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금성산-청암산-군산호수 수변길-용화산* 더운 날씨로 아주 힘들었던 날 (24.07.25)

[허총무]

전북 군산시 옥산면 내류 입구-금성산 왕복-청암산-군산호수 청암산수변길-황새고개-칠거리고개-용호산 왕복-산정마을

내류마을 입구 하차 (오전 10시)

내류마을 뒷산으로

내류마을

약 5분 후 산길 진입 (잡초가 울창? 해서 걷기도 힘들엇습니다.)

금성산 도착 (약 20분 소요)

금성산 정상 (126m)

빽으로 하산

금성산 왕복 후 오른쪽으로 진행 (왕복 6분 소요)

구불길 같이 갑니다.

조금 가다가 왼쪽 잡목 우거진 등로에 진행

일행 5명은 트랙 따라 가다보니 절벽 위 잡목 우거진 등로도 없는길 헤쳐 나가게 되었고

선두 그룹은 아래 채석장으로 편하게 우회하고 있더라구요

등로는 애당초 묻혀서 없었고 각자 알아서 잡목 과 가시를 힘들어 하면서 억지로 뚫고 나가느라 초반부터 에너지 다 소모..

잡목속 숨은 사람찾기? 해 보시렵니까?

생고생 우여곡절 끝에 정상 등로 찾았습니다. (약 15분 간 잡목 전쟁과의 사투)

좀 전 과는 너무나 비교되는 등로... 이런 길도 있었나? 싶더라구요

구불길 안내목은 참 잘 되어 있더라구요

양쪽길 모두 청암산 가는길

청암산 전망정자

삼각점

청암산 정상 (119m)

청암산 정상 

잠시 휴식 후 출발~~~

군산 청암산수변길

군산호수

부들

군산호수길 끝~~~

삼거리서 왼쪽으로 진행

마치 오지 산행 하러 온 날?

칠거리고개

용화산 갑니다.

이준성님 현재 너무나 힘들어 하시며 걸으시는중

가족묘지를 지나갑니다.

현재 시간 걷고 계시는 모든 회원님들 더위 와 땀에 지쳐 최악의 컨디션으로 걷는중 (근데 또 저 높을곳을 향하여???)

후미로 오시는 두 분 도 죽을지경 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침내 이준성님 더 이상 못 걷겠다고 하셔서 잠시 휴식 중 (저도 정말 죽을것만 같았어요...)

차라리 비를 주시는게 낫겠다고...(사진도 찍을 힘 없어 흔들리고 삐뚤어지고..)

드디어 벤취에서 쉼

용화산 왕복갑니다. (여기까지 걸어온것 이 아까워서 갑니다)

 앞서간 두사람 벌써 빽으로 하산 중 (부럽더라구요)

용화산 정상 가는길은 왼쪽에 묘자리 가 있었는데 등로는 온갖 잡초길..

용화산 도착 

용화산 정상 (104m)

용화산 왕복 (약 9분 소요)

하산

아까 앞서가던 윤대장님 도 지쳤나 봅니다.편백숲 아래서 휴식중

습지구역 통과중 (잡초 와 물) 조심조심

여기도 길찾기 힘듭니다.

간신히 빠져나왔습니다.

걷고 있는사람도 흔들흔들 사진사도 흔들흔들 그래서 사진도 기울어져 찍혔습니다.

여기도

차도로 나오니까 더위의 결정판 (혼미하게 돌아가는 도로 입니다.)

망동마을 입구 통과 (누군가 자동차 좀 태워 주시면 안 될까?)

질질 끌고가는 발걸음은 남내마을 통과 하네요...(마지막 대황산 은 모두 포기 했습니다.)

남내마을 통과 후 저희 산악회 버스 좀 이용 하자고 제안 하셔서 통화를 하려는데 마침 지나가던 트럭 세우서 자초지종

말씀 드린 후 맘씨 좋으셨던 기사님 허락으로 4명은 약 1km 편히 타고 왔습니다. (구세주님 넘 고마웠습니다.)

