연결되어있다.
<융프라우(Jungfrau) 인근의 스위스 마을>
융프라우는 “Young Vergin”이란 뜻이다. 800만 인구의 작은 이 나라는 자동차산업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산업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계, 금융산업에 일찍이 특화했다.
우리나라에 이성계가 있었다면, 스위스에는 활의 명수 “빌헬름텔(Wilhelm Tell)”(영어식으로 윌리엄텔로 발음)이 있다. 루쩨른(Luzern)에서 한시간 거리인 알트도르프(Altdort)의 전설에 윌리엄텔이 합스부르크가의 게슬러 통치자를 죽이고 주민들과 오스트리아와의 300여년간 게릴라전으로 독립을 쟁취했다는 건국역사를 간직한 스위스…융프라우 정상에서 컵라면(신라면)을 8.5유로(한화 11,000원)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새롭다.
<북이탈리아의 베네치아(Venezia)>
베네치아(영어로 "Venice"라고 함)를 얘기하자면, 먼저 훈족(Huns)에 대해 얘길 해야한다.
흉노의 훈족이 남 러시아의 볼가 지역에 들이닥치자, 게르만인들은 흑해에서 속수 무책으로 밀려 서쪽으로 가야했다. 그러나 서쪽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던 힘빠진 로마,,,
유럽이 동양으로부터 역사상 두번의 큰 침입을 받은데, 한번은 4C훈족의 침입이고, 다른 한번은 여러분도 아시는 13C 징기스칸의 침입이었다. 중국의 역사책 주서(周书)에는 터키의 조상이 된 “돌궐은 흉노(훈족)의 별종이다”라고 적혀있단다. 그 흉노는 헝가리의 조상으로 헝가리의 Hun+Gary에서도 그들의 조상이 훈족이었다는 것을 알수있다. 중국도 흉노족의 침입을 막기위해 만리장성을 쌓지 않았던가?
이탈리아인은 4C훈족의 침입에 커다란 공포를 느꼈다. 조그마한 체구의 말을 잘 타는 이 민족은 거의 마을 전체를 초토화 시켜버렸기 때문이다. 게르만족의 이동으로 이어졌고, 서로마는 망했다. 그래서 베네치아가 탄생되었다.
멸망한 서로마는 더 이상 백성들을 지켜줄수 없었고, 살아남은 백성들은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1500년전부터 1천년동안 수백만개의 백향목을 아드리아해에 꽂아 바다의 개펄을 인공섬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섬이 118개 69개의 운하, 다리만 419개 된단다. 백향목이 천년을 유지하는데 이미 1500년이 지나버린 세월속에서 백향목이 썩어들어가, 지금은 잠수부를 동원 교체작업을 하고 있었다.
또한 이 섬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1년에 60회이상 잠기는 상습 침수피해를 입고있다.
2050년즈음에는 바다에 완전히 잠길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래서 30년간 50조원을 투입하여 외곽에 댐을 만드는 작업을 하느라, 년간 3천만명의 관광객 유입 속에서도 베네치아시는 재정적자에 허덕이고 있단다.
도착한 날 산마르코 광장은 가면축제(Carnival)의 마지막날이이었다.
1대 7천만원 한다는 곤돌라를 타고 카사노바의 흔적, 베니스의상인, 오델로의 무대, 사계를 작곡한 비발디의 고향 도시를 맘껏 느껴본다. 보트택시를 타고 섬을 빠져나오며 지는 석양의 아드리아해가 인상적이었다.
<산마르코 광장에서 Carnival 복장을한 양반들 >
<이탈리아에서 즐기는 스파게티>
< 콜로세움(Colosseum)과 티투스(Titus) 개선문>
롬바르디아 평원을 지나 이탈리아에 입성했다.
우리가 로만틱(Romantic)하다고 표현하는데, 과연 로마사람같다는 것이 로만틱하다는 것일까? ROMA의 글자를 꺼꾸로 쓰면, “Amor”이다…사랑이란 뜻이다. 이탈리아인을 표현하는 말들이 어떻게 한결같이 발을꼬고, 나신이 드러나 보이고, 보일듯 말듯한 헬레니즘풍일까?
적어도 내가 만난 이탈리아인은 그랬다.
부부에게 아이가 있냐고 물으니, 없다고 하면서, “인생이 길지 않으니 즐겨야 하지 않느냐?”고 오히려 반문한다…ㅎㅎ
누군가 이태리가 평균수명이 긴 세가지 이유는 이렇단다.
1. 낙천적이다. No stress!
2. 환경이 좋다 기후 조건이 좋다.
3. 신선한 재료의 음식. 몸에좋은 음식을 먹는다.
발사믹(Balsamic) 식초(모데나 지방 특산물/루치아니 파파로티의 건강유지 비결)
화학 조미료 쓰지않음. Fast food 가게가 망해나감…먹지않음.
