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PET-CT 검사 후 발견된 재발 부위의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한달 사이 응급실을 5회나 갈 정도로 몸이 급속도로 안좋아 지셨도 어제 주치의에게 항암을 하지 않을 시 여명 이 1개월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DLBCL로 작년 11월 완전관해 후 9개월만에 재발을 한 건데 응급실 가는 주기도 마지막에는 5일, 2일로 짧아졌고 응급실에서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했는 데 병실이 없어 전원시키더니 승압제를 쓸 정도로 혈압이 떨어져서야 마지막으로 입원이 됐습니다. 그러더니 입원 다음날 여명 1개월 통보를 받고 연명 의료 계획서를 쓰면 호스피스 병원 입원을 하도록 연계해 주겠다고 안내해 주는데 연명치료를 할지 말지 결정을 해야 하는 결정이 어렵습니다. 소생 가능성이 없는데 하는 연명치료는 저희 가족 모두 원치 않지만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승압제를 써서 저혈압에서 어느정도 혈압이 유지가 되서 일반병실로 왔고 이 상태를 유지하면 호스피스 병원이든 요양 병원이든 전원이 가능할 거 같다는데 호스피스 병원 가면 승압제를 못쓴다 고 합니다. 짧은 여명 기간이라도 같이 하려고 하던 일 정리 하고 어머니와 함께 있으려고 하는데 호스피스 병원으로 옮기자마자 혈압이 떨어져서 승압제를 쓰지 않으면 곧바로 돌아가실 상황이 되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차라리 승압제를 쓸 수 있는 병원으로 가서 연명치료를 일단 하고 더 이상 소생의 가능성이 없는 시기가 되면 연명치료를 중단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게 어려운 일이 될까요?
첫댓글 말씀하신대로 하면 됩니다...
연명 치료 항목 승압제.수혈 같은건 한다고 체크하시면 될거에요..호흡기. cpr 이런건 안한다고 하시면 말씀하신 것처럼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