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의 근육으로는 본인의 의지로 일어날 수 없다.근육이 소실되면 몸에 큰 변화가
생긴다. 혈액과 수분이 몸통으로 집중되면 기관에 과부하에 걸린다.
젊은층은 곧 회복되지만 노령층에서는 과부하를 견디지 못해 이상을 일으킨다.
혈관과 내장기관, 그리고 면역세포 기능 역시 크게 약화한다.
작은 감염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한다는 것이다.
요로감염과 폐렴,심부전 등에 걸려 결국 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르는 수순이다.
박중현 교수는 "70세 이상 노인에게 낙상 후 변화는 한두 달 안에 급속히 진행된다”며 "특히 엉덩이뼈나 고관절이 부러지면 누워 뒤척일 수 조차 없어 대부분 사망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자료에 따르면, 요로감염과 폐렴, 심부전 등에
걸려 고관절 골절을 당한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은 1년 내에 사망했다.
80세 이상은 절반이 2달 내 사망했다.
여성은 뼈가 약해 낙상 빈도가 높고, 사망률은 남성이 높아 여성 노인은 낙상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고대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는 “똑같은 낙상이라도
남성 노인은 멀쩡한데 여성 노인만 뼈가 ‘똑’ 부러지는 사례가 많다”며 “이는 골밀도를 유지시키는 여성호르몬이 50대부터 급격히 저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관절염과 빈혈·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도
여성 노인의 낙상을 증가시키는 이유다. 반면 낙상에 의한 사망은 남성이 더 많다.
김동휘 교수는 “낙상으로 인한 골절 후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남성 노인에게서 심장병·고지혈증 등의 남성 노인에게서 심장병·고지혈증 등의 심혈관계 질환이 더 많은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낙상으로 누워 있을 때 심혈관계질환이 있던 환자는 혈관이 더 빨리 노화하고 패혈증도 더 빨리 진행된다.
강 이사장은 낙상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운이 나빠 넘어진 게 아니라 예방하지 않아 넘어진 것으로 봐야 한다.
최근 병원들이 낙상 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낙상 발생률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도 "노인 낙상은 자신 뿐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들에게도 큰 걱정과
부담을 안겨준다. 낙상 위험 요인을 잘 알고 예방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계절에 아주 시기적절한 글 고맙습니다 특히 나이 지그하신 분들은 특히 유념하셔야 겠어요 미끄럽지 않은신발과 조심하시는 것이 최고의 보약
사애조 여러분들이 건강하셔야 아이들을 잘 돌보시지요.
미끄러워서 넘어지는 것도 있지만, 약간 불거진 보도불럭에도 넘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걸으실 땐, 앞도보고, 발아래도 내려다보고, 좌우 잘 살피고, 지하철 계단 내려갈 때는 반드시 에레베타 타시고,
집안의 문턱들도 아주 얕지만 무시할 수가 없더라구요. 눈이 많이 온 날은 집에 계시는 것이 상책입니다.
운동 삼아 남자들도 집에서 청소하셔야합니다.
눈온 뒤 빙판길은 한 발짝 떼기가 무서워요. 평소에 운동을 즐기지 않았으니 길 다닐 때 조심, 또 조심해야 되겠어요.
암요 암요~ 예방과 조심이 젤이에요. 젊은이들도 방심은 금물이에요.
갑자기 넘어지는게 무섭네요 ㄷㄷ
무섭지요. 젊은이들은 뼈가 부러져도 금방 붙지만, 머리를 부딪히면 큰일입니다.
제뼈는 튼튼해요. 염증이 창궐해서 문제죠.
뼈가... 다행이네요. 그런데, 염증이 창궐한다니 무슨 염증인가요?
평소에 잡숫는 음식을 바꾸어서 체질을 바꿔 보시는 것이 어떨가요?
육식을 피하고 채소 위주로... 그러면 변비가 확실히 없어져서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아 피부나 장기가
청결하고 새살이 돋을 거에요. 3개월만 실험해보세요.
@이슬이 손목요. 동네병원서는 인대파열이라 했는데 대학병원가니 관절염이래요.
@Racoon 그러게 내 뭐랬슈... 괜히 지구를 들었다 놨다해서 젊으나 젊은 나이에 손목 관절염이라니...
당분간 손목 쉬시고, 앞으로도 손목 조심하셔요.
저의 아는이가 무릎관절을 인공관절로 바꿨는데, 한달에 한번 빠져서 손으로 비벼서 제자리에...
수술해준 분당 서울대병원 의사는 "다른 사람은 안그러는데, 손님은 체질이 이상하군요..." 만 되풀이...
그러니까 하나밖에 없는 내 몸, 아껴야해요.
@이슬이 먼산... 그러나 저두 이젠 중년...
우리가 우리몸을 잘 다스리고 조심해야 하는 것은, 맛있는것 마음 껏 먹고, 즐겁게 산다고 몸을 너무 고달프게 하다간
언젠간 벌을 받게됩니다. 중병에 걸려서, 몸을 움직일 수 없어서 누구의 도움 없인 먹지도 화장실도 못 간다면
누구보다도 자신이 제일 힘들지만, 함께 살아야하는 가족들도 힘들어하고 부담스러워해서 결국엔 쓸모없는 짐짝취급 받고,
존중을 못 받기 시작하면, 사람다운 삶은 끝장이라고 봐야합니다.
그럼, 어떻게 살아야 가족들에게 존중 받을지는 20대 어린사람들도 다 들 잘 알고계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