차량 이동 후 (약 7분) 식당 도착 (1인 8.000원)   오후 3시

식당 도착함 과 동시에 갑짜기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오실장님 미 하산으로 119 신고 위치추적 부탁 119대원들 출동 하셨습니다.

총거리 약 9.7km 3시간40분 소요

지난주 장맛비로 폭우 산행을 했기에 오늘은 제발 비 아닌 햇볕을 주시라고 기도....소원 성취는 되었는데 너무나 높은 기온 까지 주시어 차리비 폭우가 그리울 정도로 습하고 더워서 전회원들 너무나 힘들어 하셨습니다.

설상가상 생각 했던것 보담 등로도 잘 보이지 않고 잡초.잡목.가시.칡넝쿨....온갖 장애물이 널부러진 산행길 뚫고 헤치고 나가느라 에너지 소모도 컸기에 더 빨리 몸이 지쳤습니다.모든분들 빠르게 마지막 대황산 포기 하시고 종점으로...

근데 약속된 하산 시간 30분 이 지나도 오실장님 오시지 않으시고 휴대폰 받지 않으시니 연락이 두절 된 상태. 전회원님 산행도 힘들었기에 마냥 기다릴수 없다고 판단 일단 식당으로 이동...식당 도착 후 119 신고 하고 위치 추적 부탁했습니다.

금방 119 출동했고 통화 수없이 시도 후 오실장님 통화 되어 대원들과 안대장 그 장소로 출동 (대황산) 정상 바로전 에서 발견. 대원들이 모시고 바로 병원으로 이송 다행히 큰 병 아닌 더위에 탈진 상태로 쓰러지셔서 전화 받지도 걸지도 못하신 상태로 유지 하셨던 같았습니다. 

정말 다행 이란 생각에 모두들 한시름 놓고 서울로 출발 하였습니다.

물론 환자분은 검사 결과 나오기 까지 (약 1시간30분 소요) 퇴원이 안 된다고 하여 보호자 차청 하셨던 (박덕배님) 께 맡기고 나머지 집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병원에 남아서 끝까지 봉사 하겠다고 하신 박덕배님께 정말 감사드렸습니다. 오실장님은 우리가 서울 도착 할 시간에 퇴원

좋은 결과 듣고 고속버스로 (오후 7시20분) 발 서울행 두분 잘 오셨답니다.

편히 쉬시면서 빠른 회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전 회원님들 묵묵히 기다려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식당 : 가성비 좋은집

전북 군산기 옥산면 옥산로 229  *행복한 할머니 밥상* 1인 8.000원

                                                     가성비 대비 깔끔하고 다양한 반찬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싶은 식당입니다.

                                                     T. 063-464-7004    HP. 010-9491-0793

[오박사]

저로 인하여 일정이 지체되는 등 산악회에 큰 누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또 이 자리를 빌어 저 때문에 마음 쓰신 모든 분들깨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침에 서울 병원도 갔다 오고 지금 집에서 컨디션 회복 중입니다. 대장님, 총무님, 회장님, 그리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담주 뵙겠습니다..

[허총무]

오실장님~~
무엇보다 더 큰 사고 아니었음에 모두들 좋아 하셨습니다.
누구든 건강에 완전체 있겠습니까? 그래서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당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러 당한 일도 아닌데 미안 해 하실일 아닙니다. 혼자 당한 사고에 당사자는 얼마나 더 힘들었겠어요?
119 힘으로 라도 바로 찾아 주셨으니 정말 다행이고 고마웠죠...
하루종일 고된 산행. 늦은 귀가로 피곤이 두배 였을거예요....
다시 또 건강 체크 하셨다니 잘 하셨습니다.
빠른 평정으로 완전 쾌유 기다립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김영순]

중복날에 폭염주의보 까지
내린날에 ~
낮은 산들을 아주아주 힘들게 산행하고 ~

패잔병들 처럼 하산했네요
오실장님도
결과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허총무]

야생화님 시들어 가던몸
휴식으로 생생해 지세요..(ㅋㅋ)
모두모두 고생 마니마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