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복음을 전하라
마가복음 16:15-18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이 시간은 단순히 달력이 바뀌는 시간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지나온 시간을 하나님께 감사로 올려드리고,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을 믿음으로 맡기는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기쁜 일도 있었고, 눈물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건강을 잃었습니다.
어떤 분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어떤 분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새로운 계획을 세웁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기도 하고,
책을 읽겠다고 다짐하기도 하며,
돈을 모으겠다고 계획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에게 가장 먼저 한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복음을 전하라."
세상은 성공을 말하지만,
예수님은 사명을 말씀하십니다.
세상은 계획을 세우라고 하지만,
예수님은 복음을 품고 세상으로 가라고 명령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남기신 마지막 명령입니다.
마지막 말은 가장 중요한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 모두가 붙들어야 할 하나님의 비전입니다.
본문의 역사적 배경
마가복음 16장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장면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은 사흘 만에 살아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두려움 속에 숨어 있었습니다.
실패했습니다.
낙심했습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책망하신 후 다시 사명을 맡기십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사람을 쓰시는 것이 아니라
회복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한 해 실패했어도,
넘어졌어도,
후회가 있어도,
예수님은 다시 우리를 부르십니다.
"다시 가라."
원어 해설 ① "가라"
헬라어
πορευθέντες (포류덴테스)
직역하면
"가면서"
라는 의미입니다.
즉,
교회에서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시장에서도,
가정에서도
가는 모든 곳에서 복음을 전하라는 뜻입니다.
복음 전도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예수 믿는 모든 사람의 삶입니다.
② "복음을 전파하라"
κηρύξατε (케륙사테)
왕의 명령을 선포하는 전령처럼
담대하게 선포하라는 뜻입니다.
복음은 의견이 아닙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우리는 토론하는 사람이 아니라
선포하는 사람입니다.
③ "복음"
εὐαγγέλιον (유앙겔리온)
원래는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기쁜 소식을 의미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와 사망을 이기셨습니다.
그래서 복음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소식입니다.
첫 번째 대지 ① 새해는 새로운 목표보다 새로운 사명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새해마다 목표를 세웁니다.
하지만 목표는 이루어질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명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환경이 바뀌어도,
경제가 어려워도,
나이가 들어도
사명은 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새해에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뜻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등산하는 사람들은 정상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한 걸음씩 올라갑니다.
한 걸음이 모여 정상에 도착합니다.
복음도 그렇습니다.
한 사람에게 전한 말,
한 번의 기도,
한 번의 친절,
이 작은 순종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갑니다.
안드레는 수천 명 앞에서 설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기 형 베드로 한 사람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한 사람이 오순절에 삼천 명을 회심시켰습니다.
우리는 결과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새해에는
"몇 억을 벌겠다."
보다
"한 영혼을 하나님께 인도하겠습니다."
라는 결단을 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그 사람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십니다.
세 번째 대지 새해는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주신 명령은 무엇이었습니까?
돈을 많이 벌라는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에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라는 말씀도 아니었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이것이 주님의 마지막 부탁이었습니다.
왜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에 복음을 말씀하셨을까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바로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입니다.
1. 복음의 사람은 내가 받은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입니다
복음을 전하려면 먼저 복음의 감격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이었는지,
그리고 그런 나를 예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10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바울은 자신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업적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복음 전도의 시작은 지식이 아니라 감격입니다.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침묵할 수 없습니다.
일반 예화 :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
어떤 사람이 오랫동안 기다리던 합격 소식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은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가족과 친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좋은 소식은 숨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세상의 어떤 소식보다 좋은 소식입니다.
죄 사함의 소식입니다.
죽음 이후 영생의 소식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소식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2. 복음의 사람은 삶으로 예수님을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말을 잘 못해서 전도를 못합니다."
"성경 지식이 부족해서 어렵습니다."
물론 말씀을 배우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복음 전도는 말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삶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 16절입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설교보다
우리의 삶을 먼저 봅니다.
가정에서 어떤 모습인가?
직장에서 어떤 모습인가?
어려움 속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
이것이 복음의 통로가 됩니다.
간증 예화 : 작은 사랑이 만든 변화
한 교회 성도가 있었습니다.
그분은 특별히 말을 잘하는 사람도 아니었고,
많은 사람 앞에서 설교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오랫동안 한 이웃을 위해 기도했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조용히 도와주었습니다.
몇 년 뒤 그 이웃이 찾아와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당신이 왜 그렇게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 사람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변화된 삶이 한 영혼을 살린 것입니다.
새해를 위한 세 가지 결단 첫째, 말씀으로 새해를 시작합시다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세상의 소리는 많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합니다.
새해에는
성경 읽기의 시간을 정하십시오.
말씀 묵상의 시간을 확보하십시오.
말씀 앞에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말씀이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말씀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둘째, 기도로 새해를 살아갑시다
기도는 하나님과 연결되는 통로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신앙은
배터리 없는 기계와 같습니다.
겉으로는 움직이는 것 같지만
능력이 없습니다.
예수님도 중요한 순간마다 기도하셨습니다.
새해에는
문제가 생긴 뒤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도하면서 문제를 이겨내는 사람이 됩시다.
셋째, 복음을 전하는 삶을 결단합시다
올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사명은
한 영혼을 향한 사랑입니다.
가족 중 믿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까?
기도하십시오.
친구 중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까?
사랑으로 다가가십시오.
직장과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십시오.
새해, 주님의 마지막 명령을 붙들자
오늘 우리는 새로운 한 해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라."
그러나 혼자 가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마태복음 28장 20절에서 약속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주님은 우리보다 먼저 가십니다.
우리의 길을 준비하십니다.
우리의 손을 붙잡으십니다.
그러므로 새해에는 두려움보다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계획보다 사명을 붙듭시다.
나의 성공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봅시다.
그리고 이렇게 결단합시다.
"주님, 새해에는 복음을 품고 살겠습니다."
"주님, 나를 통해 한 영혼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주님, 내 삶이 예수님을 보여주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