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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 월드
 
 
 
카페 게시글
축구게시판(일반) 일본 찬양 시간인가요?
크리스 추천 0 조회 258 10.06.25 06:51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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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25 06:57

    첫댓글 맞습니다. 일본이 과연 그렇게 찬양 받을 만한 경기력을 3경기에서 보여줬는지 의문 입니다. 그리고 찬양이 도를 넘어 무슨 벤치마킹 대상인양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답답합니다...우리의 벤치마킹 대상은 네덜란드 입니다.-.-우리 보다 수준 떨어지는팀을 왜 벤치마킹 하려하는지;;

  • 님하구 같은 생각입니다.
    오늘 첫골이 만약 덴마크에서 터졌다면 일본은 그냥 무너졌을 겁니다.
    덴마크 선수들의 수비잘하기로 정평이 나있거든요.
    저는 일본이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운도 따라준거죠.
    그 골로 인해 심적인 압박이 일본보다 덴마크가 더 컸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올수 밖에 없었어요.
    더군다나 두번째 골을 먹었을 땐 덴마크는 3골을 넣어야지 올라갈 수 있기때문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올수 밖에 없었거든요
    그걸 역이용하는거죠.
    우리가 아르헨티나하고 할때 솔직히 2:1 정도가 정상이었어요.
    그것을 만해할려구 하다가 수비가 느슨해져서 역이용을 당한거죠.
    월드컵에 나온 팀중에 3골을 넣는다는건 쉬운게 아니거든요.

  • 10.06.25 07:01

    일본 수비의 안정감과 미드필더들의 압박은 2002년 한국을 보는것 같아요. 저 안정된 수비가 부럽네요.

  • 사람은 기계가 아니거든요 공격을 하게 되면 수비가 허술하게 되어집니다.
    오늘 일본을 보면 2:0으로 이기고 있을때 공격적으로 많이 나오지 않았어요.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비쪽에 중심을 두더라구요. 볼두 질질 끌고 누워있구 시간지연하구
    그건 확실히 이긴다는 자신감이 없기때문에 하는거거든요.

  • 10.06.25 07:05

    맞는말씀입니다. 허나
    월드컵에서는 기량보다는 승리를 어떻게 따 내냐가 곧 실력이죠.

    떼축구라고 욕먹던 토탈사커도 월드컵에서 재미를 보니 창조적 전략이 되고
    축구를 퇴보시킨다는 카테나치오도 재미를 보니 예술이 됩니다.

    컵대회에서는 못한 승자는 기억에 남고 잘한 패자는 잊혀집니다.
    딱 봐도 자기 옷을 벗고 몸에 맞지않는 옷을 입은 일본임은 분명하지만
    재미를 봤고, 그렇기에 이긴 경기들은 칭찬받기 마땅합니다.
    월드컵의 선전이 곧 일본의 경기력 향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타일을 버리고도 이기는 축구를 한 일본팀. 오래 갈 리가 없죠.
    하지만 이기는 방법을 알게된 일본은 조금 두렵습니다.

  • 16강 이상은 토너먼트입니다. 만약 일본이 파라과이랑 할때 선취골을 허용하게 된다면
    어쩔수 없이 공격으로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수비가 올라올수 밖에 없죠.
    네덜란드를 말씀하시나본데요.
    그 때 네덜란드는 일본이 너무 수비만 하니까 많은 골을 넣어야 겠다는 걸 포기합니다.
    선수들의 뛰는 양을 보면 알수 있죠.
    그 첫골도 후반에 나왔죠. 어차피 그 때 일본을 이기면 승정 6점이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었죠.
    그리구 일본은 지고 있어두 수비적으로 했구요.
    축구는 혼자서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단시간에 경기력을 끌어 올릴수가 없어요.
    일본이 잘하기보다는 운이 좋았던 거죠.

  • 10.06.25 08:02

    음.. 이게 뭔가 좀 재미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나이지리아전에서 한국의 경기력이 좋진 않았지만 비판보다는 칭찬을 하자는 의견이 대세였고, 일본이 덴마크를 상대로 압도하는 경기를 보이자 칭찬을 하면 옹호에 찬양이라고 하니.. 쯥.. 제 시선이 삐딱한건지 아니면 그냥 우리들 본심이 일본을 인정 못하는 것인지.. 알쏭달쏭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 10.06.25 08:23

    인정할건 해야겠지요 ㅎㅎ. 오늘 잘했습니다. 단 오늘의 일본은 왠지 칠레나 뉴질랜드 경기보는 느낌(걔네 만큼 관심이 없다는 뜻)이 나서 별 감흥이 없네요. 다만 수많은 비판을 들었던 올센감독의 귀향은 편치않겠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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