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돈관스님, '명상' 등 활동 특화 동아리 제안
'5대 공통의제'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등도 논의
1월10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2차 건학기본기관장 회의가 열렸다.
건학위원장 돈관스님(사진 맨 오른쪽)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회의 안건을 점검하고 있다.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스님, 동국대 이사장)가 1월10일 건학기본기관장 회의를 열고
건학위 고문이었던 해봉당 자승대종사 대학생 전법 유지를 받들어
동국대 불교학생회와 각 단과대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2차 회의는
위원장 돈관스님을 비롯한 기관장들의 자승대종사 추모 의식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자승대종사가 건학위원회 고문으로 집무하던 회의실 옆
고문실을 바라보며 선 채로 합장 삼배하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건학위 고문이었던 자승대종사 추모 묵념 시간.
돈관스님은 "올해는 특별히 건학이념 중에서도 대학생 전법 관련
서울과 WISE(와이즈) 캠퍼스 동아리 활성화에 주력하자.
불교동아리라는 이름이 아니더라도
'템플동아리', '명상동아리' 등 활동에 특화된 동아리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다른 대학들이 불교동아리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데
정작 동국대 동아리 활성화가 저조한 상황이다.
단과별로 활성화해서 동국대가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각 기관장들이 방안을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건학위원장 돈관스님이 인사말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국대 법인 산하 기관의 '5대 공통 의제' 진행 내용과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됐다.
‘5대 공통의제’는 동국인의 신행 활성화, 건학이념구현 교과목 교육과정 표준화 및 고도화,
건학이념 및 인문학 확산을 위한 교육콘텐츠 제공, 건학이념 관련 도서 발간,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메타버스 및 유튜브 활용방안 연구이다.
기타 안건으로는 불교학술원 사업 현황이 있었다.
서울과 WISE 캠퍼스 정각원과 동국대 일산병원, 경주병원 법당 등 기관에서는
해봉당 자승대종사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했다.
또 건학이념 구현 교과목인 '불교와인간', '자아와명상1,2'에 대한
공통교재 편찬 작업 진행 사항 등도 공유됐다.
향후 계획으로는 △2024학년도 전법활동 계획 수립
△'자아와 명상' 수업환경 개선을 위한 좌선실 공사
△불교문화대학 건학이념구현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결과 분석
△서울-WISE 공통교재 편찬 및 표준화 작업 계속 등이 있었다.
이날 회의에는 건학위원장 돈관스님, 불교학술원장 정묵스님,
박기련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학교법인 동국대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