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3루 견제사 였습니다.
보기에는 그냥 포수 견제로 인한 주루사였지만,
제가 보기에는 수비 작전이 걸렸고 완벽한 성공이었다고 봅니다.
상대가 좌타자여서, 3루에 견제하기 쉬웠던 상황.
굳~이 3루주자가 리드폭이 클 필요가 없었는데, 박해민의 리드폭이 큰걸 보고,
최재훈이 공을 하나 빼라고 요구한듯.
투수가 투구를 함과 동시에, 3루수는 원래 수비위치에서 3루베이스로 바로 뛰어들어오고, 포수의 견제구를 받을 준비완료.
최재훈의 정확한 송구로 박해민을 잡아냈죠.
노시환이 수비생각없이, 그냥 3루로 들어오는걸 봤을때는. 작전이 걸렸던겁니다.
여기서 안타였으면 1점은 그냥 줬던 상황인데, 무사 1,2루 상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벤치 사인이었는지, 최재훈의 노련함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화에서 쉽게 볼수 없었던 작전야구였습니다.
최근들어 도루 시도도 늘고, 이런 수비작전도 걸리고.
한화를 만나면 상대가 너무 편안하게 야구를 했었는데, 이제 우리팀도 이렇게 상대를 흔드는 일들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물론 한화가 잘한거죠^^ 그런데 이정도는 플레이는 프로면 다 기본입니다. 한화란 팀이 기본도 못했던 팀이라 더 각인된 장면입니다.
어제 승부처 포인트죠. 최감 엄청좋아하더라고요..ㅋㅋ
그런데 1루 나가면 2루는 자동빵.2루타
친거와 동일 ㅠ
재훈이가 시환이와 싸인 맞춘거라 인터뷰 했어요.
최관중 좋아하는거 보니 벤치작전은 아닌거 같고 최재훈이 생각하고 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