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무슨 일을 지지를지 모르겠다.>
231213_제197차 최고위원회 회의
정청래 최고위원: 22대 총선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부터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총성 없는 전쟁, 총선 레이스가 120일간 펼쳐집니다. 총선을 앞두고 몇 가지 걱정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언론의 기계적 중립성. 그로 인한 교묘한 5:5 만들기입니다.
민심 오도, ‘땡윤뉴스’가 걱정입니다. 방통위 장악 음모를 보면 뻔한 일 아니겠습니까?
언론들에서는 '정권 심판론과 국정 안정론의 대결'이라고 기계적 중립, 양비·양시론을 주요 논조로 보도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 정권 견제론이 각종 여론조사지표에 높게 나오더라도 두루뭉술, 뭉뚱그리기 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폭정을 지속시키는 오류를 범하게 될 것입니다. 언론장악, 여론조작, 땡윤뉴스 관제언론이 정말 걱정이 됩니다.
둘째, 설마설마하겠지만 집권 여당이 ‘제2의 총풍사건’ 같은 것을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퇴행적 모습을 봤을 때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일입니다. 1997년 대선을 앞두고 북풍몰이 정치공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할 것입니다.
경제 상황이 워낙 안 좋고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무역수지적자, 경제성장률도 피부로 느끼는 실물경제도 모두 빨간 불입니다. 놀랍게도 식당이 망하고 사무실이 폐쇄되는 곳이 많아서 철거 업체만 지금 바쁘다고 합니다. 웃픈 일입니다. IMF 때보다 체감 경기가 더 안 좋다고 합니다.
윤석열 정권으로서는 내세울 만한 성과도, 업적도 없고 총선도 폭망할 것 같으면 결국 공포 분위기 조성용 전쟁 위기 유발로 재미를 보고자 하는 유혹이 구미를 당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방심은 금물이다. 윤석열 정권이 혹시 저지를지도 모르는 제2의 총풍, 북풍 유혹을 경계합시다.
셋째, 정부 여당의 각종 선심성 공약입니다.
사실상 매표행위 같은 것이죠. 어느 정부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포퓰리즘이 걱정됩니다.
지금 현재는 역풍을 맞아 잦아들었지만, 김포-서울 편입 같은 엉뚱한, 기상천외 같은 정책을 들고나오는 것입니다.
‘그린벨트를 해제하겠다’, ‘군사 보호구역을 확 풀겠다’라는 등등 국가의 미래를 팔아먹는 행위를 서슴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만, 국민들이 현명한 눈으로 걸러낼 것이라 믿습니다.
여기에 앉아있다 보니까 ‘총선 D-119’, 119 숫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부산 엑스포 119대29 결과가 생각이 납니다. 윤석열 정권에서는 실패의 숫자 119이지만, 민주당은 부산을 구하는 희망의 119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로 상심이 크신 우리 부산 시민들을 위로합니다.
국익 추구는커녕 국격 실추라는 외교 참사를 일으킨 윤석열 정권의 무능을 한탄합니다.
대통령 하나 잘못 뽑으면 온 국민이 고생합니다. 선거를 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부산 시민 여러분,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힘내십시오. 부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