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평상시보다 포스팅이 늦었네요;;; 오늘이...오늘이.. 토요일인줄 알았어요 ㅡㅡㅋ 오늘 소개할 것은 소고기 꽈리고추 볶음이에요. 요즘 아이때문에 하루에 소고기 100g씩 챙겨먹는데 그냥 구워만 먹으면 맛도 없고 해서.. 안매운 꽈리고추들로 볶아도 주는데.. 솔직하게..꽈리고추 매운게 있네요..ㅎㅎ 결국 신랑이랑 제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딸램인 다음에 더 맛난 소고기 구이로^^;; 요거 밥반찬으로 강추에요~ -소고기 꽈리고추 볶음 요리법- 소고기 150g(허브솔트 한꼬집+청주약간), 꽈리고추 90g 양념 : 간장 3큰술, 설탕 2큰술, 물 3큰술, 양조식초 1/2작은술, 후추가루
양념장이에요. 달짝지근한 간장양념으로 볶았어요. 양념의 모든 재료를 한 볼에 넣고 잘 섞어주세요. 설탕은 비정제설탕입니다. 올리고당, 요리당, 일반 백설탕 다아 대체가능하세요. 식초를 넣는 이유는 식초를 약간 넣어 고기볶음용에 사용하면 짠맛이 덜해져서 자주 사용하는 편이에요.
꽈리고추는 90g짜리 한봉지 샀어요. 그런데 상태가 좀 안좋아서;; 이리저리 떼어내고 잘라내고 하다보니 한 85g정도 될것도 같고^^;;;; 애매하네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에 곪거나 상태 안좋은 부위들 잘라내주세요. 포크로 구멍 뽕뽕 뚫어주면 좀더 양념이 잘 스며들어요.
스테인리스 팬 기준으로 오일 살짝 두른 팬을 약불로 지그시 달군 뒤에 중불로 올려서 꽈리고추를 먼저 살짝 볶다가 꽈리고추에 약간 익은색이 나면 여기에 손질해서 재워둔 고기와 양념을 적당량 덜어내서 마구마구 고기가 익을 정도로만 볶아주세요. 양념은 개인의 입맛에 맞게 간해가면서 볶으면 됩니다. 고기가 익으면 완성이에요. 수분기가 살짝 바특하게 볶아주는 것이 좋아요.
맛있는 소고기 꽈리고추 볶음 만들기 였습니다. 밥반찬용이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간이 괜찮았어요. 달짝지근한 맛도 굿~ 역시 꽈리고추는 골고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소고기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구요 ㅎㅎ 밥반찬으로 적극 강추해봅니다. 비가 주말동안 또 오네요. 다들 비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