이전 사진으로본 콜로세움과 내 눈앞의 콜로세움은 달랐다.
일부를 새롭게 복원을 했단다…
이탈리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사이프러스 나무와 소나무이다. 이탈리안 소나무는 키가 크다. 그래서 고대 로마 병사의 햇빛가리게 역할을 톡톡히 했단다.
그래서 이곳 바티칸의 상징이 솔방울과 공작인지도 모르겠다.
<영화 “벤허”의 무대인 원형경기장>
앞에 보이는 건물 네모난 창안에서 황제는 마차경기를 관람했단다.
<로마의 신전터>
<판테온(Pantheon) 신전>
로마시대 만든 건축물로 현존하는 가장 보존이 잘된 것이다.
판테온(Pantheon)은 “모든 신들에게 바쳐진 신전”이란 뜻으로 이탈리아 역대 왕들의 관들이 모셔져 있으며, 라파엘로의 묘도 이곳에 있다. 세계 건축학도들이 이 돔 방식의 건축양식을 보기위해 반드시 와야하는 코스중 하나이다.
돔의 높이와 넓이는 43.4미터로, 바티칸 성당보다 1미터 크다…돔 중앙은 뚫려져 있다. 공기의 대류현상으로 빗방울도 들어오지 않는다는데...
이탈리아에서 본 건축물 가운데 가장 멋있는 건물이었다.
<판테온 신전 앞의 아이스크림 가게(오른쪽은 초콜릿, 왼쪽은 과일 아이스크림이 맛있다)>
<시스티나(Sistina) 성당의 천지창조>
“천지창조”는 이후 그림 제목으로 누구도 감히 쓸수없도록 종지부를 찍은 위대한 작품이다. 가운데 아홉개의 그림중에 6일째 인간을 창조한 “천지창조”의 모습이 그림으로 보여진다…
<바티칸(Vatican) 박물관 내부>
신화 속 신들과 로마 황제들을 모아놓은 원형의 방(Sala Rotonda)이다. 둥근 방 정면 중앙에 헤라클레스가 서있고 왼쪽엔 제우스의 아내인 전쟁의 여신 주노(헤라)가 왕권을 상징하는 지팡이 셉터를 들고 그 앞엔 자주빛 대리석을 깎아 만든 지름 5m짜리 수반(水盤)을 네 마리 사자가 받치고 있다.
자주빛 대리석은 황제만 쓸 수 있었던 로열 컬러(Royal Color)이다. 이 커다란 붉은 대리석 대형접시는 무엇일까? 어떤사람은 네로의 별장에서 발견돼 네로가 쓰던 욕조, 또 어떤사람은 황제가 새에게 먹이나 물을 주는 용도로 사용했다고 한다. 어느것이 맞을까요?
<바티칸 박물관 지도의 회랑>
타피스트리(Tapestry/뚜꺼운 실로짠 직물 유목민 벽화) 회랑을 지나 “지도의 회랑”입니다. 16세기 교황 그레고리 13세 때 옛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의 지도와 교회 재산을 나타내는 지도 40장을 모아놓았습니다. 종이나 직물이 아니라 벽에 프레스코 방식으로 그린 벽화이다. 석회와 모레를 섞은 회반죽 벽이 마르기 전 축축하고 신선(Fresco)할 때 물감을 발라 그리는 14~15세기 유행한 회화 방식이다.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성당 천장화와 벽화가 바로 프레스코화.
<베드로성당 정면에서 본 바티칸시티 광장>
1861년 엠마누엘레2세가 이탈리아를 통일한 뒤 황제와 교황의 권능이 충돌하면서 갈등이 빚어진다. 교황은 바다없는 육지에 갇힌 것 같다며, 세계여론에 독립을 호소했고, 그러던 중 1929년 교황청과 무솔리니가 라테란협정을 맺어 카톨릭을 이탈리아 국교로 삼고 바티칸시티의 주권을 인정하면서 인구 950명, 면적 0.44제곱km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교황궁과 성베드로대성당과 성베드로광장, 그리고 동남쪽으로 120km 떨어진 카스텔 간돌포의 교황 여름궁전이 영토의 전부이다. 바티칸박물관은 24개 미술관-기념관에 역대 교황들이 헌납과 수집과 구매로 모은 45만점을 소장하고 있단다.
<차창에서 바라본 빅벤(Big Ben), 런던아이(London Eye)>
영국인을 우린 British라 한다.
6천만 가운데, 2천만 가량이 흑인등 유색인종이고, 65% 정도가 소수민족이다. 여기서 한국인은
영국의 16개 인종가운데, 일본인과 더불어 기타인종에 속한다. 존재감 상실~~ ㅎㅎ 300일 흐리
고, 200일 비가오지만 연중 강우량은 한국보다 적은나라…날씨 나쁜나라, 기후 좋은나라!
