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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탐방후 풍기선비골인삼시장 구경 (4) 날씨가 제법 차가운데도 이용국 문화관광해설사는 구수한 입담으로 부석사에 대하여 해설하는 것을 그칠줄 모르게 설명한다. 무량수전(無量壽殿; 국보 제18호)은 신라 문무왕 16년 (676)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우리나라 목조 건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히고 있다. 무량수전 앞 석등(石燈; 국보 제17호)은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석등으로 빼어난 조각 솜씨로 비례의 조화가 아름답고 화려하면서도 기품이 서려있다. 높이 2.97m의 8각 기둥은 불빛이 퍼져 나오도록 4개의 창을 두었고 위로는 연꽃무늬를 조각해 놓았다. 특히 화사석(火舍石) 4면에 새겨진 연꽃봉우리를 쥐고 선 보살상조각의 정교함은 석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무량수전에서 동북쪽으로 100m가량 올라가면 조사당 (祖師堂; 국보 제19호)이 나온다. 조사당에는 의상대사의 진영을 모신 곳으로 의상은 절 창건 후 입적할 때까지 이곳에서 화엄사상을 전하며 제자를 길러내었다. 조사당 처마 밑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는 전설의 꽃 선비화(禪扉花, 골담초)로 의상대사가 중국에서 가져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아 자란 것이라고 한다. 부석사 일대를 둘러본 우리들은 주차장으로 내려갈 때 구름같이 몰려오는 관광객들로 진입로가 비좁을 정도로 혼잡하였다. 요즘은 어디를 가나 단풍을 보기위해 관광객들로 성시를 이루고 있다. 점심시간을 맞은 우리들은 풍기선비골인삼시장 2층에 위치한 <횡재먹거리한우>식당에서 불고기를 곁들여 점심식사를 하였다. 이곳은 인삼축제에 대비, 영주시가 많은 예산을 들여 인삼시장과 식당 등을 새로 조성한 곳이다. 식사를 끝낸 우리는 1층으로 내려와서 인삼시장을 구경하면서 선물용으로 각종 인삼제품을 구입하기도했다. 전세 버스는 인삼을 원료로 도너스를 만드는 <정 도너스> 가게에 들러 각자 많은 선물을 사기도했다. 영주시 풍기관광호텔에서 1박 2일 동안 행사를 치루면서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리면서 정담을 나누었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체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호텔 앞에서 악수를 하면서 헤어졌다. 사랑하는 친구들아! 다시 만날때까지 몸 건강하게 잘 지내거래이.... 안녕!! 날씨도 차가운데 해설사가 열심히 설명하고있다. 두마리의 용이 어디있지? 부석사로 올라가는 계단이 108계단으로 되어있다. 무량수전과 석등을 설명하고 있는 해설사. 무량수전 앞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했다. 큰 바위에 부석(浮石)이라는 글이 새겨져있다. 조사당으로 올라가고있다. 조사당 앞에 선비화가 자라고있다. 구름같이 몰려오는 관광객들. 부석사 입구의 연못. 즐거운 점심시간. 풍기선비골인삼시장 내부. 이 가게에서 친구가 인삼을 사고 있다. 정도너스 가게. 호텔 앞에서 헤어질 시간이다. 잘 가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