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만 한 불씨도 ‘희망’이 된다
청소년의 마음을 읽는 [꿈꾸는 문학] 시리즈의 첫 권인 [네버 불링 스토리]는 청소년기에 접어든 중학생들이 혼란과 갈등 속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내딛는 힘찬 발걸음을 응원하고 있다. 학년 초의 중ㆍ고등학교 교실은 그야말로 으르렁대는 ‘정글’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새롭게 한 반이 된 학생들이 위계질서를 정하기 위해 싸움을 벌이는 일이 잦다는 것이다. 이렇게 남학생들의‘서열 정하기’, 여학생 사이에서의 ‘집단 대립’이 몇 년 전부터 사회 문제화 되더니,‘왕따’가 점점 더 큰 이슈로 떠올랐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나 학원 등에서 은밀히 이루어지는 왕따는 행복할 권리를 가진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에 복병처럼 나타나 신체적, 심리적으로 큰 상처를 입히는 커다란 사회 문제가 되었다.
[네버 불링 스토리(Never bullying story-왕따 없는 이야기)]는 부모의 오랜 불화로 표현언어장애를 앓는 아이와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인간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앓는 아이가 ‘왕따’를 넘어서 좌초될 위기에 처한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혼신을 다해 달려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인 두 아이는 가정에서의 고립과 단체 생활에서의 따돌림이라는 이중적 고통을 겪고 있지만, 서로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서로 위로하고 힘이 되어 주면서 함께 성장하고 꿈을 펼쳐 나간다.
목차
악몽
주리라는 아이
나 좀 도와줘
나쁜 자식, 내가 가만두나 봐라
잊어버리고만 싶은 기억
보라색 등나무꽃
아이엠스피치
어느 모둠에도 없는 아이
이번에도 주리 승
이제 민물게 따윈 안 키워
생일빵
표현언어장애
부두 인형의 저주
Stay hungry, stay foolish
Why not me
원 그리고 리
오뚝이 인형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는 소양강 강변에서 모래놀이를 하며 맘껏 뛰어놀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대구로 이사를 하자 달성공원으로 팔공산으로 쏘다니며 청소년기를 보냈다. 책 읽기, 글쓰기를 좋아해서 늘 활자를 가까이 하며 살았다. [아동문예]에 동화,[아동문학]에 동시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작품집으로는 동화책 『의병과 풍각쟁이』『아기 혼령 려려』『학교를 폭파하라』『명성황후 그분을 찾아서』『낙원프로젝트』『마법의 청소기』『숲 속의 학 이야기』 청소년소설 『네버 불링 스토리』 동시집 『테크노 쥬쥬』『분꽃귀걸이』가 있다. 대구문학상 수상, 경상북도스토리콘텐츠공모전에서 수상, 대구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으며, 작품집 『의병과 풍각쟁이』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로 선정되었고, 『네버 불링 스토리』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문학나눔도서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