북위 52도이나, 해양성 기후탓에 얼음이 얼지 않는나라. EU에는 가입했으나, 유로화를 쓰지않고(극히일부 상점만 유로사용) 파운드를 고집하는 섬나라. 여왕이 아직도 연방을 지배하고 곰털모자의 근위병이 오늘도 윈저궁을 순찰한다.
빅벤! 하원의 시계는 세계중심에서 심장을 울린다…
이들은 이미 800년전 마그나카르타를 통해 민주주의를 시작했다. 그래서 정치에 대해 무덤덤하며 말을 줄이고, 믿고 맡긴다는 것이다. 투표하지 않은 사람은 당연히 말이 없고, 반대당을 찍은 사람은 다수가 찍은 사람이니 믿고 맡기자, 내가 찍은 사람은 아직 시간이 무르익지 않았으니 좀더 기다려보자…그래서 정치인이 정치를 하는동안 시끄럽지 않다는 것이다.
파티를 하고 놀더라도, 자선모금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깊히 녹아져있는 나라, 물질적으로 불편하나 생활에 대체로 만족하는 영국인!
그래서 20~30년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대통령 5년 단임은 너무 짧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종교개혁은 대영제국의 기초가 되었고, 스페인을 잡을수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핸리8세의 여성편력, 아들집착이 영국을 로마 카톨릭의 간섭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영국 성공회를 만들어 대영제국의 기틀을 만들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
<대영 박물관 앞에서 가족사진 한컷)>
영국 런던에만 78개의 박물관이 있단다. 대영 박물관은 유물박물관이다.
<구정휴가를 마치고 새로운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폭죽>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번 서유럽 여행에서 세계 3대 박물관이라는 바티칸, 루브르, 대영박물관에 그냥 수박 겉핥기식의 눈도장만 찍었을 뿐이다. 수천년의 역사속의 농축된 표현들을, 눈부신 유산들을 어떻게 내가 다 이해하고 느낄수 있었겠는가?
원효대교의 V자교각, 성산대교의 반달아치형이 미라보다리 타워브릿지보다 못한것은 없다.
다만 현재의 사람들이 얼마나 그곳에서 행복하게 지구의 한 구석에서 살아가고 있냐는 것이다.
배달의 민족이어서, 배달 문화가 발달된 한국이 좋은지. 위대한 조상을 만나 잘 먹고살고, 세계를 제패한적 있는 이탈리아, 프랑스가 좋은지 그 해답은 스스로가 찾을 일이다.
게으름과 지식부족으로 Orvieto의 멋진 고성(古城), 루브르의 수많은 명작들, 베르사이유궁등을 상세히 소개못해 못내 아쉽기만 하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여행으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재충전하고 돌아와 그냥 감사할 따름이다.
언젠가 쇼핑의 녹턴(Nocturne) No.2를 들으며 동유럽을 여행할 날을 기대해 본다.
중국에서 권기원
첫댓글 기원아..니는 직업을 아무리봐도 잘못 선택한 것 같다..중국서 임플란트 팔고있는게 못내 아쉽다..
무슨 문화 투어가이드나..최소 테마 전문여행사 사장은 해야되는데..미친척하고 한개 채리까?
(가족과 함게 좋은 여햄 너무 보기좋다..)
9대의 예술이고..dalakorea의 예인 같습니다.. 예술사야..예술사..^^A live art...!!
사람들이 눌려서 댓글 잘 못달라^^ㅋㅋ
무슨 과찬의 말씀을...그냥 취미가 낫다. 피튀기게 경쟁안해도 되니까...즐길수 있으니까...
기원선배님,개선문 첫컷을 보고 놀라울 뿐입니다.같은 장소를 여행하고도 각자의 카메라속에는 다른 모습이 담겨있으니까요.여행은 다름을 인정해주는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내가 발디디고 사는 곳의 소중함도 느끼게 해주는것 같습니다.중국에서 임플란트 다 팔고 선배님이 꽂은 깃발아래 달라인들이 모여 여행할수 있는 시간을 욕심내고 싶네요.
개선문 사진을 보고 뭔가 미어지는듯한 감정이 올라온건 나만 그런게 아니지?
@잘 웃는 서인순 기원선배글은 여운이 길게 남아요~~
지난해는 동기들이 중국에 왔는데, 나중에는 대수구분없이 수평으로 함께 만나서 중국여행올 날이 있겠지요...ㅎ 너무 많이 띄우지 마세요...
역사 공부 잘 했습니다 선배님. 저도 상문선배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여행 에세이 작가나 문화탐방 해설가작가 하셔도 될것 같아요.^^ 무엇보다 애들에게는 좋은 경험인것 같아요^^
그렇지요...근데 그것도 욕심이더라구요...
