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인선의 현 완행선과 급행선로를 바꾸어 내선을 완행이 사용하고 급행이 외선을 사용한다. 따라서 구로 동쪽의 선로 또한 전부 뒤바뀌게 된다.
2. 결과적으로 경인선 완행 종착역은 용산이 되고 급행이 용산 이북으로 계속 올라가 현 완행처럼 경원선 역 일부역 중 한곳이 종착역이 된다.
3. 선로만 뒤바꾸므로 구로 이후에서는 완행과 급행간의 환승은 지금처럼 불편하고 진정한 완급결합 운행은 힘들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생각해보도록 하지요.
1.급행/특급 출발역은 현 완행선로를 이용하므로 인천역이 되게 됩니다.
2.완행보다 급행이 더 긴 구간을 뛰게 되므로 현재 RH에 6분 정도의 배차간격을 3~4분 정도로 단축한다 보겠습니다.
3.특급 정차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천-동인천-주안-부평-부천-역곡 or 온수(단, 급행 정차역과 같아야 합니다)-신도림-영등포-신길-노량진-용산-서울역~회기 각역정차-석계-성북(경춘선 일반 여객열차 폐지이후 선로용량이 남는다고 가정했습니다.)-창동-도봉산-의정부-가능-덕정-동두천중앙-동두천-소요산. 구로역 통과에서 논란이 많을 듯 한데 특급 열차의 배차간격은 최소 30분으로 잡았고 급행열차는 계속 구로에 정차한다고 설정했기 때문에 신도림 아마겟돈 같은 일은 없을거라 봅니다.
4.급행 정차역은 현재와 동일하고 (단 역곡 or 온수 정도의 선택 여지는 남음) 구로 이후 전부 각역정차입니다.
5.따라서 특급열차는 경인선에서는 급행보다 빠른 특급열차지만 경원선 구간에서는 급행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경인급행의 경우 경원선에서는 완행 역할을 하는거지요.
6.특급열차는 동인천-서울역 기준으로 급행보다 5분, 완행보다 23분 빠르게 됩니다. 부평-서울역 기준으로는 급행보다 4분, 완행보다 14분 빠르지요. 특급 열차의 배차간격은 30분 혹 60분이 적당해 보입니다. 경원선 소요산까지 가는 급행 열차가 시간당 2회로 너무 많다 생각되면 일부 특급은 의정부나 동두천, 혹은 동두천중앙 정도에서 끊어도 무방합니다.
7.경인선 급행 배차간격은 현재 RH에 4.8분(부평-구로)에서 6분(부평-동인천)인데 완행이 담당하고 있는 역까지 담당해야 하므로 3~4분의 배차간격을 유지한다 설정하겠습니다.
8.특급의 운행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급열차의 전전열차는 특급보다 8분 앞서 인천역을 출발합니다. 선행 급행 열차는 특급보다 5분 앞서 인천역을 출발합니다. 또한 후행 급행 열차는 급행 간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특급 출발 3분후에 인천역을 출발합니다.
9. 역곡이나 or 온수에 전 열차가 도착하면 특급열차와 3분 정도의 간격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특급열차가 구로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구로에 다다르면 최소시격보다 조밀한 간격이 유지되게 됩니다. 따라서 특급열차의 선행 급행열차는 오류동에서 완행 선로로 진입해 구로기지 회송으로 돌립니다. 현재 구로발 인천행 열차의 반대 개념이라 볼 수 있죠.
10. 이렇게 되면 특급열차가 구로역을 통과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전전열차와는 인천역에서 8분 차이를 보였지만 서울역에 다다라서는 급행 보다 5개역을 더 통과했기 때문에 5분을 더 단축해 3분 간격을 유지하게 되죠.
11. 경부선 완행의 경우 천안발은 용산착, 병점발은 청량리 or 성북착 정도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경부선 최소시격이 5분이라 되어있는데 광명발착이 존재하는 경우 시흥-구로에서 3분까지도 줄어듭니다. 특급 열차가 운행하는 시간대에도 경부선 완행을 수용하며 광명행까지 굴리는것은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12. 회기 이후로 경원선에서 급행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는 아직 생각 못했습니다. 다만 생각해본것이 전전 급행열차의 경우 청량리 착을 해야할것으로 보이며 특급열차가 서울역을 출발하고 3분후에 서울역발 동두천행 완행 정도가 배차간격 조정을 위해 투입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3. 다이어를 대충 짜긴 했지만 일일이 다 시간을 입력하지 못한 탓에 일단 요렇게만 올려봅니다.
제가 쓴 글 중에서는 특급운행을 하되. 낮시간에는 지하구간 통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혼란을 막기위해서는 쾌특으로 불러야 하는데 다양한 등급이 되면 현재와 같이 부실한 안내체계로는 사람들의 혼란만 부를것이기 때문에....)/ 정차역은 거의 아마겟돈 수준이지만 청량리-동대문-종로3가-종각-시청-서울역-용산
첫댓글 2번하고 7번하고 내용이 겹쳤네요;
흠 제가 옛날에 구상해본 노선하고 같군요.. 밑에다 제가 써놓은 글을 답글로 올려놓겠습니다
제가 쓴 글 중에서는 특급운행을 하되. 낮시간에는 지하구간 통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혼란을 막기위해서는 쾌특으로 불러야 하는데 다양한 등급이 되면 현재와 같이 부실한 안내체계로는 사람들의 혼란만 부를것이기 때문에....)/ 정차역은 거의 아마겟돈 수준이지만 청량리-동대문-종로3가-종각-시청-서울역-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