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B 총재 : “2월은 동결, 3월은 상황에 따라”
- 향후에도 물가나 통화량의 증가율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ECB의 트리셰 총재는 “3월에
다시 기준금리 조정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의 경제 전망 보다 경기침체가 심해질 경우
다시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그렇지 않으면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다음 2월
의 정책회의에는 동결로 결정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 한편 터키의 기준금리는 200bp가 한꺼번에 인하 됐습니다. 워낙 기준금리 수준이 높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1회 인하폭으로는 커 보입니다. 터키 경제는 지난해 1/4분기만 하더라도 성장률이 6.7%에 달
했지만 2/4분기 2.3%, 3/4분기 0.5%로 급격히 둔화되고 있습니다. 물가는 작년 12월 10.1%로 12%를 상
회하는 수준 보다는 낮아지고는 있으나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2) 해외시각 – CITI의 주간한국경제
■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의 종료가 가까워 졌다 : 시티
- 오늘은 시티의 주간한국경제 보고서를 번역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 (1) 한국은행은 12월 예상치 못한 100bp의 금리인하 이후, 정책금리를 겨우 50bp만 인하하며 더 이상
의 ‘시장친화적인’ 깜짝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2)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실질 정책금리가 0%이하
로 하락했음을 암시했기 때문에, 그가 차후 정책조치들에 대해 더욱 신중해질 가능성이 높다. (3) 당사
의 기본 시나리오대로 한국은행은 점차 정책금리 인하사이클을 2.0% 근처에서 멈추고, 관망하는 자세
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4) 또한, 양적완화(QE)나 회사채 매입과 같은 파격적인 통화 정책조치가 나타
날 가능성은 감소할 것이다. (5) 채권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조심스러운 자세에 실망한 시장참여자들
의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났다.