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덥네요. 오늘은 특히 더 덥고..열대야 현상도 있다하니 건강 유의하세요. 오늘 소개할 것은 파채가 소복하게 올려진 국물 돼지불고기 입니다. 파채가 들어가서 더 맛있고~ 간간하게 조리되서 국물이랑 같이 떠먹는 돼지불고기도 맛있는~ 그런 요리에요 ㅎㅎ 더운날 끓이면서 먹기에 힘들 수도 있지만~ 이열치열이라고^^; 한번 먹으면 왠지 모르게 개운한~ 그런 맛이랍니다. -파채 국물 돼지불고기 요리법- 파채 한팩(큰 한팩), 돼지고기 650g, 생수 적당량(or 멸치다시마육수), 기호에 따라 국간장 1큰술 양념 : 간장 4큰술, 매실청 2큰술, 설탕 3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후추가루, 생강가루 약간 파채 양념 : 소금 아주 약간, 고추가루, 통깨
양념이에요. 간이 좀 쎕니다. 여기에 물을 섞을 것이기에.. 좀더 간간하게 했어요. 달짝지근한 맛은 추가로 덤덤~ 양념의 모든 재료를 넣은 뒤에 설탕이 녹을 수 있게 잘 섞어주세요. 설탕은 유기농 설탕 사용했어요.
정육점에서 사온 불고기감용 돼지 앞다리살입니다. 뒷다리, 앞다리, 얇게 불고기감으로 만든 목살등~ 다 얇게 썰어진 불고기감이면 가능합니다. 전 불고기는 앞다리살이 맛있는터라^^ 먹기 좋게 자른 뒤에 양념이랑 조물조물 잘 섞어서 30분정도 재워주세요. 그냥 이대로 바로 냄비에 넣어서 해먹어도 되고.. 저처럼 재워서 해먹어도 됩니다.
파채는 로컬푸드에서 한팩에 천원짜리 사온건데 양이 꽤 많아요. 스텐볼에 제법 찹니다^^ 파채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뒤에 물기 탈탈 털어내고.. 가위로 좀 자른 뒤에 고추가루 약간, 통깨 부슨것 좀 넣고..소금 아주 약간 넣어 슴슴하게 무쳐주세요. 요걸 고대로 올릴 거랍니다^^
파채 국물 돼지불고기 끓일 냄비에 밑간 돼지불고기 넣어주고.. 위에 파채 가득가득 올려준뒤에 생수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육수를 안내서 생수 부었는데 소금간이 거의 안된 파채인지라.. 국물 간을 봐서 싱거우면 국간장 1큰술만 넣어주세요. 그러면 돼지불고기의 간이랑 국물의 간이랑 딱 잘 맞아요. 만약에 육수를 사용한다면 그 간이 있어서 거의 국간장 안넣어도 될거에요.
고기가 익을정도로 팍팍 끓인 뒤에 드세용^^ 국물맛도 은근 개운하고 시원하고..달큰하니 좋답니다 ㅎㅎ 아이랑 신랑이 무지하게 잘 먹었어요^^ 국물이 자박자박해서 더 좋았어요. 남은건 국물이랑 같이 밀폐용기에 담았다가 다음날 먹어도 돼지냄새 안나고 좋았어요. 볶아만 먹는 돼지불고기도 맛나지만~ 국물 있게 먹는 요 돼지불고기도 맛나네용^^ 추천해봅니다. 이상~~~오늘의 맛있는 파채 국물 돼지불고기 만들기 였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