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답사 1번지라 불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강진. 산천이 푸름을 더해가는 계절, 강진에서의 산행은 수려한 풍광과 역동적인 산세로 솟아 있는 주작산을 새벽에 수양리 자연휴양림을 출발해서 서봉에서 일출을 맞이한다. 우애 좋게 한 능선을 나누고 서 있는 주작산과 덕룡산은 기묘한 바위 풍광을 자랑해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강진의 명산이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지만, 특히 봄에는 암릉 사이에 핀 진달래가 분홍 물결을 이뤄 장관을 선사한다.첫날은 주작산 산행의 기점, 오소재에서 출발해 암릉 지대를 따라 주작산 427m 봉거쳐 만덕사 까지 종주도 한다.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주작산은 그 이름만큼이나 웅장하고 굴곡진 산세를 자랑한다.
산행을 일찍 끝내고 내려와 친구 병문안을 가는 길에 내려오니 벚꽃 천지다
병원에서 친구와 2시간 보내고
영랑 김윤식 선생은 1903년 1월 16일 이곳에서 김종호의 2남 3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에는 채준으로 불렀으나 윤식으로 개명하였으며 영랑은 아호인데 문단활동에는 주로 이 아호를 사용했다. 영랑 선생은 1950년 9월 29일 작고하기까지 주옥같은 시 80여편을 발표하였는데 그중 60여편이 광복전 창씨개명과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이곳에서 생활하던 시기에 쓴 작품이다.
영랑생가는 1948년 영랑이 서울로 이거한 후 몇 차례 전매 되었으나 1985년 강진군에서 매입하여 관리해 오고 있는데 안채는 일부 변형 되었던 것을 1992년에 원형으로 보수하였고, 문간채는 철거 되었던 것을 영랑 가족들의 고증을 얻어 1993년에 복원하였다. 생가에는 시의 소재가 되었던 샘, 동백나무, 장독대, 감나무 등이 남아 있으며 모란이 많이 심어져 있다.
첫댓글 봄을 확실히 느끼고오셨겠네요~~~
저남녁의 봄기운이 물씬 느껴집니다~~^
강진하면 한정식 올만에
한상 받고 왔습니다.
참으로 멋지네요.
동백꽃의 나무 줄기가 정말 멋집니다.
수백년은 되었을것 같아요.
벚꽃은 마치 축제군요.
한적한길에 벚꽂길은 말이 필요없었습니다.
올 봄엔 꽃놀이도 동네어귀 꽃들만 감상했는데..
덕분에 실컷 봄꽃 구경합니다.
파랗게 보리도 익어가고..
그리고 "얼마나 울었던지 그리움에 지쳐서"동백아가씨도 반갑게
맞아주고 다도해가 아름다운 아침이었습니다.
안산의 벚꽃도 지금 장관일 터인데....
창밖너머로 보고 있답니다. ㅠ ㅠ
아마도 안산은 이번주가 절정이겠지요.
일요일 내부순환도로 지나다보니 3/1쯤 피었습니다.
번개하도 치시죠~
@포랜나들 그럼 내일쯤 다녀 와 볼까요?
그런데 포렌나들님~~~ 사진속은 어디인가요?
@하나또하나 내일 아마도 멎진사진 기대합니다.
위 사진은 강진 영랑생가옆 세계모란전시된 모란공원내 온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