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양주 슬로푸드 다녀왔더니 많이 피곤해서 오전내내 쉬었다가
점심시간쯤에 밑반찬좀 만들어 봤어요
만만하면서도 여름이면 누구나 담는 흔한 오이장아찌와 마늘쫑 장아찌
하지만 밑반찬으로 만들어 놓으면 정말 너무 맛있지요~~
늦으막히 담았던 오이장아찌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작년에는 담지 못한지라 올해는 오이장아찌 담아놓고
겨우내내 먹을 요량으로 반접 샀었던 거랍니다
오이장아찌는 가끔 한번씩 담긴 하지만 담을때마다
소금과 적절한 양을 생각치 않고 맛을 봐가며 담게 되요
예전에는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장아찌를 담았지만
나이먹어가니 이젠 깔끔하게 소금만을 넣어 담았다가
무침할때 신맛과 단맛을 조절하는게 좋드라구요
짠맛의 정도는 소금물이 조금많이짜다 싶을정도로 담아요
양이 적으면 덜 짜게담구어도 되는데
양이 많으면 보관과정에서 상할수 있으니
약간 짜게 담그는게 좋아요
소금은 녹차소금을 조금섞어서 이용한지라 색이 요래요
깨끗하게 손질한 오이를 스텐레스 통에 넣어주고
소금물을 팔팔끓여 뜨거울때 부어주어요
오이가 위로 떠오르지 않게 요렇게 해두었어요
오이가 소금물 위로 떠오르면 나중에 색도 이뿌지도 않고
제대로 속까지 간이 들지 않아요
오이를 실온에서3일정도 보관하다가
다시 소금물을 끓여 식혀서 부어주어요
김치냉장고에 넣어야 해서 김치통으로 옮겨 담았어요
첫번째는 끓여서 바로 붓고 두번째부터는
식혀서 부어주시는것 다아시지요?
세번정도~~
3일정도 지나서 또 끓여서 식혀 부었어요
어때요 색이 정말 노랗게 이뿌게 잘나왔지요?
보는것만으로도 먹음직스런 장아찌가 된것 같아요 ㅎㅎ~~
오래두고 먹을거라 아무리 김치냉장고에 보관해도
어느정도 짠맛가지고도 보관이 좀 힘들어 일부러짜게 담았던거라
생수에 담가 짠맛을 빼주었어요~~
마늘쫑 장아찌는 작년에 담았던 건데
맛이 넘 잘 들었어요
계속 반찬없을때 한번씩 무침해서 먹다가
이제 거의 마지막네요 ㅎㅎ~~
오이장아찌와 마늘쫑 장아찌는 무침할 양념이 맛있어야 되지요
양념장:고추장2큰술,고추가루2큰술,쌀올리고당1큰술,
귤쨈반큰술,연두2큰술,2배식초2큰술,마늘4쪽
양념장의 양은 재료의 짠맛이나 양에 달라 달라지기도 하고
고추장이 집고추장인지 시판고추장인지에 따라
달라지니 입맛에 맛게 적절하게 사용하세요
양념장에 작년겨울에 만들었던 귤쨈을 반큰술 넣어주었어요
귤쨈대신 매실액을 대신해도 좋아요
그냥 올리고당이 아닌 100프로 쌀 올리고당이예요~~
완성된 양념장입니다~~
마늘장아찌무침이나 오이장아찌 무침에 넣어줄
매운고추와 풋고추을 각각1개씩 썰어주어요
오이장아찌는 짠맛을 빼고 꼭 짜주어야 해요
대충짜면 나중에 물이 나온답니다~~
물기짠 오이장아찌에 위의 양념을 넣어주어 무침해 주어요~~
고소하게 깨소금 넉넉하게 넣어주면 완성~~~
마늘쫑 장아찌도 위와 같이 무침해주어요~~
간단하게 무침해도 너무 맛있는 밑반찬이지요~~
오이장아찌나 마늘쫑 장아찌는 양념이
넉넉해야 보이는것도 맛있게 보이고 맛있드라구요
마늘쫑 장아찌와 오이장아찌는 한번 만들어 놓으면
사계절 내내 맛있게 먹을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따뜻한 밥에 올려 먹어도 맛있고
찬밥이면 물말아 올려먹어도 넘 맛있지요
특히 반찬없을때 간단하게 무침해도 맛있어서
식탁위의 든든한 밑반찬이 되는것 같아요~~
실패하지 않는 장아찌 만들기:http://blog.daum.net/ltp4321/748
좋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