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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서민정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서민정
윤영의 차오고, 수십명의 기자들 윤영의 차로 달려드는,
그때, 창주와 경호원 두어명 내려, 질문하는 기자들을 막아서면,
윤영, 기자들 막는 창주에게, 말하는,
윤 영 : 잠깐만. (돌아서서, 기자들 보며, 담담하게) 검사들 기다린다니까, 30초안에 끝내요. (하고, 서있는)
기 자 : 오늘 검찰은 ing의 주가조작과 방송국 관계자 뇌물수수, 성상납과 관련, ing를 수색,
관련서류를 압수하고, 전 케이비씨 제작본부장 서영 석씨,
현 케이비씨 편성본부장 이중건씨, 배우 성소유씨, 전ing 소속 로드메니저 김인창씨 등을 검찰로 소환 사태파악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건은 전 ing소속 장해진씨 로드메니저 김인창씨가 검찰에 탄원서를 내면서, 시발이 되었습니다.
오부장: 윤영이만 힘들게 됐네. (현섭 보며) 윤영이네, 공동대표 이대표랑 김실장 자식은 통털어 해먹고
대체 어디로 날른거래?
현 섭 : (민철 눈치 보며) 내가 알면, 검찰 가서 불지, 여깄겠어.
(답답한, 민철에게) 이렇게 되면 정지오 작품 제작 건은,
(말꼬리 자르며, 티브이를 끄며) 장프로덕션에서 맡기로 했습니다.
(황당한) 야, 야, 야, 김국장 무슨 말이야?! 아직 사태가 어떤지도 제대로 파악이 안됐는데, 그거..윤대표랑 합의,
오늘 공식적으로 통보했어요. (하고, 나가는)
(일어나, 김민철 따라가며) 야야, 김국장, 윤대표가 검찰에 소환됐는데,
대체 통보를 어따가 했... (말하며, 자리에서 나오다, 오부장 발에 걸려 넘어지고, 아파하고)
오부장: (일으켜 세워주며) 맘만 급해가지고, 에우..
규 호 : 국장님, 오늘 제 막방 시청률 보셨어요?
민 철 : (그냥 가고)
현 섭 : (다리를 아파하며) 김국장, 김국장, 나 좀 봐봐, 김국장 (하며, 쫓아가 고)
철 이 : (규호에게) 형은 지금 국장님보고 그 말이 할 소리야?
(아무렇지 않게) 그럼 뭐가 할 소리냐? 애인이 검찰청에 소환된 것에 대해 기분이 어떠신지 물어보는 거 그게 할 소리냐,
자식아? 지만 생각있는 거 처럼..
(하고, 대본을 보고 있는, 준영에게) 너는 정지오한테 안가?
(대본만 보며, 담담히) 오지말래잖아.
그거야 경쟁자들인 우리 같은 놈들한테 지 아픈 꼴 보이기 그래 그런거지, 너는 아니지, 임마.
(대본만 보며) 가서 할 말이 없어.
왜 할 말이 없어? 수술 잘했냐? 퇴원은 언제 하냐? 먹고 싶은 거 없냐?
이 주준영을 보고싶었냐? 등등, 입만 열면 할 말이 천지구만. 왜 할말이 없어?
(준영만 듣게 작게) 이 오빠가 다 안다. 너랑 정지오..그렇고, 그런 거.
(책을 탁 덮고, 나가는)
저저 쏘가지 봐라, 쏘가지 봐.
손선배, 정지오선배에게 동료로써 따뜻한 한 말씀.
너 엄살 고만 피우고 병원에서 안나와?
내가 일 끝나고 쉬지도 못하고, 니 작품 프로듀서 들어가는 것도 짜증나는데,
너 입원한 바람에 이번에 나보고 비팀까지 나가라잖아,
콱, 별로 아프지도 않으면서 잔머리 쓰고 있어, 이게.
