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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이어쓰기(신약)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2장 1절- 22절
김창욱 토마스 A. 추천 0 조회 4 24.10.16 16:5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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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10.18 17:15

    첫댓글 (친서와 위서의 문제)
    바오로 사도가 직접 쓴 친서인가 아니면 바오로의 이름을 빌려 쓴 차명서간인지 하는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당시 어엿한 문학 유형으로 존재했던 차명서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당시 통요되던 차명서간의 개념은 오늘날 가짜라고 비난받는 위작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당시에는 교회 안팎에서 권위있는 인물이나 존경받는 스승의 이름을 빌려 작품을 엮거나 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는 작품의 권위를 높이고 그것을 읽는 이들에게 끼칠 영향력을 고려한 저자의 의도임과 동시에 존경하던 인물에 대한 예우 차원이기도 하다.
    바오로의 이름을 빌려 썼다는 서간들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바오로 사도의 제자이거나 그를 추종하는 이들이 후대에 와서 바오로의 신학 사상을 교회와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 적용시키고자 사도의 이름으로 집필한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친서인가 아닌가하는 사실은 경전의 품위나 무류성 차원에서 거론될 문제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여정" 바오로 서간 -생활성서사 자료를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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