안타깝게도, 제대로 소화를 못 시키는것 같더군요...ㅎ 애들은 기념품 사고, 먹는것에만 관심이 많은듯...
캬 ~~~ 잠깐 훓어본다하고 하시고선... 헉!!하고 놀라고 갑니다. 흠... 깊이가 달라서 머라 커멘트를 할 수 없네요. 프린트해서 정독부터 하겠슴다 ^^
종이 낭비하지 마세요...그냥 눈으로 요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사진 근사하다!
역쉬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구나~
같은 장소 같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도 이렇게 다 다른 사진이 나온다.그쟈?
특히 첫번 째 사진 멋지다.
비오는 파리의 개선문..
그옆에는 앙상한 가지의 나무 한그루와 가로등...
쓸쓸한 듯 ...
가족과 함께라서 그렇지는 않았겠지만~~
언제 봐도 기원이 와이프 동안이네,동안이야!
계절마다 또 다른 느낌인것 같다. 와이프는 내가 고생을 많이시켜...많이 삭았다...ㅍ
빠리는 여유와 낭만이 있는것 같더라...우리 한템포 살짝 늦춰 생활해 보는것도 좋겠더라...
다른 종류의 사랑...
무슨 열병이나 앓은 사람처럼...
나이브한...
왜 눈물이 날듯 울컥한거지?
아름답다...
그저 함께 걷고 있구나...ㅎ
우리 아직 스치는 바람에도 눈물흘릴 나이까지 되진 않았는데...ㅎ
너도 여행을 낭군님과 많이 다니는것 같던데...좋은 추억 많이 만들기 바래...
대단한 설명ㅎ 나도 간곳도 있지만 다른 분위기ㅋㅋ 즐거운 가족여행^^
가족여행하면 박교수 따라가기 쉽지않지...항상 가족들을 챙기며 다니는 박교수가 부러워....
감성적이면서도 해박한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놀랍습니다.
책을 보는줄 알았네요.
휴식과 삶의 전환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이름앞에 수평굴기라 적어놓으니, 어디 중장비회사 포크레인 기사같다.ㅎㅎ
잘 지내지? 다리는 지금 괜찮고? 항상 건강 하시길...
@9대 권기원 그리보고 읽으니 정말 포크레인이나 기중기같은 느낌이 확 오네요.
건강하게 사는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 덕분에 유럽여행을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죄송합니다. 주절주설 쓸데없이 많이 적은것 같습니다. 인터넷 들여다보면 쉽게 알수 있는것들을 괜히 횡설수설 한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짧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휴대폰 액정으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가 없어서 PC를 켜고 천천히 읽 고 보고 즐기는 중~~
우리 동기들이 자랑스럽다!!!
테블릿도 있는디???ㅋ 너무 보지마라...부담간다.
고 품격의 여행 해설서를 보는 느낌이 드네요. 작가 추천!!
아닙니다. 너무 빈약합니다. 사실 절반도 적질 못한걸요...다 적으면 제가 본업을 못할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ㅋ
좋게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정확지 않은것들이 많아 백과사전을 많이 찾았습니다.
저도 덕분에 공부 많이 했습니다.
기원아, 니 글에서는 항상 향기가 폴폴 난다.. 뭐랄까, 봄에 나는 아카시아 향 같기도 하고 라일락 같기도 하고..
어쩌면 복숭아꽃향기 같기도 하고.. 아깝다 정말... 중국한번 더가야겠구먼...ㅎㅎ
무슨 과찬의 말씀을....얼마전에 온 중국 장가계는 자연관광, 문화 역사 관광지로는 서안, 북경, 남경, 쳥뚜등이 있는데 두다리만 잘 챙기셔...그래야 돌아다니지...ㅋ
기원아.비오는 파리의 개선문사진 좋네.ㅎ거리에 샹송이 흐를 것 같은 멜랑꼬리한 느낌이 묻어난다.ㅎ런던 아이와 빅벤의 아스라한 풍경도 멋지다.희뿌옇고 칙칙한 영국의 스털링 호프의 냄새가...늘 느끼지만 네 글에는 깊이가 있다.여행 수필집 내도 괜찮을 듯.ㅎ사진과 곁들어진세계사 강의가 더 명품이네.ㅎ울 남편이 감탄하기에 짬내서 보니 역시네.ㅎ건강하시게!
울동기 미정 오랜만이네...
미정이는 이전에 몇번 유럽을 다녀와서 또 감회가 새롭겠다...요즈음 잘 지내고 있지?
동기들이 홍서방 골프 입문좀 시키라는데...옆구리 좀 찔러 연습좀 시켜주세요...홍서방 태생이 워낙 운동을 싫어해서리 쉽지는 않겠지만...ㅎ 고마워 너도 건강 잘 챙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