그리고 이거나 봐. (옆에 있는, 시청률표(붉은 표시된, 시청률 40. 2프로가 넘는)
사십점 이프로다 쏴~
(캠코더 내리며) 아우...(하고, 가는)
(가는 수경 보며) 야, (시청률표 흔들며) 이거 클로즈업해야지, 어딜 가?
(전화 오는, 밝게 받으며) 네, 여보세요?! 너 누구야, 규민이?
야, 나 팔 아퍼,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니가 안함 말이 안되지, 자식아, 자, 고개 돌리고, 화면 봐.
민 희 : (씻다가, 큰소리로) 정지오선배, 홧팅!
넌 어제도 찍었잖아. 준영이 너 말해, 어서.
민 희 : 좀 하라면 합시다, 좀. (하며, 준영을 카메라 앞에 디밀고)
준 영 : (빼기를 체념한 듯이, 카메라만 보는, 자꾸 맘이 서글퍼지는)
자, 웃고, 말해봐봐. 이쁘게. 사랑스럽게.
(작심하고, 짐짓 담담하게) 수술 잘됐단 얘기는 병원에 전화해서 들었...(하다가, 눈가가 붉어지는, 가만 렌즈를 보는)
수 경 : 그래, 그래, 눈빛 좋고, 눈빛 좋고,
준 영 : (더는 말 못하겠어서, 그냥 나가는)
수 경 : (캠코더 찍으며) 야야, 그냥 감 어떻게.. 준영아!
민 희 : (가는 준영 보다가, 수경의 캠코더 뺏어서 끄고) 고만 좀 해요, 좀! (하고, 다시 캠코더를 주고 가며) 눈치가 없어도 어떻게 그렇게 없어, 아우, 짜증나 진짜.
수 경 : (가는 민희 잡으며) 무슨 눈치? 내가 무슨 눈치가 없어?
민 희 : (버럭) 주준영과 정지오의 관계요?! (하고, 가버리는)
뭐? 야, 너 뭐라 그랬어? 야! (하며, 따라가는)
야, 자식아, 너 정말...(하고, 물을 벌컥 마시고, 민철 보며, 소리치는)
다른 땐 몰라도, 지금은 아니지, 임마!
너 세상사람들이 하는 말 다 믿는거야? 그간의 방송사 비리, 윤영이 저 여자 하나 희생양삼아,
일단락 지을라고, 쌩쇼하는 거 아는 사람 다 아는데,
윤영이가 힘들 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그 여자 옆에 남아서,
누 리 : (풀죽은) 아빠.
현 섭 : (말하다, 그 말을 그대로 하는) 아빠, 아빠?..
(순간 뭔가 싶은) 이게 뭔소리야? (하고 보면)
미 진 : (따뜻하게) 야, 니가 누리구나, 아빠 옆에 가서 앉아, 주스 줄게. (하고, 직원에게) 키위 신선한 걸로 좀 갈어.
민 철 : 미진씨, 우리 누리, 키위 안먹어, 녹차아이스크림 줘.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며, 맘 아픈, 따듯하게) 얌마, 왜 울어, 이제 아빠랑 사는데...웃어야지, 울지마, 그만해, 그만.
(웃으며) 친구들하고 같이 술도 못마셔요?
검 사 : (화난) 이 사람이, 방송사 본부장들이, 제작사 사장들, 국장들, 그 사람들이 어떻게 당신 친구야?!
(어이없이 웃으며) 나는, 그 사람들이...친구예요.
(어이없고, 차분한) 뇌물 아닌 접대, 주가는 미국으로 간 이대표 소관, 나는 배우관리,
검 사 : 성소유씨랑, 지난 작품 하는 7개월간, 내연의 관계였다는 게,
윤 영 : (어이없이 웃으며)
내가 같은 말을 열 두 번을 더해요, 귀 먹었어요?
규호, 화가나, 눈가 그렁해, 걸어가는 모습보이고, 김변호사, 그 뒤에서 규호를 보며,
김변호: 규호씨, 미안해. 규호씨, 오해하지 말어, 나도 이번에 안거야,
규 호 : (말 안듣고, 그냥 차로 가서, 타고 가는)
(준영에게 취조하듯) 정말 아니야?
