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벅...터벅.... 털썩....
몸이 더이상 움직이질 않는다...
앞으로 나아가야하는데 ... 움직일 기력조차 남아 있지 않아
그자리에 나도모르게 주저 앉아 버렸다..
뒤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 하지만 나는 고개조차 돌릴수 없어 그저 고개를 떨구고만 있엇다.
적의 비명소리일까 아니면 우리 길드원의 비명소리일까..
그때 누군가 다급히...
INSS : "아이너...지금 떠나셔야합니다...여기는 제가 지키겠습니다."
llillii : "시간이 없습니다. 어서 저에게 기대십시요"
어떠한 생각도 할수 없었다 무의 공간에 갖힌듯 나는 멍하니 바닥만 응시한체 그에게 몸을 맡겨..
7서버를 떠나는 포탈에 들어섰고
그들에게 둘러쌓여 죽어가는 INSS의 마지막 순간을 끝으로
7서버에서의 모든것은 사라졌다.
바코드길드는 달빛연합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다른서버로의 이전을 하게되었다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자들에게 그렇게 전해지지만
다른한쪽에선 연합의 지원요청으로 어쩔수 없이 철수 하게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제1차 전쟁이후를 풍요의 시대라
1차 전쟁이전을 혼돈의 시대라 부르며
제2차전쟁 발발 현재를 격변의 시대라고 한다.
격변의시대에 접어들기 몇일전..
아이너....다시 이곳에 왔습니다..
우리형제들이... 묻힌 이곳을.... 이제서야...
그떨리는 목소리에 모든것이 담겨있었다..
INSS.....
나 아이너
수없이 많은 전장을 누볐다..
그날의 치욕을 떠올리며..
7서버로 되돌아갈수 있는 이날을 기다리며
나는 강해지기 위해 살아왓다
내겐 목숨따윈 중요하지 않았고
악신의 카르마에게 영혼을 받칠지 언정
복수를 갈망하고 또.. 갈망하고...
듣거라....달빛연합,,
아니 이제는 발렌시아연합
짐이 돌아왔다...
다음화예고 기다리는자 Planet
.
첫댓글 사실이 아닌 이야기도 여러 섞일수 있으니 그저 재미로만 봐주셨으면합니다~
바코드형들 져서 이전한거 아닌데
성기사 화이팅!
와 아이너님 거의 용사급…
용사님 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