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10만원으로 살기 과연 가능할까요?
이번 방학을 맞이하여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경제에 대해서 눈을 뜨고 돈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한달 30일에 10만원으로 사는 것은 하루에 3천원꼴을 사용한다는 것으로 상당히 힘든 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한달 사이에 느낀 도전에 대해서 나누어보고 싶고 이야기해보고 싶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교에 재학중인 21살 대학생입니다.
사실 저는 그 동안 과외를 많이하고 기타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서 월 수입이 약
80만원 + 40만원(용돈) = 120만원 정도의 돈을 벌어 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달 엄청난 돈을 버는 것 처럼 느껴져왔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제 수중에 남는 것은 한푼도 없었지요.
항상 과소비를 했고, 특히 남들에게 선물하고 사주는 것들을 진짜 좋아했으니까요.
그런데 이러한 제 생활 패턴을 고치게 되는 계기가 된것이 시험기간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원래 시험기간에는 모든게 재밌는 시기라 책한권을 보게 되었는데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책을 통해서 내가 이렇게 많은 돈을 가지고 기회가 많은데도 돈을 버리고 있었구나 라고 생각이 되었고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작한 저의 긴축재정 + 재테크 + 10만원으로 살아남기
먼저, 120만원 중 과외와 알바로 버는돈 80만원을
1. 2년만기 정기적금 : 30만원
2. 주식직접투자 : 35만원
3. 비상금 : 15만원 저축
으로 투자
그다음으로 남는 돈 40만원 용돈을 쪼개어서
고정지출을 보면
1. 휴대폰비 : 62요금제에서 34요금제로 전환 -> 한달요금 약 52000원정도
2. 유니세프 정기기부 : 매월 2만원씩
3. 은행 MMS서비스(소비억제를 위해 새로가입) : 한달 천원
4. 적립식 펀드 : 5만원씩 2개 새로 가입
5. 한달 교통비 : 평균 3만원~4만원
6. 수영 강습료 : 5만원
262000원 정도를 아예 고정 지출
짠돌이 카페를 보고 남는 돈 중 10만원 정도만을 사용하기로 결심했고
이번 한달간 사용한 비용을 총 계산해보니
[미용비]
헤어비 : 1만 5천원
의류비 : 유니클로에서 29000원
[식비] : 거의 대부분을 집에서 해결해서 식비는 따로 나온게 없네요.
방학이라 절약가능했던 부분인것 같고 개학하고 나서는 무조건 학.식!으로 대동단결할 예정입니다.
음료수 : 10000원(이마트 골라잡기로 6캔 2500원, 24캔 사서 밖에 나갈때는 한캔씩 가방에 넣어다님)
[유흥비]
술값 : 1만원 * 7번 = 7만원
총 12만 4천원 사용했고
남는 돈은 14000원이 남았네요.
그리고 다시 새로 용돈이 입금되고 새로운 한달이 또 다시 시작되겠군요^^...
사실,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학생주제에 사용하는 돈도 많게 보일 수도 있고 배부른 소리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과거 저의 모습에 비한다면 상당히 많은 점이 발전해나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고
앞으로는 점점 더 불필요한 자금들을 줄여가볼 예정입니다.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성공후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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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입니다^^ 청약저축이라 한번 고려해보겟습니다
정말 대견합니다. 꼭 여학생일것 같아요. 님을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 부럽네요.
남학생입니다^^
훌륭해요~! 부모님이 든든하시겠네요... ^^
부모님에게는 아직 저는 어린애로 보이시겠죠?;;ㅎㅎ
저와 비교 해보니 반성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저도 처음 한달이라 앞으로 잘 유지해나가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항목을 하나하나 꼼곰히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소식으로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군요 ㅎ 화이팅입니다^^
아휴~~~~ 사위삼고 싶어라 ㅋㅋ 정말 기특하네요. 꼭!!! 이맘 지켜가시길~~~~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ㅎ
나는 대학생때 머했을까. 정말 대단합니다!!!
우아 대단해요 ㅎㅎㅎ 벌써 깨였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ㅎㅎㅎ 지금 의지 끝까지 밀고 가세요.
한가지 궁금한 점은 깨달음을 준 책 제목은 뭔가여.
저도 한번 읽어보고싶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