민 희 : 아니라잖습니까?
수 경 : (주먹으로 콱 팰 시늉을 하는) 조용히 안해?! 콱?!
(준영에게) 니가 말해, 얘 말대로 정지오랑 너랑 그런 사이야, 아니야?
(술만 마시며, 그냥 건성으로 마시는) 아니야.
민 희 : (수경 보다, 준영을 꼬나보는, 어이없이 웃고, 술 마시는)
수 경 : 정말이지?
준 영 : (귀찮은) 그렇다고.
(민희 보며) 야, 기집애 거짓말을 할 게 있고, 안할게 있지?
이게 어디서 그런 쌩구라를 ..내가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너 내가 그렇게 좋냐?
민 희 : (준영 보고) 말하기 귀찮고, 속상해서 아무 말이나 하는 거 아는데, 선배, 그러지 말지.
준 영 : (아무렇지 않게, 술잔 내밀며) 내 맘 다 아는 너까지 떠들지 말고, 술이나 따러, 기집애야.
(술 병 잡으며) 내가 따라,
(악을쓰며, 버럭) 고만 좀, 촐싹대고 가만있어요!
(술에 조금 취한, 술잔 내려놓으며) 지오형이 나한테 뭐냐고?
(술에 조금 취한, 좁은 의자에 쪼그려 앉아) 그래, 정지오가 너한테 대체 뭐길래, 그렇게 정지오, 정지오하냐, 넌?
넌 술만 먹음 그렇게 똥싸는 폼으로 앉드라.
너 정지오, 꼬봉이지?
너 술 취했지?
준 영 : (서글프게 웃으며) 어?
민 희 : (술 마시며, 혼잣말) 잘 논다..내가..여기 왜 있나,,..
자, 이제 묻는 말에나 대답하지? 정지오가 너한테 뭐냐니까?
(술을 마시고, 좀 취한) 정지오는...나한테...
울컥하는 인간.
뭐?
내가 손규호 인사위원회에 고발한 건으로, 강릉 가기 직전에 나 정말 죽고 싶었다.
강릉 가서? 드라마 연출 못해서?
(고개젖고) 아니. 동료라는 인간들한테 정떨어져서.
다른 사람들은 탄원서 안 써주고, 정지오는 써줘서?
쳇 별 거 아니네.
들어봐.
인간사에 상처받고 강릉내려간지, 두달째되는 날이었다. 그날 따라 장난아니게 내렸지,
(취한 눈으로, 수경의 얘길 듣는, 지오가 그리운)
(술 마시고, 회상하듯) 폭설경보가 내려, 도로도 끊이고, 거리엔 차하나 없는데,
형이 스무시간차를 타고왔다면서 날 찾아왔었다.
씨디를 (크게 손으로 원을 그리며) 이따만큼 차에 싣고.. 한달을 꼬박 집에서 구웠다면서..
이 세상 온갖 영화랑 드라말 내손에 쥐어줬지,
그러면서 형이 눈가가 그렁해선 이렇게 말하드라.
수경아, 형이 너한테 이것밖에 해줄게 없다,
그러면서 내 머릴 (준영의 머릴 흩트리며) 이러는데..야..
(눈가 그렁해지는, 멋쩍어 웃으며) 그동안, 세상에 가졌던 원한이 한순간에..
눈 녹 듯..그때 내가 그랬잖냐.
형 너 같은 인간 한사람만 있어도 난 세상 살맛난다.
(눈가 그렁해, 멋쩍어) 이게 남자들간의 의리란거다, 아냐? (술마시고)
(술 마시고, 취한) 정지오 얘기 더 해.
수 경 : 싫어, 이제 너랑 내 얘기해. 너 나 어떻게 생각해?
준 영 : 괜찮다고 생각한다, 왜?
그래, 그러니까, 우리 정지오 얘기하자.
