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생산직 구인자들도 대부분 대기업을 선호해 경쟁률이 수십대 일을 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구인·구직자간의 눈높이가 맞지 않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지난 11월말 생산직 고졸사원을 채용한 기업은 청주산업단지내 LG화학이 60명의 생산직을 채용하면서 무려 1천400명이 몰려 20: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이같이 구직자가 몰리자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 3차 사내직업훈련원 입소 후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또 지난 2003년에 6차례에 걸쳐 280명, 지난해 3차례에 걸쳐 170명을 채용할 당시 경쟁률 역시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근 기사급 생산직 사원을 모집한 LG생활건강은 사내 직원 추천을 받아 12명 채용 예정에 80-90명정도가 몰리는 등 생산직도 대기업 선호가 뚜렷하다.
지난 16일 여고졸업 사원을 채용한 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은 118명 모집에 1천500명이 응시해 12.7:1을 기록해 여고졸업생들도 대기업 생산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닉스 이천공장은 또 남자 생산직 사원 30명 채용에 무려 3천명이 몰릴 정도로 고졸생들의 대기업 생산직 취업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지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대기업도가 임금과 후생복지 수준이 낮아 인력난을 겪고 있고 구인.구직자간에 임금이나 근무조건에 대한 조건이 맞지 않아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산업연수생이나 외국인 근로자를 내국인 근로자 대신해 채용하고 있으나 숙련된 내국인 근로자는 항상 부족하다.
중소기업들은 생산직 사원 채용을 원하고 있으나 구직자들은 생산직보다 대부분 사무직 또는 관리직을 원해 해마다 충북도내에서 4-5차례정도 취업박람회가 열려 1천500-5천명정도의 구직자들이 몰리고 있으나 실제 취업률은 10%에도 못밑치고 있다.
청주고용안정센터관계자는 “구직자들은 높은 연봉과 주간근무 대기업수준의 후생복지 수준의 중소기업을 원하고 있으나 중소기업 사정은 그렇지 않다”며 “젊은층일수록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고 있고 대기업에서 구조조정 또는 명퇴를 한 구직자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봉차이 때문에 퇴직후 초기에는 구직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첫댓글 켁~ 청주 엘지화학이 언제 모집을 했었지.. 금시초문인뒈 --;; 아하~ 엘지화학은 사내공고로만 사람을 모집하지~ 인맥 없음 채용공고 조차도 구하기 힘든 현실 슬프다~~ -,-;;
눈높이 않 맞을수 밖에 없는 이유...ㅜㅜ 대기업과 허접 기업 사이의 복리후생,급여 좋은 회사층들이 일용직을 많이 씀,,,수습기간 김... 그래서 가운데 층이 없으니 개인들이 체감하는 대기업과 허접회사 GAP이 너무 커 아예 대기업쪽으로 쏠림 현상 발생..
우리나라 토종 회사 사장님들 일용직 인원 줄이고 제발 정규직 좀 많이 뽑아 씁시다.. 아웃소싱업체들은 정말 싫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