그 인간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서 얘기해도 좋고,
그 인간이 얼마나 나쁜지에 대해서 얘기해도 좋고, 그리고, 그 인간이...
너 오늘 집에 들어가지 마라.
(생각에만 빠져) 그래. 우리..
(보는) 우리..뭐?
우리...집에 들어가지 말고, 정지오한테 가자. 가서,
대체 눈이 어떻게 된 건지, 눈이 아프면 아프다고 왜 말도 안한건지,
내가 왜 그렇게 싫은..암튼 뭐든 속시원하게 알아보고,
(하고, 일어나다가, 비틀하고 넘어지는)
민 희 : (가만 보다, 일어나, 준영을 세우며) 추태보이지 말고, 일어나십쇼.
수 경 : (웃으며) 뭐야, 기껏 양주(하고, 병을 세는) 하나, 둘, 셋.. 익!..많이 마셨..
미 진 : (술병들 치우며) 나가서 집에 바래다 줘.
수 경 : 오바이트하는데 챙피하잖아요, 좀 있다가. (웃으며) 누나, 준영이 귀엽지.
미 진 : 자기한테나 귀엽지, 나한테도 귀엽냐?
수 경 : 그런가? (나가는)
(이것저것 준비하며) 낮에는 괜찮다고 하셔놓고, 왜 다시 밤에 검사를 신청하셨,
(무심히 말하는) 그게 낮엔 옆에 어머니가 계셔서, 제대로 집중을 못해서,
(어색하게 웃으며) 그냥 다시 한번 확인을 하고 싶어가지고,
(웃으며) 침침하고, 뿌연 건 괜찮아요. 수술이 잘됐으니까, 시간이 가면..(검사대에 앉으며) 일단 한번 봅시다.
검사원: 하얀 점이 보이십니까?
지 오 : ...
검사원: 풍선 보이십니까? 어떻게 보입니까?
지 오 : (막막한) ...아무것도..안보이면 이상한 거죠?
그때, 지오모 문을 빼꼼히 열고, ‘지오야’ 하고 작게 부르는,
(검사대에 있는 채로) 엄마, 나가.
왜 이리 늦니..
(따뜻하게) 나가있어.
흐리게 보이거나, 시각이 좁은 건지, 아님 전혀..(하고, 검사대에서 눈을 떼고, 지오를 걱정스레 보면)
지 오 : (지오모 앞에 앉으며) 자, 자, 먹자, 먹자.
지오모: 근데, 수저가 왜 하나야?
지 오 : (수저로 아이스크림을 퍼먹으며) 사랑하는 사람들은 원래 하나 갖고 둘이 먹는 거야.
(하고, 수저로 아이스크림을 떠주는)
담배 피우고, 냄새나 싫어. 하나 더 가져와.
싫어, 엄마가 달라 그래.
(일하는 종업원 한번 보고, 용기가 없어, 말을 못하겠는, 먹는 지오의 수저를 뺏어, 아이스크림을 먹는)
으이그, 수저 달라는 말도 못하고, 그러고 세상을 어떻게 사냐?
눈 정말 괜찮다 그랬지?
두 번이나 확인했는데 뭐가 걱정이야. 괜찮아.
감독한텐 눈이 생명인데, 그러게 눈을 그리 되도록 왜 놔둬, 바보야.
괜찮다고 했다. 아..(하며, 입 벌리는)
(아이스크림 퍼주며) 나 오늘 시골 안갈래.
가. 낼 퇴원할 일만 남았는데, 엄마 있음 되려 귀찮어, 가.
(지오 어깰 툭 치며) 왜 말을 그렇게 밉게 해.
(그때, 핸드폰 오고, 지오 모, 눈살을 찌푸리며, 액정판 보고, 지오에게 주며) 니 아부지지?
(전화 받으며) 예, 아부지? 눈 괜찮죠.
엄마요? 곧 가요, 터미널에서 11시 버스 (하다, 전화가 뚝 끊기는)
아부지, 아부..
(하고, 전화 끊으며) 아으, 정말 아부진 왜이래.
(전화기 지오모 주며) 제발 전화 좀 이딴 식으로 받지 말라 그래.
전화만 하면 자기 할 말만하고, 그냥 뚝 끊어 버리고.
너랑 똑같애.
너도 엄마가 맬 전화하면 바뻐 그러고 끊 잖아. 잠잘 땐 아예, 전화도 꺼놓고,
내가 언제? 거짓말만 하고 있어, 아주.
내가 엄마전화 오면 늘 상냥하게, 헤이 하니하고, 사랑한다하고, 보고 싶다하고, 뽀뽀하고, 그랬지, 언제, 내가,
(웃으며, 지오의 입가에 묻은 아이스크림 닦아주며) 맞아, 우리 지오 참 착해.
지오, 택시!하며 택시를 잡으려하는,
지오모: (가방 든) 엄마 버스타도 되는데,
지 오 : 에헤, 택시잡는데 무슨 버스..(하고, 길가보며 택시를 부르며) 택시!
정말 눈 괜찮지? 엄마 다 보이고, 촬영 나가도 괜찮은 거지?
(길가만보며, 못들은척)
엄마, 니 드라마 보는 재미로 사는데, 눈 아픔 안,
(맘 짠해져, 지오모를 아이 안 듯, 몸을 흔들며, 엄마를 달래듯) 괜찮다고, 괜찮다고, 고만 물으라고.
지오모: (지오의 뺨 만지며) 엄마가 또 올게.
지 오 : 그래, 그래, 낼 퇴원하고 전화할게. (하고, 문열고)
(그리고 병원으로 들어가 려다가, 작심하고, 뒤돌아서, 택시를 잡고, 타고, 가는)
민 희 : 이제 물마셨으니, 갈거죠?
수 경 : 갈거야, 걸거야, 걱정마. 아, 걔 참 시끄럽네.
민 희 : (일어나며) 그럼 나와요.
: 준영이 얼굴한번보고 갈게, 나가있어. (하고, 이층으로 가는)
진짜, 구질스러 못살겠네, 내가..
(돌아보며) 야, 너 혼자감 택시비 아까우니까, 같이 가. 기달려. 알았지! (하고, 준영의 방으로 가는)
아으, 저 밉상. (하고, 나가는)
(눈감은 채) 가라, 좋은 말로 할 때.
(진지하게, 준영 보며) 알았어, 갈게. 근데 준영아, 난 니가 정말 좋다.
(가만 보다가) 갈께. (하고, 준영의 머리 넘겨주고, 가는)
(지오 생각에 맘만 아픈, 눈뜨는)
지오, 문 앞에 서있는,
그러다, 작심하고(벌써 초인종을 몇 번 누른 듯한) 초인종을 누르는, 잠시 그대로 있다가,
그러다, 다시 초인종을 누르면,
준 영 : 뭐야? 왜 집에 안가고, 자꾸 초인종을 눌러.
(조금 계면쩍게 보는, 어색한) ...잤나보다?
(맘 아프게 보는, 왜 이러나싶은) ...
밖에 날이 넘 추워.
감기기운이 있나. 흠흠..(하며, 목청을 가다듬고,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준영, 어이없고 멍하게 들어서면,
지오, 서서, 쿠션 정리하며
지 오 : 자식아 이런건 좀 제자리에 놔라
(맘 아프지만, 담담히, 주방 쪽으로 가서, 물병의 물을 따라 마시는)
(준영의 눈치 보며, 주방의자에 앉으며) 왜 병문안 안왔어?
(안보고) 양수경한테 그랬다며, 병원에 그 누구도 오지 말라고..
지오, 준영의 손을 잡는,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당♥
댓글 달아준 여시들, 읽어준 여시들 모두모두 고마워요!!!
첫댓글 나문희 여사 눈빛에 나 운다ㅜㅜㅠ
아들걱정하는 진짜 엄마야
하아 너무 마음아파ㅠ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